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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조각용사단] 7장 다만 거짓에서 구하소서 (1부 완)

ORPG 플레이로그/던전월드

by pak. 2020. 8.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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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조각 용사단
7장. 다만 거짓에서 구하소서
로드리:엘리즈, 사라 헤이턴즈가 누구죠?(음...)
펜파릴:달 교단이면...여기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죠?
아, 그건...
엘리즈:제 언니에요. 의자매를 맺었죠.
로드리:...
그렇군요...
셔반:... (단검 하나를 꺼내 빤히 봅니다. 역시 달라고 하지 말걸 그랬나...)
엘리즈:그리고 달 교단의 상급사제..였는데, 이사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제가 떠난 사이에 달라졌을수도 있겠어요.
할렉:... 일단 별조각은 회수했으니, 그리로 가보면 될 것 같지 않나?
엘리즈:그래요...(나침반 만지작) 오래간만에 돌아가네요.
펜파릴:그러고 보니...달 교단은 어떤 곳인가요? 솔 교단과는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엘리즈:흠..(곰곰) 공개적인 곳은 아니죠. 신도들을 제한 외부인을 들여보내는 경우는 많이 없어요. 가는 길이 힘들어서 방문객이 많이 없는 탓도 있고요.
이미 아시겠지만 교단에 들어서면 절대 거짓말 하지 마세요. (매우매우 진지한.눈빛.)
펜파릴:(뜨아아악...) 네...입 다물고 있을게요...
옥타비아:..조심하겠네. (
할렉:... 노력하겠다. (삐질)
셔반:....
로드리:전 원래도 거짓말 안 했어요.(하하)(;)
엘리즈:노력으론 안돼요! 계속 거짓말 하면 안된다고 다짐하면서 말하세요.
로드리:거짓말은 나쁘다~ 하면 안 된다~(...)
할렉:(엘리즈 같은 사람만 대부분일거라 생각하니 어지러워짐...)
애꾸눈:그럼 이제 떠나 볼까요. 저, 이사장님?
어떻게 나가면 되겠습니까?
라몬드 이사장: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는 마법 다리가 있습니다. 하늘섬에서 호수 가장자리로 내려가게 되어 있어요.
교직원에게만 제공하지만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마법사 펜파릴 님, 이리 와 주세요.
라몬드 이사장은 펜파릴의 손등에 무언가 표식을 새깁니다. 크리스탈이라고 적혀 있네요.
라몬드 이사장:펜파릴 님이 들어가고 나면, 여러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조심하시고...우리 학생을 괴롭게 한 이들에게 벌을 주세요.
안녕히.
펜파릴:...감사합니다. 크리스탈과 루비에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바라요...저희가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거고요.
노력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지요...하지만 마침 목적지도 달 교단이니까요. 뭔가 알아낸다면 연락드리고 싶은데...편지를 보낼까요?
라몬드 이사장:부탁드립니다. 아, 혹시...
마음의 대화, 사용하실 줄 아시는지요. 제게 걸어주시겠어요?
펜파릴:아! 좋아요. 그럼...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시전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
굴림:8
효과:주문은 시전되지만 다음의 부작용 중 하나가 일어납니다:
•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원치 않는 주의를 끌게 됩니다. 마스터가 정합니다.
• 주문이 현실의 구조를 어지럽힙니다. 다시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주문 시전 판정에 계속 -1을 받습니다.
• 주문을 잊어 버립니다.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이 주문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효과를 가진 주문은 작용하는 동안 주문 시전에 페널티를 주는 일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실수,,)
펜파릴 주문 시전
마음의 대화
레벨: 1
해득
세부사항:지정한 사람 한 명을 만져서 정신을 연결합니다. 이렇게 연결이 되면 대상과 생각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한 번에는 하나의 연결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펜파릴, 패널티로 쌍둥이자리 내내 단 한 번만 송신이 가능합니다. 수신은 언제든 받을 수 있습니다.
펜파릴:(이사장의 손을 잡습니다) 그리 오래 머무른 건 아니지만...크리스탈은 정말 좋은 학교였어요. 배움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편의에 감사드려요...선배님.
라몬드 이사장:뭘요, 펜파릴 후배님.
아리에스의 가호가 있기를. 온 힘을 다해 학교를 수호하겠습니다.
이제 슬슬 나가 봅시다. 라몬드는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합니다.
셔반:... (용사들 따라 마지막으로 나가기 직전에 단검 한자루를 라몬드에게 건냅니다.) 마지막 부탁인데... 크리스탈의 1학년 신입생, 에탄웨에게 전해줘.
라몬드 이사장:그 아이가 지팡이 대신 쓰던 그 검이 맞군요. 알겠습니다. 수업 중일 테니 얼굴은 못 보고 가시겠어요.
워낙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라몬드는 검을 받아들고 다시 책상에 앉아 서류 작업을 합니다.
로드리:... 이제 갑시다!
셔반:(나갑니다)
펜파릴:(목례하고 뒤돌아 나갑니다)
구름이 꾸루룩하는 소리를 냅니다. 펜파릴이 하늘섬 가장자리에 서서 손을 뻗자 그 자리에 마법 계단이 생깁니다. 아래로 내려갑니다. 끝이 없다고 생각하는 찰나, 도착했습니다.
핸드아웃 지도 확인해 주세요.
우리가 갈 곳은 달 교단(커랜드 알파 좌측 작은 글씨 'Church of Moon') 이고, 우리가 있는 곳은 가장자리가 하얀 호수 'Crystal Ruby'입니다. 이제 어떻게 갈지 정합니다.
간략히 해서 세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1) 완전한 육로/최장거리 2) 해로-육로/최단거리+물자보충, 위험요소 3) 완전한 해로/중간 거리
물어보시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할렉:(최장거리로 가면 며칠이 걸리나요?...)
카스턴셔-엘프마을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나 택시나 마차 등을 빌린다면 단축됩니다.
펜파릴:해로-육로의 위험요소가 다른 경로에 비해 특별히 위험한가요? 아님 그냥 해로/육로 위험요소 둘 다 겪을 수 있어서 표기해두신건지...
카톡방 확인해 주세요.
옥타비아:(3번 ㄱ?)
할렉:(3번으루 가면 좋을 것 같은디)
펜파릴:(저두찬성요)
좋습니다. 완전한 해로입니까? 아니면 플루토스에 내려 육로로 갑니까?
옥타비아:(셔반 ㄱㅊ으면 플루토스 들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요)
로드리:(전 3번으로!!)
셔반:(불안해하는 눈치지만 저기가 가장 안전한 길이니까... 어쩔 수 없겠죠.)


플루토스에서 육로로 갑니다. 경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카스턴셔까지 걸어갑니다. 카스턴셔에서 배를 타고 (몹시 짧은 거리입니다) 플루토스에 내립니다. 플루토스 남단에서 북쪽으로 계속 걷습니다(또는 마차나 택시를 빌립니다). 달 교단 도착입니다.
출발할까요? 한시가 바쁩니다. 카스턴셔까지 걸어가는 길은 잘 닦여 있습니다. 보도블럭도 돌길로 싹 깔렸고요. 카스턴셔에서 크리스탈-루비로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밤을 새워 갑니까? 잠시 가는 길에 텐트치고 잘까요?
할렉:(다들 지쳤을 것 같은데 좀 쉴까요? 스겜해도 좋긴함)
로드리:(찬성~) 일단 좀 쉬었다 가요. 밤에는 위험하니까요.
텐트치고 자도 스겜가능!ㅎㅎ
셔반:(조금만 쉬자...)
펜파릴:그래요! 그럼 저 주문서 좀 읽고...
(주문준비쓸게여~ 머준비하지 ㅈㅁ)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준비
발동 조건:주문서를 방해 없이 1시간 정독
세부 사항:• 현재 준비된 주문을 모두 잃습니다.
• 자기가 선택하는 주문이 하나 이상 준비됩니다. 주문 레벨의 합은 자기 레벨 +1을 넘을 수 없고, 자기 레벨보다 높은 주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 간편주문이 모두 준비됩니다. 간편주문은 주문 레벨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마탄 수면 준비합니다)
엘리즈:저도 예배로 마탄 치유 준비할게요.
좋습니다. 할렉 제외 전원 던전용 식량 1회분 소비합니다. 여러분은 곯아떨어집니다. 애꾸눈은 주변의 토끼 사냥용 덫을 발견하고 풀어 놓은 모양입니다.
엘리즈:
엘리즈 액션 사용
예배
발동 조건:1시간 정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에게 조용히 예배를 올리면
세부 사항:다음과 같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 현재 준비된 주문이 모두 사라집니다.
• 자기가 선택하는 주문이 하나 이상 내려집니다. 주문 레벨의 합은 자기 레벨 +1을 넘을 수 없고, 자기 레벨보다 높은 주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암송주문이 모두 준비됩니다. 암송주문은 주문 레벨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텐트를 정리하고 찌뿌둥한 몸을 일으킵니다. 오늘도 날씨는 흐리네요. 혹시 상태이상 있으신 분 계시면 다 풀어 주세요.
한나절 꼬박 걸어서 카스턴셔입니다. 우리가 떠났을 때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아! 아무리 둘러봐도 전에 들렀던 악마 호텔은 보이지 않겠네요. 여러분, 여기서 물자 보충을 할까요, 아니면 바로 배를 잡을까요?
로드리:어떡할까요?(음...)
할렉:(필요한 물품 있는 사람?)
엘리즈:전 딱히 필요한건 없어요.
로드리:저도 그닥요!
펜파릴:(셔반씨 장비필요하다고 안하셨나)
저는...지팡이나 하나 구할까요? 단검만 가지고 다니는 것도 영 불안해서. 돈이 충분할진 모르겠지만...
애꾸눈:저도 표창을 좀..
로드리:전 뭐하지? 갑옷 마련을..
애꾸눈:그럼 후딱 갔다가 오는 게 좋겠습니다.
로드리:옙!
할렉:(로드리 가죽갑옷 있나요??)
없네요! 미늘 갑옷으로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가죽 갑옷은...약해.
할렉:(돈 있나?ㅇㅋㅇㅋ.)
좋습니다. 단체로 쇼핑을 갑니다. 사람 많은 덴 질색인 셔반은 어디 한적한 데 두고 갑시다. 무기점 먼저 가시겠습니까?
로드리:(저생각해보니까 갑옷을 배낭 어디에 박아둿던 것 같기도)
펜파릴:(ㅁㅊㄱㄷ 잘뒤져봐요)
ㅋㅋ혜+굴려보세요
그큰갑옷을어따떨궛다냐
로드리:
로드리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6
기억이~
안나네~
실패! 경험치 1 추가. 가방에 빵꾸났나봅니다.
엘리즈:(푸흡)
로드리:(ㅠ)
미늘갑옷 하나 살래요..

여러분은 무기점에 입성합니다. 할렉은 여기 와 봤으니 자신있게 들어설까요?

할렉:(딱히 살 것도 없고... 밖에 나와있을 듯)
들어갈생각은정말없나요?
알겟습니다.ㅋ
할렉:(어디선가 들어가라고 눈치주는 것 같네요... 걍 멀뚱히 서있기도 그래서 들갑니다)
펜파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퍽!
로드리:?
펜파릴:????
로드리:이게 뭔소리여
할렉의 얼굴에 뭔가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썩은 귤입니다. 곰팡이가 피었네요.
할렉:....... 아야.
무기상인: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이 사기꾼!
너 때문에 손해가 몇인지 알아! 누가 신고해서 감빵 갈 뻔했다고!
로드리:저런...
무기상인:이래서 금화는 받는 게 아닌데, 젠장! 썩 나가! 니들 다 한패인 거 모를 줄 알아? 안 팔아!
할렉:(설명하기도 힘빠진다....;)
펜파릴:(ㅋㅋㅋㅋ아아..)
(누가매력이라도굴려서 진정시켜봐...)
로드리:셔반...
할렉:(매력 높은 사람?......)
로드리:셔반!!!(하필이럴때)
애꾸눈:셔반 님...
할렉:(도움이 안 돼...)
애꾸눈:아우 뭐 특별한 매력이 있어야겠습니까?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요!
아무나 가서 설득 좀 해 봐요.
펜파릴:(위조지폐로산거 안물어줬구나...하긴)
로드리:하하 저는 이 사람들 모르는 사람이에요.(철면피;)
펜파릴:(일단 지금 제일 결백한 건 저인디...능지굴려서 이 위기를 타파해볼까요?)
+혜로 갑니다!
펜파릴:
펜파릴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5
로드리:(아아~글럿군.)
펜파릴:어...
경험치 1 추가!
펜파릴:이 사람들은 누구죠?
할렉:(저도 해볼게요...ㅋㅋㅋ)
무기상인:통하겠냐? 미친 x.
펜파릴:(ㅋㅋㅋㅋㅋㅋㅋㅋ
무기 상인은 소금을 꺼내 뿌립니다...
할렉:
할렉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8
로드리:흐엉 욕들었어...(눈물찔끔)
할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즈:(미치겠다..)
할렉은 혜+ 안통해요 매+로 가야죠
할렉:(매력 8인데요... 사냥꾼이 매력있어서 뭐해)
지혜...뭐 지혜가 아무리 있어봐야 여기서 통할 것 같나요? 저사람은 깜빵갈뻔했는데
엘리즈:(그냥 다 매력굴려봐)
무기상인:됐어, 안 팔아. 꺼져.
쫓겨났습니다. 플루토스에서 재시도해 보는 걸로 해요!
매몰차네요. 여러분은 시장을 터덜터덜 걷습니다. 회색빛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닥만 보고 걷습니다...
어? 어? 이렇게 빨리?
펜파릴:??
로드리:???
엘리즈:????
누군가 앞에서 놀랐습니다. 고개를 듭니까?
할렉:????? (네)
펜파릴:(넹)
두르가:얼마만임까? 2주? 훨씬 더 넘은 것 같은데!
엘리즈:두르가!
두르가:

엘리즈!
별조각!!!
할렉:(진짜 너무 반갑다는 표정)
펜파릴:(와!!) 안녕하세요!
로드리:헉.안녕하세요!
두르가:안녕함다, 펜파릴 씨! 또 뵙슴다, 다들!
다들 뭐 하고 계셨슴까? 별조각은 많이 찾으셨어요?
로드리:네! 황소자리를 마침 찾고오는 길이었어요.
할렉:루비랑 크리스탈에서 훈련도 좀 받았습니다. 잘 지내셨죠?
펜파릴:다음 목적지로 가던 길에 들렀어요~ 그간 무슨 일은 없으셨고요?
두르가:루비요? 루비! 제 모교임다. 와, 이런 우연이...황소자리라고 하면 그...
그...!!! 전설 맞죠! 연결고리가 있네요, 신기하네요!
루비라고 하면 일단 믿을만한 거 아니겠슴까? 잘됐네요, 훈련도 받고. 루비는 정말 명문이거든요.
크리스탈은 버러지...아니, 루비보다는 못하지만요.
로드리:(ㅋㅋㅋㅋㅋ)
할렉:(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관님들도 그 소리 하시던데...
두르가:라이벌이라 어쩔 수 없슴다~
로드리:라이벌은 좋은 거죠, 분위기가 어찌나 좋던지요!
그러고보니 언제 졸업하셨어요? 거쳐간 교관님들이 같을 수도 있잖아요.
두르가:8년 전임다. 이사장은 그렇다치고, 스케치 교관 아심까? 돌싱 호랭이!
로드리:헐, 맞아요 맞아요! 저 스케치 교관님께 창 선물도 받았거든요(자랑~)
할렉:(스케치 교관! 안다는 표정으로 끄덕끄덕)
펜파릴:돌싱...(프흐흡) 혹시 결투 심판 하시던 교관 분이신가요? 호랑이 수인인...
두르가:그 교관님 딸이 벌써 십대겠네요~혼자 키우면서 고생 많이 하셨슴다. 가끔 학교에도 데려오고요. 진짜 귀여웠는데...새끼호랑이 보신 적 있으심까? 하아아아아아.
로드리:헐...진짜 귀여울 것 같아요 상상만해도요!!
두르가:스케치 교관이 거의 4년 내내 담당이었던 것 같슴다. 스티븐 교관은 아심까? 부담임이었슴다.
로드리:스티븐 교관이요....(으음..기억이안남~)
두르가:하긴 그 인간 존재감이 좀 희미하긴 하죠...스케치 교관을 아시는 것만으로 뭔가 공감대가 생긴 기분이랄까요.
로드리:저희는 트릭 교관님이 훈련시켜주셨는데... 아시나요?
두르가:...잘 못 들었습니다?
로드리:네? 트릭 교관님이요. 뒤에 오셨나봐요..
두르가:미친개 트릭이요? 그 인간 루비 교관으로 간다더니 진짜군요.
로드리:(?)
할렉:미친개...는 모르겠고, 훈련이 힘들긴 하던데...
두르가:제 선임이었슴다. 좀 빡세긴 하죠.
로드리:체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어요.
엘리즈:(오..)
두르가:뭐, 대단한 녀석임다. 카스턴셔는 종족차별 덜하다곤 하지만 이민자들이 많아서...악질이거든요. 여기서 꿋꿋하게 살아남더니만...결국 그렇게 됐네요. 잘됐슴다. 편지라도 부쳐야겠어요.
로드리:(감동실화..............)
할렉:(감동실화.............)
두르가:아, 여기까지 동문 토크 하고. 제가 뭐 도와드릴 일 없슴까?
로드리:아.
갑옷좀 구해주세요 ㅠㅠㅠ
두르가:어, 어...혹시 저쪽 무기상점?
로드리:저희 마왕따까리한테 속아서 가짜화폐 쓰는 악질 집단이라고 소문이 났나봐요...
펜파릴:(슬쩍 끼어들기) 되면 지팡이도요. 돈은 드릴 수 있어요...
두르가:죄송함다. 제가 블랙리스트라서요.
펜파릴:푸흡
로드리:
두르가:아이고, 그런 일이...
웃기심까?
펜파릴:(입막음) 대체 어쩌다가...
로드리:아뇨아뇨
전혀요
저희도예요
두르가:제 조카가 공놀이하다 유리창을 깨뜨려서...
같이 있던 저까지 그만...
로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렉:아...
펜파릴:아아...
엘리즈:아..
펜파릴:너무해...
옥타비아:저런.
할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쩔 수 없겠네요.
펜파릴:(동료들이 대화하는 동안 전당포 찾아서 다녀옵니다~ 두르가랑헤어지기싫어잉.)
모험에서 얻은 장비를 팔아서 돈을 벌다니...
제 오랜 로망이었어요.
엘리즈:축하해요. 로망을 이뤘네요.
로드리:와~(짝짝!)
펜파릴:그런데 돈이 있어도 뭘 살 수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
로드리:눈물나네요............
두르가:안됐슴다...다음 목적지 가서 사십쇼. 카스턴셔 무기점은 크고 종류도 많은 대신 저곳 한 군데뿐이라..
로드리:(아아아...........)
두르가:타고 갈 배는 있으심까? 저쪽이 항구인데, 여객선하고 상선이랑 군함이 들락날락함다.
펜파릴:(아아아아....)
두르가:지금은 평화로우니 군함은 없지만요.
제 말은, 정착해 있다고요.
로드리:상선을 타고 가면 싸겠죠?
두르가:상선은...문제가 있슴다.
펜파릴:그렇겠죠? 그럼 또...(새우잡이의 추억...)
로드리:뭐..뭔가요
펜파릴:잉?
할렉:문제?
두르가:요즘 해군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슴다. 일반 상선을 잘 얻어타면 괜찮지만, 일반 상선이랑 구분이 잘 안 되는 배들이 있단 말이죠...
펜파릴:아아아...
두르가:이름도 무시무시한...검은 약탈자! 아편을 몰래 카스턴셔에 실어나르는 천하의 개쌍놈들임다.
할렉:(어.....?)
두르가:용사단이니 그 정도 구분은 잘 하시리라 믿슴다. 그럼 저는 이만 가봐야겠슴다. 점심시간이라서요.
아듀!
펜파릴:네?
아...아듀...?
엘리즈:(뭐가지나간거지...)
할렉:(손 흔들어줌)
펜파릴:(얼떨떨하게 손흔들어줌...)
애꾸눈:으르븐? 므글그 스읏으으.
(닭꼬치 물고 옴)
할렉:뭘 이렇게 많이
애꾸눈:므슨을으?
펜파릴:검은 약탈자면...저흰 그래도 별일 없겠네요. 할렉 씨랑 애꾸눈 씨 덕분에.
앗 맛있겠다
애꾸눈:하나 드세여. (괜씨 줌) 검은 약탈자라뇨?
엘리즈:(빤......) 저도 하나 주세요.
애꾸눈:(엘리즈도 주기)
아! 저희 배타고 가죠. 호크 녀석 살아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펜파릴:(옴뇸뇸) 금스흠므드...승슨(꿀꺽) 상선 중에 검은 약탈자 배들이 많이 섞여 있어서 군인 분들이 고생이래요.
엘리즈:(왐냠냠.)
애꾸눈:그 친구 보면 바로 태워 달라고 할게요. 어차피 카스턴셔에서 출발하는 배는 플루토스나 커랜드 둘 중에 하나로 가니까요.
안됐지만...
잘됐네요!
(개소리같지만 사실)
펜파릴:(ㅋㅋㅋ쿠ㅜㅜㅜ)
옥타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렉:(둘 다 좋아서 누구편도 못듬;)
애꾸눈:뭐, 세상에 완전한 선이나 영원한 악이란 없는 법 아니겠습니까.
펜파릴:맞는 말이긴 한데...
애꾸눈:그럼 바로 항구 가죠! 참, 무기점 들르셨나요? 전 검은 약탈자 출신이라 블랙리스트거든요.
엘리즈:푸흡
애꾸눈:웃기신가요?
펜파릴:으흐흐흑
엘리즈:
펜파릴:우린 다 망했어요. 빨리 여길 뜨죠.
엘리즈:앞으로 무기는 가내수공업으로 조달하던가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할렉:그러지...
펜파릴:(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항구로 갑니다. 거대한 배가 여러 척 떠 있습니다. 정말 상선이 다 똑같이 생겼네요.
펜파릴:조금 개성을 추구하는 것도 괜찮을 텐데...
애꾸눈:그러게 말임다. 음...어느 게 약탈자네 배일까요?
아무나 +혜 굴려봅시다!
할렉:
할렉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9
엘리즈:
엘리즈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10
펜파릴:(오~)
옥타비아:(다들 지혜롭구만)
로드리:(오~~)(관전)
할렉과 엘리즈, 단숨에 짚습니다. 우리 바로 앞에 있는 배가 검은 약탈자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배 표면 구석에 낙서가 하나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와요 누님
사랑해요 애꾸눈
애꾸눈:...
할렉:(미치겠다...)
엘리즈:푸흐흡
펜파릴:프흡
로드리:?
풉..
펜파릴:쁩큽
애꾸눈:타시죠.
펜파릴:으흐흐흐...
넵...
옥타비아:귀여운 애정표현이구만. (허허허ㅎ)
로드리:(ㅋㅋㅋㅋ)
셔반:(어두운 얼굴로 배에 오릅니다)
할렉:(이꽉물하고 배 탐...)
로드리:(따라 탑니다!!)
엘리즈:하..(이 지긋지긋한 바다에 또다시..)
배에 오르자마자 선원 한 명이 버선발로 나옵니다. 이 털복숭이는...
호크:누님!!!!!!!
용사단!!!!!!!!
활잡이!!!!!! 살아있구나!!!!!!
로드리:헐.(대박)
펜파릴:왐마야.
할렉:다들 나만 만나면 생사여부를 확인하고 놀라는군... 오랜만이다.
호크:죽었을 줄 알았지, 그렇게 막 사는데!
옥타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렉:그건 그래...
호크:머리도 짧아졌네! 목 잘렸다가 붙여서 그래?
로드리:(????) (멋진농담!)
할렉:그게 할 소린가 (해골x100)
펜파릴:(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즈:(취향저격) 흐하학
펜파릴:워매..
호크는 애꾸눈을 껴안고 광광 웁니다. 오랜만에 보니 즐겁군요! 뱃고둥 소리가 낮게 울리고 배는 출발합니다.
호크:이런 거 재밌어 하는 인간은 첨 봤다. 그나저나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거야?
로드리:달 교단으로 가려고요(생략이 심함)
호크:뭐...임무, 그런 거지? 그래. 이 배는 크레이튼까지만 가는데 알고 있지? 거기부터는 걸어서 가야 돼.
크레이튼은 플루토스 수도입니다!
로드리:(꾸다닥!!)
호크:달 교단은 오랜만이네. 해 교단이면 몰라, 들를 일이 없어서...
로드리:그런가요? (음...) 달교단에 대한 인식을 잘 몰라서요. 고립된 분위기라는 건 들었는데..
호크:달 교단은...산맥에 끼어 있지. 커랜드 북부의 추운 산맥이랑 이어지는...
뭔가 범접하기 힘들다고 해야 하나. 음. 솔직히 잘 몰라. 달 교인이 아닌 이상 누가 잘 알겠어?
엘리즈:(후후...)
호크:되게 높고 높아서 되게 추워. 약이라도 좀 사가. 고산병 걸려.
로드리:북부요...(으음...) 끄응...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다른 핫이슈같은 건 없나요?
호크:북부 공작네 집보단 덜하지만. 핫이슈? 아!
달 교단 교주가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던데 들었나 몰라?
로드리:들었어요.(꾸다다다닥!!0
호크:카스턴셔에도 왔었는데 여긴 국교가 솔이잖냐.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갔지.
엘리즈:하..(어이x)
옥타비아:(호오...,,)
엘리즈:잠깐 떠나있었다고 이렇게 모르는게 많아서야..
할렉:(교주라면...) 그렇구나, 그런데 카스턴셔 국교를 몰랐을 것 같지는 않은데...
호크:택시 타고 다니는데 그것도 워낙 빨라서 신출귀몰하다데?
펜파릴:(교주가 택시...)(되게안어울리는듯)
호크:그렇기야 하겠지. 근데 카스턴셔는 워낙에 좀 연결다리같은 동네라서. 교단에서 내륙에 가려면 육로보다 배 타고 카스턴셔 가는 게 빠르거든.
우리도 그러잖아?
로드리:으음 그렇죠.(꾸닥..)

호크:아! 뭐, 어차피 알겠지만 우리 배 쾌속선이라 말도 안 되게 빨라. 원래 카스턴셔에서 크레이튼까지 하루는 족히 걸리지만...

우리 선장님이 누구냐? 마개조를 좀 했지. 너넨 어차피 한 번 타봤으니 자랑할 것도 없군.
로드리:와! 최고!
호크:그래서, 내 말은...
도착했다고!
눈 깜짝할 새 작별할 시간이네요! 상선은 플루토스 동부 항구에 정착합니다.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플루토스 수도 크레이튼이 나올 것입니다.
호크:오랜만에 얼굴 보니 좋더라! 우리 배 가는 데면 어디든 말해! 태워줄게!
펜파릴:정말 감사했어요! 가능하다면 다음에도 뵈어요!
호크:그리고 누님, 오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와! 누님 자리도 비워 놨고 담배도 채워 놨어!
로드리:?(도착했다고요?)(개당황)
레이디, 여기로.
플루토스 동쪽 항구입니다. 여러분 앞에는 보석과 철을 캐는 광산이 있습니다. 자, 아무나 플루토스에 와본 사람 있나요?
길안내를 맡을 수도 있고, 주의할 점을 말해 줄 수도 있겠죠. 우선 셔반의 고향이 플루토스입니다.
셔반:(셔반은 동쪽 항구에는 와본적이 없어서 길을 모릅니다.)
펜파릴:(저런...)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에겐 나침반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광산에선 폭탄 터뜨리는 소리, 곡괭이질 소리가 들립니다. 바다를 등지고 서면 이 앞에는 산맥이 있습니다. 산맥에 터널을 뚫어 광산으로 쓰고 있고요.
산을 넘을 수도 있지만 아주 오래 걸리고 체력이 딸립니다. 광산 안에는 위험이 도사릴 수 있지만 빠르죠. 어떻게 하나요?
엘리즈:(흠..)
로드리:빠른 게 낫지 않아요?(애들보기...)
엘리즈:가늘고 길게 가실래요 굵고 짧게 가실래요?
펜파릴:길고 힘든 길보단 빠르고 힘든 길이 낫지 않을까요?
으아악...
옥타비아:굵고 짧게가 맘에 드는군.
엘리즈:그래요. 어딜가던 일단 고생은 할 것같으니까.
할렉:빠르고 힘들게 가는게..
애꾸눈:그래요. 광산으로 갑시다.


광산으로 진입합니다. 철로가 쭉 깔려 있습니다. 이 위로 광물을 나르는 수레가 다니는 모양입니다. 깜깜합니다...
흙먼지가 코와 입에 들어갑니다. 퀘퀘한 냄새가 납니다. 앞으로 전진하면 드워프 무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깡! 곡괭이로 보석을 캘 뿐입니다.
벽 쪽을 보면 형형색색한 보석 원석이 잔뜩 있네요. 마르지 않는 샘처럼 깨도 깨도 계속 나옵니다.
어떻게 하나요? 빛은 보이지 않습니다. 꽤 구불구불한 길인가 보네요. 철로를 따라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겠지요?
애꾸눈:켈록켈록...
로드리:콜록콜록,,,,,
엘리즈:(근성으로기침참기) 컥
펜파릴:(오...)(빛 마법 써서 시야를 넓혀볼게용)
드워프 광부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네요.
철로는 끊기지 않습니다. 앗! 비키세요. 수레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네요.
역시 여러분은 양심적인 생물이라 드워프 광부 몫의 보석을 캐다가 자금을 충족한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군요? 모범적입니다. 그럼 광산에서 나갑시다. 퀵패스!
펜파릴:(와~)(쪽팔리니까 백업할때 마법쓴다는부분 지워주셈)
할렉:(빠르다 빨라~)
셔반:... (갑자기 머리를 풀어 고개를 숙입니다. 얼굴을 볼 수 없도록.)
엘리즈:??
펜파릴의 마법이 답답함을 줄여 줍니다. 광부들은 여러분을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빛이 보입니다. 출구입니다.
밝은 곳에서 보니 숯검댕이 잔뜩 묻었습니다. 셔반, 바로 근처가 크레이튼입니다. 크레이튼으로 갑니까?
그전에 여러분, 쇼핑 리스트를 정정해 봅시다.
로드리:(갑옷사야..)
펜파릴:(지팡이...?)
셔반:(... 무언가를 찾는지 둘러봅니다)
옥타비아:(딱히 없음)
할렉:(없음 2)
엘리즈:(없음3)
주변에는 광부 유니폼과 모포로 쓰일 법한 검은 천쪼가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가 나가거나 무뎌진 곡괭이, 부서진 수레도요.
셔반, 이 중에 찾는 것이 있나요?
아참!
보석으로 가득찬 수레도 하나 있네요. 드워프들은 모두 광산 안에 있고요.
로드리:(걸리면 죽음 뿐이다)(무시..하기..)
셔반:(검은 천쪼가리는 몇개가 있나요? 가져갈 수 있을까요?)
할렉:(캐느라 힘들었겠군...)
펜파릴:(예뿌당~)
엘리즈:(보석 톡톡 건드려봄)
뭐 대충 5~6개 정도 있네요. 한 사람을 충분히 가릴 정도의 면적입니다.
흙이 좀 묻어서 입으면 거지 같다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로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셔반:(가져가려면 드워프들에게 허락을 맡아야 할까요?)
당신 마음이죠!
셔반:(3장을 챙겨서 드워프에게 허락을 맡습니다. 그중 2장을 펜파릴과 애꾸눈에게 건냅니다.) 필요할거야.
드워프 광부 안나:뭬야? 그건 쓰레기야! 가져가든가 말든가.
그렇다고 하네요.
로드리:(보석가져가도되는지물어보려다가말기;)
펜파릴:(???) 어어...감사합니다.
애꾸눈:뭐...이걸로 거지행세라도 하나요...?
일단 알겠습니다.
셔반, 이걸 어떻게 쓰라고 할까요?
엘리즈:근데 왜 저 두분만 줘요??(디용)
펜파릴:글쎄요...종족?
다른 분들께선 다들 인간이시니까...
셔반:크레이튼에 들어가면 반드시 이걸 입어. 귀는 보이지 말고. (자신도 하나를 입습니다.)
엘리즈:아..(차별이 심한가)
할렉:(멀뚱히 쳐다만 봄... 얌전히 기다리고 있기)
펜파릴:(근데 셔반은 왜..??)(나라라도 팔았나...일단 하라는 대로 합니다)
옥타비아:(ㅇㄴ..)
애꾸눈:드럽긴 한데...알겠ㅅㅂ니다. 흠~ (칭칭감기)
이제 앞으로 갑니다. 등 뒤의 산과는 달리 이제 평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저쪽이 크레이튼인 모양입니다. 셔반이 앞장서서 갑니다.
약 두 시간쯤 걸려서 크레이튼 도착입니다. 정말 빠르죠? 셔반, 이제 어디서 뭘 사면 되는지 안내해 주세요. 우선 우리가 도착한 곳은 웬 숲입니다. 숲 사이에 큰 건물이 하나 있어요.
셔반은 알죠? 저곳은 크레이튼 대사관입니다. 셔반만 크레이튼 지도를 봐 주세요. 이제 안내하세요!
애꾸눈:셔반 님...
이거 냄새나요.
셔반:(빠른 걸음으로 아무말 없이 번화가로 향합니다. 번화가가 다다를 즈음 무리에서 맨 뒤로 자리를 옮깁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번화가야.
숲을 벗어났습니다. 상권이 보입니다. 큰 건물이 있고, 집으로 보이는 건물들도 있습니다. 엄청난 부촌인 모양입니다. 집은 모두 크고, 번쩍번쩍 금칠이 되어 있네요.
이런 곳에 와본 적 없으신 분들은 꽤 생소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거리로 진입합니다.
펜파릴:(뽈뽈뽈...)(괜히 고개숙임...)
할렉:(완전 생소... 주위 두리번 거림...)
애꾸눈:무기점은 어디예요?
셔반:(고개 푹 숙이고 뒤를 졸졸 따라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쳐다보며 코를 쥡니다...
옥타비아:(이야 멋있다 구경 중..)
엘리즈:(안쓰..)그냥로브같은걸 사서 갈아입는게 어때요? 이래서야 더 시선만 끌 것 같은데..
행인:우욱...냄새. 누가 저런 거지들을 들여보낸 거야?
펜파릴:그러게요...그러고 보니 제 망토에 후드 있는데
빠른 발걸음으로 지나갑니다.
펜파릴:(왐마야)
셔반:(엘리즈에게 전에 받은 30닢을 줍니다.) 3장.
애꾸눈도 목도리를 칭칭 감으면 되니 벗도록 합시다. 와.
이제 거지꼴은 셔반 한 명이네요. 쳐다보는 사람도 좀 덜합니다.
펜파릴:이제 한 장만 있으면 되겠다...
셔반:(무리에서 한두걸음 떨어집니다.)
옥타비아:(저런..)
엘리즈:아무리 냄새가 난다지만 거지라니..
펜파릴:너무한 사람들이네요 정말...
엘리즈:저희를 거지라고 하는건 용서할수있지만
용사단을 거지라고 부르는건 용서할수없네요
펜파릴:oO(뭐가 다르지?)
옥타비아:동감일세. (근데 뭐가 다르지?)
엘리즈:(암튼 다르다는 단호한눈빛)
옥타비아:(설득됨)
자! 무기점이 보입니다. 원하는 걸 사세요. 가격을 대 드릴게요.
펜파릴:(지팡이요~)
지팡이는 1닢입니다. 매력을 깎아서 공짜로 받았습니다.
펜파릴:(??되게싸다..)
무기점 주인:이런 막대기를 무슨 돈을 주고 산다고 그래? 그냥 가져가.
로드리:(갑옷도...!!)
(와)(부럽당..)
엘리즈:(막대기였어)
펜파릴:(뭐지...의외로 착한 사람들인가?) 감사합니다...
미늘 갑옷을 사시겠어요? 장갑 2, 50닢입니다.
로드리:(50닢내기...)
매력 깎으면 41닢이네요!
무기점 주인:얼굴이 훤하니 이이쁘네. 돈 좀 있나 봐? 여기, 미늘 갑옷.
로드리:감사합니다!!(헤헤)
엘리즈:(두리번두리번) 허리춤에 차고다니기 적당한 단검 있을까요?
무기점 주인:응? 아가씨는...달 사제 아니야?
이런, 미안하지만 달 사제한테는 뭐 안 팔아. 나랏님 명이셔.
지금 난리잖아~
엘리즈:...네??
펜파릴:(???)
할렉:(??)
로드리:(?.......)
셔반:(...?)
무기점 주인:다들 플루토스는 초행인가 보지? 아니, 전 세계가 난린데, 지금.
우린 원래 종교에 박하기도 하지만 달 교단에서 왕궁에 전도하러 왔다가 엄청 깨졌잖아.
근데, 소문 들어 보면 플루토스 북부 천한 녀석들 사이에는 이미 다 전파됐다데?
암튼 그래서 다들 심기불편이야~몰라 몰라. 아무튼 안 파니까 그런 줄 알어.
할렉:(무슨 말을 저렇게..)
셔반:(...)
엘리즈:교단의 전도가 나라에서 손을 쓸 정도로 큰 일인가요? 달의 교단이 나라를 뒤엎고 다닌 것도 아니고..!
무기점 주인:우린 원래 종교 싫어해. 솔 교단에서 왔대도 그랬을걸? 그것보다 그 사제가 뭔가 마음에 안 들었나 봐.
무기점 주인은 귓속말합니다.
무기점 주인:나라가 워낙 개판이어야지~
엘리즈:....
애꾸눈:그래서 안 판다고요? 허참. 지조도 없다나.
무기점 주인:그래. 다 샀으면 빨랑 나가!
엘리즈:가죠. 이런 곳에는 저도 볼일 없어요.
옥타비아:참 너무하는군.
셔반:(무기점 주인에게 혀를 쯧 차고 나옵니다.)
할렉:(나옴..) 엘리즈, 단검이 필요하다면 빌려줄 수 있는데... (눈치봄...)
물자 공급도 다 했겠다, 크레이튼을 떠나기로 합니다.
펜파릴:(눈치보면서 뽈뽈뽈 나감...)(주인한테 목례도 슬쩍 하고...)
북쪽으로 쭉 가면 달 교단이 나옵니다. 세계지도 확인.
셔반:(빨리 떠나고 싶다...)
할렉, 엘리즈에게 단검을 줍니까?
할렉:(네)
좋습니다. 장비란에 추가해 주세요. 지금부터 크레이튼을 벗어납니다.
할렉:(아 잠깐만 소검이었어요~!!)
엘리즈:(아) 감사합니다...
할렉:(소검이라도 줍니다 ㅋ ㅋ ㅋ큐ㅠ)
옥타비아:(아맞다 저 책자루 양도해도 되나요)
네!
옥타비아:(누구 지식이 필요한 사람?)
펜파릴:(웬 지식...??)(많을수록좋죠 저요)
옥타비아:(ㅎㅎ펜파릴한테 줍니당)
펜파릴:(감삼다~)(무겁당)
좋아요! 펜파릴, 책 자루 장비란에 추가합니다. 룰북 참고해 주세요.
크레이튼 북쪽으로 가면 강을 따라 마을이 종종 있습니다. 마을은 메마른 데다 영 생기가 없는 듯합니다. 사람은 보이질 않습니다.
오래 걸었기 때문에 벌써 해가 지려고 합니다. 피곤하네요. 황혼의 시간입니다. 하나둘씩 마을 사람들이 나타나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계속 걷습니다.
또는 여기서 멈춰서 뭐라도 물을 수 있겠죠.
할렉:(그러고보니 북부에 달교단이 전파됐다 한 것 같은데..)
엘리즈:(그생각 하던중..) 잠깐 물어보고 가도 괜찮을까요? 저도 교단 도착하기 전에 상황파악을 조금이라도 해가야할 것 같아서.
할렉:상관없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을 것 같고...
엘리즈:(뽈뽈뽈...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말을 겁니다) 저, 잠시 말좀 여쭈어도 될까요?
마을 주민:무슨 일인가?
아! 달님의 사제 아닌가! 어서오시게나.
셔반:... (로브의 모자를 더 푹 눌러씁니다)
마을 주민:우리 마을에 또, 무슨 볼일이 있어서?
달 사제라면 언제나 환영이지!
지난번에 보내준 빵은 잘 먹었네.
엘리즈:(너무 반응이 정반대인데) 교단에서 빵을 보냈던가요? 아.저는 달의 교단으로 가는 길인데...조금 떠나있어서 사정을 모르거든요. 이곳에 달의 사제들이 언제 찾아왔는지 말해주시겠어요? 무엇을 했는지도요.
마을 주민:글쎄, 한 달이 막 됐다네. 그분들은 굶주린 플루토스 빈민들에게 빵과 우유, 술을 보내고, 달을 믿으라 하더군. 우리는 거기에 감복하여 그들의 교리를 따르기로 했네. 교주인가 대사제인가, 그분이 이장님께 호소했다더군!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나누자고 말이야.
감동을 안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정말 멋진 종교가 아닐 수 없다네.
엘리즈:그..런가요?(떨떠름..)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쭐게요. 교주님이 어떻게 생겼었는지도 기억하시나요?
마을 주민:난 광산에서 일해서, 그때 여기 없었다네. 여기 사람 대부분이 광산 일꾼이거든. 아, 이만 들어가야 할 시간일세. 저녁을 먹어야 해서 말이야!
엘리즈:아. 오래 잡아둬서 죄송합니다! 감사해요. 달빛이 밤새 함께하기를. (꾸벅..)
애꾸눈:달 교가...
그렇게 좋은 일도 하나요?
엘리즈:(일행들쪽으로 돌아옴) 이상해요.
애꾸눈:수상한데요.
엘리즈:제 말이요!
애꾸눈:저기요?
로드리:...
엘리즈:흠.흠.
로드리:(풉,,(
셔반:...
할렉:대체 뭐하는 종교인거야...
옥타비아:(좋은 일한게 수상한건가)
엘리즈:제 말은..나쁜 일을 하지도 않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전도에 나서는 경우도 없다는 뜻이랍니다.
로드리:말이 다 다른 게 수상한데요 저는...
(아..)
애꾸눈:정책이 바뀌든가 한 거 아녜요?
펜파릴:저는 달 교단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일단 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할렉:(하긴 그럴 이미지는 아니지... 해교단이면 몰라도)
애꾸눈:이대로면 안 되겠다 싶었겠죠. 신도가 좀 감소하니까 이제 다들 전도하러 다니는 게 아닐지...
엘리즈:절대! 아니에요. 달 교단은 신도 수에 연연하지 않아요.
애꾸눈:그래요? 그럼 좀 이상하긴 하네요.
엘리즈:적어도 현 교주님은...하지만 혹시 모르죠. 교주의 자리가 바뀌었다면 지향점이 달라졌을지도...
그러니까...곧 달로 떠나실 나이셨거든요. 정정하시긴 했지만.
애꾸눈:...?
펜파릴:아...
애꾸눈:열반의 경지...뭐 그런...
아! 그 말이 아니구나. 그렇죠, 인간이면...
할렉:(...)
엘리즈:(째릿..)
애꾸눈:죄송합니다.
옥타비아:(허허..)
로드리:(숙연,.,,)
펜파릴:그래도 한 교단의 교주께서 타계하셨다면 소식이 꽤 전해질 것 같은데...달 교단이 폐쇄적인 분위기라 잘 알려지지 않은 걸까요?
엘리즈:그럴 수도... (곰곰히...) 음. 확실히 그럴 수도 있어요. 정말로요.
애꾸눈:일리있어요, 왜냐하면...
솔 교단은 사방으로 커랜드, 플루토스, 카스턴셔를 끼고 있잖아요. 오가는 사람도 많고.
달 교단은 구석에 있는 데다 주변은 죄다 시골 아니면 산이고요.
거긴 높아서 전서구도 안 다닐 걸요?
엘리즈:맞아요. 오다가 얼어죽죠.(냉정.)
옥타비아:흠..확실히.
할렉:(오.. 설득됨...)
펜파릴:(그런 오지에서 홀로 커랜드까지 온 저분은 대체...)
할렉:일단 달교단까지 가봐야 알 일이겠네, 난 종교는 잘 몰라서... (주섬주섬)
애꾸눈:당신은 엘프마을이잖아요...
뭐, 그래요. 이제 얼마 안 걸릴 것 같으니까 빨리 갑시다.
셔반:... 잡담은 그만하고 빨리 떠났으면 좋겠는데. (불안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로브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떨리는 손이 보입니다. 불안해 합니다.)



여러분은 황급히 플루토스를 벗어납니다. 여기부터 슬슬 지대가 높아집니다.
끝없는 오르막길입니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자정 정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계가 있든 없든 알 수 있어요. 너무 졸리니까요.
경사가 조금 완만해지고, 곧 평지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마을인 모양입니다.
엘리즈, 달 교단이라면 수도 없이 왔다갔다했죠. 지리와 이 마을에 대해 설명을 좀 해 주세요.
엘리즈:달의 사제들은 체력이 좋죠. 이런 험난한 산맥을 올라가려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이렇게 평탄한 땅이 존재합니다. 사제들은 종교전쟁이 일어날 때와 고행을 떠날 때를 제외하면 교단에서 상주하는 편이지만 근처의 마을과는 때때로 교류가 있어왔어요. 이 마을은 제가 취임식을 위해 길을 떠날 때도 한 번 들렸던 곳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북적북적하고 주민들간의 유대가 좋은 곳이죠. 산양을 몇 마리 키워서 우유를 얻어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군요! 마을 이름을 '달울림 평지'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엘리즈:네. 그런 이름이었죠.
좋습니다. 이곳은 달울림 평지고, 여러분은 방금 엘리즈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등반하느라 온 몸이 저리고 심지어 고산 지대라 춥기까지 합니다. 마을 안에 들어가서 재워달라고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텐트 치고 자면 얼어죽을지도 몰라요. 내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텐트를 치도록 합시다.
셔반:(로브를 벗어 풀었던 머리를 다시 땋습니다. 플루토스를 벗어나서 그런지 조금은 편해진 표정입니다. 물론, 플루토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조금은 불안해 합니다.)
펜파릴:...괜찮으세요?
엘리즈:셔반, 아까부터 상태가 좀 안 좋은 것 같던데..
애꾸눈:플루토스에 뭔가 사정이 있으신가 봐요.
엘리즈:oO(설마 지명수배..?)
펜파릴:(왐마야...)
애꾸눈:...그럴 수도 있고.
셔반:...
잭:(셔반 옆에 붙어줌) (착!)
셔반:(??)
엘리즈:(어머나)
옥타비아:?
(귀여워)
애꾸눈:(푸근해지는 마음)
할렉:(버림받은 주인..)
엘리즈:푸흡
펜파릴:(저런...)
애꾸눈:이 기세를 타서 저도...
(휘파람!)
푸드덕. 붉게 타오르는 따뜻한 새가 날아옵니다.
펜파릴:할렉!
(할렉봄)아아니
정정할게요! 얼어죽을 일은 없겠군요.
애꾸눈:누가 할렉 1호 할 거예요?
정하세요.
로드리:(헉...)
할렉:?? (상황파악 중)
펜파릴:역시 더 나이가 많은 쪽이...
애꾸눈:그럼 할렉 님이 할렉 2호로...
얘 124살이에요.
펜파릴:아, 이 친구 이름도 할렉이래요! 신기하죠?
워매
할렉:내 나이 4배는 되는 것 같군...
허락한다 (뭐임?)
엘리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파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셔반:(불안한 마음이 조금 풀렸는지 옅은 웃음을 짓습니다)
애꾸눈:같이 있을 때만 할렉 2호라고 부르죠 뭐.
할렉:(웃는 얼굴 포착.. 포근해지는 마음..)
옥타비아:(22..)
셔반:(다시 원래 표정)
(뭘 봐...)
펜파릴:(저런..)
옥타비아:(이미 봤다..ㅎㅎ)
애꾸눈:그래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시겠어요?
아님 이 친구들이랑 야영을...
펜파릴:야영도 괜찮을 것 같은데...어떠세요 다들?
로드리:저도 찬성이요~
할렉:(익숙해서 상관 없다는 듯 고개끄덕끄덕)
꼬르르르륵...
배가 고파옵니다. 다들 던전용 식량을 꺼내 먹어요. 안 먹어도 되는 분들은 마시구요.
불사조가 모닥불 대신 우리 가운데에 있습니다. 잠이 오네요.
엘리즈:(던전용 식량..없음.) 조금만 나눠주실분?
펜파릴:저 조금 있어요.(1회분 나눠드림...)
엘리즈:감사합니다! (활짝웃으며 받아들기)
할렉:(배고팠나보다..)Oo
셔반:(따뜻하다...) (불사조 불 쬐기)
엘리즈:혹시 음식 상하신 분들 있으시면 주세요. 축성해드릴게요.
펜파릴:(헉...신기하다)
로드리:(우왕...)
엘리즈:(왐냠냠.) 일이 모두 끝나기 전까지는 이 근처로 올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게 되니까 약간 머쓱하기도 하네요. 아시죠?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절절하게 인사하고 왔는데 얼마 안지나서 다시 만나는 기분.
펜파릴:아...그렇죠. 엄청 뻘쭘하죠 그거.
옥타비아:알다마다. (허허)
펜파릴:그래도 오랜만에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나요? 아무리 잠깐 떨어져 있었다고 해도 돌아오면 기쁜 게 고향인걸요. 적어도 저는 그렇더라구요...
할렉:아마 달 교단 사람들도 반겨줄 걸, 고향이란 게 다 그런 법이지. (끄덕끄덕..)
셔반:(할렉 힐끗)
엘리즈:그럼요. 마음이 한결 편해요.
16살 때부터 달의 교단에 몸을 담았거든요.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거의 제 고향이죠.
로드리:(꾸다닥...)
도란도란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하나둘씩 잠에 듭니다.
로드리:(커어억)
셔반:(잠들지는 않음)
펜파릴:(도로롱)
할렉:(나른...)
엘리즈:(새근새근)
여러분,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소 강제로 알게 되었어요. 모두 계속 자고 싶었지만 누군가 깨웠거든요.
다마라:당신들 뭐야?
펜파릴:????
어...어...(눈비빔)
죄송해요...(아마 잠이 덜 깬 듯...)
다마라:달 사제? 이, 젠장. 꺼지라고 했잖아! 여기가 어디라고 또 와!
로드리:(?)
옥타비아:???
다마라는...
엘리즈:???(자다가 이게무슨날벼락)
다마라래...암튼 낯선 이는...
문신을 한 여자 엘프는 엘리즈를 걷어찹니다.
펜파릴:????!?
할렉:?.?????
셔반:??
엘리즈:?????
옥타비아:뭐하는겐가?
할렉:잠깐만, 이게 무슨 (어안벙벙)
펜파릴:괜...찮으세요??(어느 쪽한테 해야 할 말인지 갈팡질팡...하다 엘리즈 쪽으로...)
다마라:오카트랑 릭베나는... 어떻게 한 건가? 미쳤어? 또 누굴...!
우린 교단 들어갈 일 없으니까 그런 줄 알고 잘난 교단으로 꺼지라고. 제발.
로드리:(??)4
엘리즈:아, 진짜...
(망치손잡이잡음)
할렉:오해가 있나본데 우리는 전도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 이 사제도 그렇고...
펜파릴:저...한 번만 봐 주세요. 일단 얘기를 들어 보죠...저 분도 잘 모르시잖아요...(엘리즈를보며)
할렉:엘엘리즈
진정해라
셔반:(언젠가는 터질줄 알았긴한데)
엘리즈:지금 자다가 난데없이 걷어차졌는데 할렉씨같으면 진정하겠어요?(눈 반쯤 돌아감)
펜파릴:하긴...
할렉:그건 그런데.... (납득)
다마라:전도하러 온 게 아니라고?
셔반:말로 해결해. 민간인을 죽이고 싶어?
옥타비아:일단 (둘다) 진정하게, 우린 아무 잘못 없이 그저 지나가던 길일세. 도대체 왜 그러는가?
다마라:그래, 고문하러 왔겠지.
펜파릴:???
할렉:(이건 또 뭔)
옥타비아:(what)
다마라:우린 누가 뭐라고 해도 아콰리우스의 자식이다. 아무도 못 건드려.
그럼 뭐, 수탈하러 왔냐?
펜파릴: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이쪽 사제 분께선 얼마 전에 교단을 떠나 여행길에 오르셨거든요. 교단 쪽 사정을 잘 모르세요...
다마라:...그래?
그럼 왜 사제복을 입고 있는데?
엘리즈:잠깐. 잠깐만...(심호흡) 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에요? 고문? 수탈? 교단을 모욕해도 정도가 있지..!(망치 그러쥠)
펜파릴:아니...잠깐 떠나셨다는 뜻이었어요. 물리적으로...완전히 관두신 건 아니고...
으아아아
잭:(진정하라는 듯이 쳐다봄;)
옥타비아:우선 망치 놓게. (캄다운..;)
펜파릴:(진짜 싸우면 어떡하지? 긴장...)
엘리즈:....
애꾸눈:(절레절레...)
로드리:참으세요.(휴,,,)
엘리즈:후.......(일단 내려놓음) 달의 교단은 근방의 마을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왔습니다. 아실텐데요. 다른 어떤곳에도 부정한 짓은 추호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란교의 근본이에요.
다마라:입만 열면 구라지? 너희 교리는 대체 누가 지키는 거야?
펜파릴:(아...아...아...)
옥타비아:(아이고오오)
할렉:(아...아....아........)
펜파릴:저...엘리즈, 어젯밤에...
커랜드로 오기 전에도 이 마을에 들르셨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때 만나셨던 분은 없나요? 다른 분들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다마라:흥, 있으면 뭐해. 어른들은 다 앓아누웠어.
펜파릴:(이건또무슨일이고...)
다마라:그 인간들 짓이라고. 인간의 탈을 쓴 악마 같은...
할렉: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 물론 말하기 좀 꺼려지겠지만... (엘리즈랑 엘프 번갈아봄..)
애꾸눈:진정 좀 하세요. 암만 봐도 뭔가 이상하다니까요.
크리스탈에서 있었던 일 아시잖아요.
엘리즈:(대놓고 살의뿜어대는중) 후...하....
펜파릴:...저, 그런 일을 겪으신 와중에 정말 죄송하지만...그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건 정말로 잘못된 일이에요.
물론...정말로 그렇다면 그런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증오스럽고 싫겠지만...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분노는 자신을 해칠 뿐이에요...가르치려 드는 건 정말로 아녜요. 주제넘었다면 죄송해요.
다마라:...어휴.
외부인들은 이래서...
들을 생각 있으면 들어오세요.
마을은 달 교단 때문에 쑥대밭이 됐고, 신전은 부서졌고, 무고한 사람이 열 명도 넘게 죽었지만 그래도 모든 달 사제가 그렇지는 않다고 말하신다면 일단 믿어는 보죠.
엘리즈:네?
할렉:??
셔반:?
펜파릴:...
다마라:그런 종교잖아요. 왜 아닌 척 해요?
엘리즈:아니에요! 저희가 배척하는건 거짓 뿐이라고요.
다마라:그러고 보면 교주가 바뀌기 전에도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할렉:(엘프타운 떠올리는 중...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
엘리즈:그들이 정말 무고하다면 심판했을리가 없...
펜파릴:저...이 마을에 살아오셨다면...다른 달 사제 분들과 교류하신 게 아닌가요? 그렇다면 왜 이제 와서...
아니에요, 죄송해요. 저는 외부인이니까 더 말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다마라:민간인도 죽였잖아요. 상습적으로 탈세했다는 이유로.
쯧...그냥 따라오세요. 좀 더 조용한 데 가서 얘기하죠.
엘프 주민은 여러분을 부서진 신전으로 데려갑니다. 곳곳에 물병이 그려진 벽이 있습니다. 금이 갔지만요. 기둥은 남은 것이 별로 없고 천장은 뻥 뚫려 있습니다.
다마라:의자도 없지만, 대충 계단 같은 데 앉으세요.
애꾸눈:(엉거주춤...)
할렉:(아무데나 앉음..)
옥타비아:(대충 쭈구려앉음..)
셔반:(벽에 기댐)
다마라:제 이름은 다마라예요. 이 마을 막내고요.
로드리:(꾸다닥..)
다마라:보시다시피 난장판이에요. 원래 전 커랜드에서 살았는데...
직장에서 잘려서요.
망연자실해서 고향으로 돌아왔죠.
로드리:저런...
다마라:고향은 더 난장판이지 뭐예요? 부모님 말마따나 달 교단이 와서 저희에게 전도하려 했어요. 아마 전부터 벼르고 있던 모양이죠?
정중히 거절했어요. 그런데 저희 가족은 엘프라서 마법적인 게 눈에 보인단 말이에요. 돌아가려 하는데 뒤에서 뭔가 시꺼먼 기운이 올라오는 거 있죠.
뭔가 시도하려고 했던 거예요. 그게 뭐, 한 달쯤 전인데...그때 딱 별조각 용사단이 물병자리를 되찾아 줘서 우리 신도 돌아올 수 있었죠. 가호도요.
뭐, 고마운 사람들이에요. 다른 데서는 다 그 이상한 마법에 걸려서 강제로 전도되었다고 했어요. 우리는 가호로 살아남은 거죠.
그런데 이걸 살아남았다고 부를 수 있나요?
우리가 제정신인지 우리만 미친 건지...
다마라:모르겠어요. 이틀에 한 번꼴로 찾아와서 행패부리고 가더만.
로드리:시꺼먼 기운...(어?)
애꾸눈:음...그게요. 사실은 저희가...
...젠장. 여러분이 말 좀 해 줘요.
엘리즈:저희가 별조각 용사단이에요.
로드리:와! 서프라이즈!
다마라:...
...?
엘리즈:당신들의 신을 되찾은 것도 우리고요.
로드리:...?
다마라:아니, 아니, 아니, 아니.
할렉:... 쌍둥이 자리가 달 교단에 있다고 해서 왔다, 미리 밝혔어야 했는데..
로드리:네. 맞아요. 맞다고요.
다마라:그럼 진작에 말을 좀 해 줘야죠. 왜 마을 앞에서 이불도 안 깔고 자요?
사칭 아니야? 이상한...
로드리:영광이죠? 저도 알아요. 헤헤
할렉:(로드리 툭 침;)
로드리:(맞음 ㅠ)
셔반:... 나침반 보여줘봐.
엘리즈:(주섬주섬 꺼내서 보여줌,,)
다마라:이거 진짜 나침반 맞아요?
옥타비아:(같이 보여줌;)
로드리:그럼요.(끄덕...)
다마라:어, 두 개네. 그럼 진짜...
헉.
몰라뵈어서 죄송합니다. 진짜 용사단이셨네요...
무례하게, 제가...그만. 죄송해요. 예민해져서요. 사제복만 보면 화가...
펜파릴:(아구...)
애꾸눈:(토닥토닥)
할렉:(저쪽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님..)
셔반:(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처지...)
옥타비아:뭐, 서로 싸우기 전에 알았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펜파릴:맞아요. 적어도 유혈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알았으니까. 본전이죠...
엘리즈:(과연그럴까?)
할렉:(덜덜)
펜파릴:(아아아...)
엘리즈: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큰 피해를 입은 것도 알겠고요. 하지만 해줄 얘기가 있어요.
제가 교단을 떠나 용사단에 합류할때부터 만났던 이들이 있어요. 달의 교단을 사칭하며 거짓된 교리를 설파하는 집단이고, 한명을 제 손으로 달로 보냈죠. 앞서 거쳐왔던 한 마을도 그들에게 점령당해 큰 피해를 입었어요.
달의 교단의 앞마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건 이상하지만...저희가 아닐겁니다. 이런 짓은 안해요. 주교가 바뀌더라도 란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비로우신 분이세요.
다마라:하지만 그런 사이비 분파는 큰 종교라면 누구든 한둘씩 가지고 있는걸요. 그리고 저희를 찾아온 사제들은 틀림없이 원래 달 교단 이들이 맞았어요.
직감이라기보다, 음...
사제복도 똑같고, 저흰 오며가는 사람들을 많이 본단 말이에요. 전부터 알던 얼굴들이 온다니까요.
사제님 말씀은 알겠는데, 그럼 교리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겠죠. 다른 종교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엘리즈:저는..
못 믿겠어요. 아니, 믿어야겠지만. (금이 간 벽에 손을 짚는다) 이렇게 대놓고... 하지만, 그래도..! 아니에요! 제가 떠날 때 웃어주시던 분들이에요! 이런 잔혹한 짓을 아무렇지않게 행할 분들이, 종교가 아니란 말입니다!!
다마라:사실은 받아들이세요, 사제님. 의문이 있더라도요.
원래 세상엔 양면이 있잖아요.
엘리즈:....
죄송합니다.잠시.(바깥으로 뛰쳐나간다)
펜파릴:아...
애꾸눈:이런.
로드리:내버려 둬도 괜찮아요?
펜파릴: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필요하시지 않을까요?
옥타비아:잠깐, (잡으려다 놓침..)
할렉:(뛰쳐나가는 엘리즈 걱정스럽게 쳐다봄...) ...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잖나. 혼자 두는게 나을 것 같다.
펜파릴:그래도 혹시 모르니까...몰래라도 따라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로드리:그래도 위험할 텐데...(끄응)
제가 가면 너무 티나겠죠?(;)
할렉:... 조용히 가면 괜찮을지도..
다마라:놔두세요. 저 같아도 그러겠어요.
...어휴, 종교 같은 건..
질색이라니까요.
옥타비아:...(가만히 있음;)
엘리즈는 어딘가로 사라진 모양입니다. 여러분, 그 동안 가만히 있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마을이라도 둘러보든지, 달 교단 쪽으로 가던지(어차피 엘리즈도 결국엔 그쪽으로 가게 될 테니까요) 할 수 있을 성싶네요!
펜파릴:저는...엘리즈 씨를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홀로 다니면 물병자리 때처럼 다시 갈라질지도 모르고...또 오해받으면 큰일이잖아요.
애꾸눈:그럴까요, 역시...
옥타비아:그러는게 좋겠군.
할렉:혼자 오게 하는 건 마음이 편치 않아, 나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로드리:펜파릴 혼자 괜찮겠어요?
그러니까요..
다녀오세요!!(꾸다닥.)
애꾸눈:다 같이 가요, 로드리 님도.
로드리:저도요? 그럴까요?
펜파릴:그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엘리즈 씨를 어떻게 찾지...
셔반:가자.
애꾸눈:네. 나침반도 없으시잖아요.
펜파릴:마을이라도 둘러볼까요?
로드리:하긴...
할렉:(사냥과 추적 액션으로 찾아볼 수 있을까요?)
네!
할렉:
할렉 액션 사용
사냥과 추적
발동 조건:사람이나 짐승이 지나가며 남긴 자취를 따라갈 때
굴림:12
효과:둘 중 하나를 고릅니다.
-대상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습니다.
-자취가 왜 여기서 끊어지는지 알아냅니다.
세부 사항:사람이나 짐승이 지나가며 남긴 자취를 따라갈 때, +혜 판정을 합니다. 7+이면 대상이 방향이나 이동 방식을 크게 바꾼 지점까지 추적해 갈 수 있습니다. 10+이면 더불어 한 가지를 고릅니다:

• 대상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습니다. 마스터가 정해서 알려줄 것입니다.
• 자취가 왜 여기서 끊어지는지 알아냅니다.
할렉을 선두로 엘리즈의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마을을 벗어나 다시 산입니다. 나무가 곳곳에 나 있지만 키가 아주 크지는 않아 괜찮습니다.
중간부터는 끊겼네요. 아무리 할렉이라고 하더라도 야생동물의 흔적이 많아 잘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람의 발자국이 있거든요.
밑창 디자인이 엘리즈와 똑같은 신발입니다.
이 발자국을 따라서 갑니까? 엘리즈보다 발 사이즈가 약간 커서 엘리즈는 확실히 아니네요. 물론 흙 종류가 바뀐다면 좀 더 눌릴 수는 있겠지요.
할렉:... 발자국 여러개가 섞여있다. 크기는 좀 크지만 엘리즈 것과 똑같은 발자국이 있어.
애꾸눈:이것도 사제일까요? 뭐지. 하긴, 교단 올라가는 길이니...
펜파릴:달 교단으로 먼저 올라가신 걸까요..?
옥타비아:그럴 지도 모르지, 일단 그 발자국을 따라가보세.
할렉:(산은 위험한데...) 달교단으로 미리 갔으면 좋겠군, 그러죠.
좋아요.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이게 달 교단 가는 길이 아니란 건 알겠네요.
추레한 막사 같은 것이 하나 나옵니다. 검은색 천막이 쳐져 있습니다.
쿨럭!
기침 소리가 들립니다. 사람이 있는 모양입니다.
옥타비아:(들어가말아)
펜파릴:(들어가봐요함)
셔반:(들어가)
할렉:(들어갑시다)
로드리:(갑시다...)
조심스레 천막을 열고 들어갑니다. 사람이 한 명 긴이식 침대에 앉아 있습니다.
뒤돌아 있어 여러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펜파릴:저...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혹시 긴 머리를 땋은 달 교단 사제를 보지 못하셨나요?
달리아:누구...?
일단 못 봤소만. 아, 해 교단의...?
모험가 분들이신 모양이군.
인자하게 웃지만 경계의 기색은 감추지 않습니다. 천막 안을 둘러보면 최소한의 가구 (침대, 모닥불의 흔적, 간이선반)이 있습니다. 양초가 하나 있고요. 선반 위에는 쿠션이 있고, 거기에 검정에서 보라색 사이의 빛깔을 띄는 보석 같은 것이 하나 놓여져 있습니다.
달리아:볼일은 그게 끝인가? 엘프가 둘이나...쿨럭, 쿨럭.
할렉:그 사제를 찾다가 도중에 발자국이 섞여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혹시 달 교단 분이신지...
달리아:달 교단...
예전에나 그랬지. 이젠 아니오.
펜파릴:예전이라면...?
달리아:교단을 나왔소.
나와 같은 이가 한둘이 아니오. 각자 갈 길을 가는 거지, 사제 직위는 여전히 있지만...
할렉:교단에 문제라도 있었습니까? 아니면 그저 마음 내키는대로 갈 길을 간 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마을에서 들었던 얘기 떠올려봄..)
달리아:아무에게나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군.
자네들은 달 교단과 관련있소?
할렉:달 교단에 볼 일이 있어 가는 중에 아까 말씀드렸던 사제가 사정이 있어 무리에서 떨어졌습니다. 사정을 전부 말씀 드리기에는 복잡해서...
달리아:볼일이 있다고...
그럼 어려울 것 같소. 적어도 신도 아니오. 이렇게 다 늙었대도 목은 소중해서...지켜야겠거든.
펜파릴:어...어...그게...
...세상을 위한 일이래도...안 될까요?(소심...)
달리아:무슨...
망언인가?
펜파릴:(ㅋㅋㅋ)
(진짜죄송한데어케좀해달란표정)
옥타비아:(ㅋ,.ㅋ,.ㅋ나침반 꺼내 보여줌) 우리는 별조각 용사단일세.
달리아:별...?
아, 그런 분들이 여기까지.
무슨 볼일이 있어서 왔소? 달 교단엔 별 게 없는데...
할렉:쌍둥이 자리가 달 교단에 있다길래 왔는데... 오는 길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군요. 달 교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요.
달리아:아, 별자리라고. 그럼 그럴 만 하지...쿨럭! 그래.
얼마 전 종교개혁이 있었소. 현 대사제가 한 일이오. 모두 새로운 사상에 매료되었고 새 정책도 추진했지만...나와 내 동료들은 동의하지 못했소.
예전과 달라서 그런 건지, 무언가 이질감이 있었단 말일세.
펜파릴:아, 그래서 교단이...
정말 감사드려요. 교단과 연락할 방법도 없고...정보를 알지 못해서 곤란했거든요...정말 감사합니다.
달리아:내가 없는 새 바뀌었을 수도 있소. 아, 그리고...
뭔가 바꾸고자 하는 건가? 짚고 넘어가야겠군.
할렉:외부인인 저희가 뭔가를 바꾸고자 할 수는 없지만... 여기에 그 사제가 있었다면 그러겠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옥타비아:아직 모르는 일이라네, 아마 달 교단에 가봐야 알겠지.
애꾸눈:염치없지만 도와주시면...
달리아:...좋소.
난 성물을 관리하는 사제였지. 이건 그 녀석이 처음 부임하고 보물처럼 아끼던 성물이오. 어디서 나왔는지, 뭔지도 몰라.
반쪽은 교주가 가지고 있을 거요. 하지만...
뭔가 수상해 보이지 않소? 별조각은 주변의 어떤 일도 '신적인' 걸로 끌어들이지. 어디든 도움이 될 거요. 이걸 가져가시오.
선반에 놓여 있던 보석을 여러분에게 쥐여줍니다. 누가 받을까요?
할렉:(아무래도 옥님이..)
셔반:(옥타비아 바라봄)
애꾸눈:역시 옥타비아 님께서.
옥타비아:고맙네. (받습니다)
달리아는 선반 뒤쪽을 뒤지더니 낡은 사제복을 가져옵니다.
달리아:그럴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만...
위장할 일이 있으면 써도 되오.
누가 받습니까?
할렉:(달교단 어울리는 사람..)
(셔반 처다봄..)
셔반:(왜 내가?)
펜파릴:(2..)
(변신도 가능하잖아요)
할렉:다 부수잖나...
애꾸눈:너무해...
셔반:(무슨논리야그건)
펜파릴:변신도 되고...여차하면 분신도 만들 수 있으니까...
맡아 주시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애꾸눈:그냥 가방에 넣어 놨다가 누가 입을진 나중에 결정합시다.
셔반:... (속으로 깊.한) 줘.
애꾸눈:와!
셔반이 받습니다. 노인은 한숨을 쉽니다.
달리아:내 이름은 달리아요.
마법사나...비슷한 게 있소? 숲짐승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 말이오.
그들에게 무언가 전하고 달리아에게 전하라고 하면 내가 소식을 받을 수 있소.
나 역시 사냥꾼이니.
할렉:(저 야성의 교감 있는데)
셔반:(본질 연구된 동물 한정이지만 신령어 가능...)
펜파릴:(오~)
달리아:급한 일이 생겼고 내가 필요하다면 부르란 말이었소.
이제 내가 더 도울 수 있는 게 없군. 가진 건 전부 내어줬소.
건투를 비오. 그...
별조각이란 것도 찾고.
달리아는 쿨럭대며 마른 기침을 합니다. 천식이 있는 모양이네요. 천막에서 빠져나갑시다.
할렉:감사했습니다. (꾸벅..)
애꾸눈:건강 조심하시고, 모쪼록 안녕히...
셔반:(꾸벅...)
옥타비아:(목례하고 나갑니다)
끊습니다. 7시에 만나요! 밥먹구 오세여.
진실을파헤치는별조각탐정단..과연 그들의운명은?! 가출소녀엘리즈는어디에?!!!!
천막에서 나갑니다. 대략 정오입니다. 슬슬 배가 고파 오네요. 여기서 던전용 식량 1회분 소모합시다.
애꾸눈:(우적...우적...)
정말 맛없네요. 솔 교단이 생각나는데...
란 교단은 밥 안 줄까요?
펜파릴:그러게요...엘리즈 씨는 잘 계실까요?
애꾸눈:그러게요...
무작정 찾는 수밖에 없죠, 뭐.
펜파릴:던전용 식량도 없으실 텐데...적어도 2회분은 드릴걸.
아무나 +혜 성공하면 최대한 빨리 찾도록 도와드릴게요!
할렉:
할렉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7
할렉은 아까의 감각을 최대한 활용해 산속을 이 잡듯 뒤집니다. 30분 후, 슬슬 발이 저려올 즈음 어디선가 은은한 콧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여자 목소리입니다.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따라가 볼까요. 이 산속에 노래부를 만한 사람은 엘리즈밖에 없으니까요.
할렉:(따라갑니다.)
카톡방 참조, bgm 틀어 주세요. 엘리즈가 웅크려 노래하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달달 떨립니다.
애꾸눈:엘리즈 님. 한참 찾았습니다.
할렉:... 괜찮나? (걱정)
옥타비아:자네, 괜찮은가?
펜파릴:엘리즈 씨...
셔반:...
엘리즈:우리는 영원히 달 아래에서...아. (꿀꺽)
죄...송해요. 하지만 이해해 주세요. 보통 일은 아니었잖아요.
애꾸눈:그럼요. 백번 양보할 수 있어요. 그런 와중 죄송하지만 저희 위에 얼른 올라가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펜파릴:이해해요...엘리즈 씨를 탓하는 건 아녜요. 그냥 걱정돼서...
그러게요. 뭐라도 드셨어요? 배고프실 텐데.
엘리즈:그야 원래도 그랬지만..(천천히 다리 털고 일어난다) 무슨 일 있었나요?
뭔가 먹고싶진 않아서요.
펜파릴:그게...
종교개혁이 있었대요. 얼마 전에...
현 대사제께서 추진하셨다고 들었는데...그래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이 근처 분께 들었어요.
엘리즈:(멍....)
애꾸눈:저흴 도운 건 '달리아' 님이세요. 사제였고요.
옥타비아:엘리즈, 자네, 듣고있나? (엘리즈 눈 앞으로 손 휘휘 흔듬)
엘리즈:네, 네.(퍼뜩) 달리아..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어요. 대화를 많이 나누어본건 아니지만요.
애꾸눈:성물 관리하는 분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아니,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엘리즈 님이 없던 새 모든 게 바뀌었어요. 알던 그 종교가 아니라는 건 확실해요.
개혁은 또다른 개혁으로 뒤엎으면 됩니다. 회복할 수 있는 일이에요. 낙심하지 마세요.
엘리즈:흡. (가슴 퍽퍽침) 낙심..안해요! 모든 건 제 눈으로 보기전까지 판단하지 않을거에요. 세상을 구하려면 이러고 있을 시간따윈 없을테고요.
애꾸눈:강하시군요. 좋아요. 얼른 가 봐요.
옥타비아:그래야지, 아주 좋은 기세야. 정신 차려서 다행이군. (ㄱㄱㄱ~~)
엘리즈, 앞장설까요? 길을 정확히 아는 이는 당신뿐이에요.
셔반:(정말 괜찮은걸까?)
엘리즈:빨리 따라와요! (앞서서 척척 걸어갑니다. 일단은 기운을 완전 차린것같아보이네요)
할렉:(뒤따라 걸어갑니다.)
옥타비아:(믿고있었다고~~ 따라갑니다)
펜파릴:(뽈뽈뽈...)
셔반:(아직 걱정되지만... 따라갑니다)
좋습니다. 엘리즈의 길안내로 여러분은 한 시간도 안 되어 근처 산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까지 올라갑니다. 분화구였다가 물이 마른 모양입니다. 움푹 패인 지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가운데에 달 교단이 보입니다.
플레이어 여러분, 마추픽추를 아시나요? 건물 모양은 대략 그런 느낌으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예배 시간인 모양입니다. 근처에 사제도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적하네요. 들어가나요?
펜파릴:(들어갈까요?)
엘리즈:들어가요!
옥타비아:(들가도되나?)
펜파릴:(하긴 여기서 돌아갈 수도 없고...)
옥타비아:(ㄱㄱ)
셔반:(들어갑니다)
펜파릴:(우리에겐 달사제가있다)
애꾸눈:(벅뚜벅뚜)
할렉:(조심조심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마침 예배가 끝난 모양입니다. 종이 울리고 신도와 사제들이 빠져나옵니다. 어수선하네요. 사제들이 작은 담소를 나누는 소리도 이따금씩 들리고, 전체적으로 생기있지만 차분한 좋은 신전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복도에서 누군가 걸어나옵니다. 엘리즈의 것보다 화려한 사제복입니다. 엘리즈보다 직급이 높은 사제인 것으로 추측되네요.
사라 헤이턴즈:안녕하세요. 별조각 용사단 여러분.
달 교단의 교주, 사라 헤이턴즈입니다.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할렉:(왐마야) (고개 꾸벅 숙임)
펜파릴:아, 안녕하세요...
애꾸눈:안녕하세요...
로드리:안녕하십니까!(꾸박...)
엘리즈:(사라 옷차림 위아래로 흝어봄) 언.. 아니. 사라 자매님. 오랫만이에요.
어떻게 된 거에요? 그 차림은...
사라 헤이턴즈:물론, 해 줄 말이 아주 많아. 엘.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구나...(옥타비아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안녕하신가요. 해의 성기사님.
옥타비아:가장 밝은 곳의 사제가 가장 어두운 곳의 사제에게 인사드리오. 해 교단의 성기사 옥타비아라오. (정중하게 인사합니다.)
사라 헤이턴즈:(가만히 웃는다. 고개가 뻣뻣하다.) 달께서 용사들이 찾아온 것이라 일러주셨습니다. 하나 그것과 별개로 저희 교단은...햇빛을 반기지 않아요.
하지만 용사의 신분으로 이곳을 찾아오셨으니 당장 떠나라 이르진 않겠습니다. 혹 자매들이 무례를 저지르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옥타비아:..물론 이해하리다, 호의에 감사하오.
엘리즈:아니..(뚜벅뚜벅) 사라 자매님! 무슨 소리세요? 란님께서는..!
사라 헤이턴즈:엘.
조용히.
엘리즈:....
사라 헤이턴즈:본론부터 말씀드리죠. 얼마 전 세로한 교주님께서 달로 떠나셨고, 자매들간의 엄중한 논의 끝에 제가 교주의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인물이 바뀌면 주변도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이곳까지 오면서 귀를 닫고 오시진 않았을테니 해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달의 교단의 일에 외부인이 손을 뻗는 일은 제 아무리 용사들이라 해도...괄시하지는 않을 겁니다.
뭐어..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졌나요? 안심하시길. 최근 불손한 무리들이 저희 교단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고다닌다더군요. 개혁이 조금 이루어진 것은 많지만 들으신 것 중 대다수는 사실이 아닐겁니다.
해와 달께서 선택하신 분들이니 신전에 기거하실 수 있도록 편의를 봐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별을 찾으러 이 곳에 오셨겠지요?
유감스럽지만 이곳에 있던 조각은 사라졌습니다. 여러분이 오기 며칠 전에요.
펜파릴:...네??
할렉:...?
펜파릴:하지만 나침반에...저, 나침반 좀 봐 주실래요?
셔반:(...?)
옥타비아:(나침반 봅니다)
옥타비아, 이곳에 도착하고 난 뒤로는 엘리즈가 길안내를 맡아 나침반 볼 일이 없었습니다.
별조각 표시는 온데간데없습니다. 세계지도만 나와 있네요.
애꾸눈:무슨...
옥타비아:..이런.
셔반:...
펜파릴:그럼...대체 어디로 간 거죠? 별조각은...
할렉:(진짜로 없네...)
로드리:아~..
(왜 없지?!)
할렉:... 별조각의 행방을 아는 분은 안 계십니까?
사라 헤이턴즈:모르겠군요.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그래도 멀리 사라지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어디 한번 잘 찾아보시길. 저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달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몇걸음 걸어가다 뒤돌아보고는) 엘. 추스러지면 주교실로 오렴. 늘상 그러던대로 혼자.
대화를 좀 해야겠어. 반갑구나. 내 동생.
엘리즈:....네. 언니.
교주 사라는 차가운 대리석 바닥 위를 또각대며 사라집니다. 적막이네요. 사제들은 모두 각자 할 일을 하고, 아무도 없는 복도 위에 우리만 남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할렉:(새로운 교주가 엘리즈의 언니였구나..)
셔반:(엘리즈의 표정을 살핍니다)
펜파릴:일단...사라진 별조각의 위치부터 알아보는 게 어때요? 당장 못 가도 나침반으로 볼 수 있으니까.
별조각은 전혀,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나침반 속에도요.
엘리즈:(평소랑 다를 바 없음!) 없어요. 아무 곳에도 보이지 않아요.
애꾸눈:그럼 뭐 어쩔 수 없죠, 신전을 뒤져야지...
저희 그 보석 얘기 해 드렸나요??
펜파릴:보석...아! 아뇨.
할렉:아, 그러고보니 얘기를 안 했네.
펜파릴:달리아라는 분께 보석을 받았거든요. 성물의 반쪽이라고 하셨는데...혹시 아는 게 있으신가요, 엘리즈 씨?
엘리즈:보석이요? 그것도 성물? (곰곰) 잘..모르겠는데요. 성물을 그다지 많이 접해보지 않은 터라. 저, 막 여정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하급사제였거든요.
대신..! 란님의 은총으로 지금은 중급 사제복을 입었으니 성물을 보관하는 곳으로 데려다 드릴 수 있어요.
펜파릴:와아~
애꾸눈:그럼 일단 가 보죠. 얼른요.
그나저나 아까 와 보라고 했는데 안 가 봐도 괜찮으신가요?
엘리즈:안내해 드리고 바로 가려고요. 뭔가 발견하시면 말해주세요. 필요한게 있어도 말하시고요. 자매님들을 마주치면 절대 거짓말 하지 마시고..(왠지 잔소리를시작함)
애꾸눈:알겠습니다. 저희도 목숨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답니다. 놀랍지요.
엘리즈를 따라 성물 보관실로 갑니다. 솔 교단 전시실에 들렀던 셔반과 할렉은 사뭇 분위기가 다름을 눈치챕니다. 솔 교단의 화려한 금 장식보다 조금 더 단아하고 우울한 느낌입니다. 가짓수 자체도 별로 많지 않고요.
전시해뒀다기보다는 정말로 보관해뒀다는 느낌이네요. 대부분 은으로 되어 있고, 거울 같은 것이 많습니다. 달 교단의 상징인 모양입니다.
엘리즈:달 교다나은 성물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그리고 대다수가 진실과 관련되어 있어서...아. 성물 앞에서 거짓을 말하면 저주받는 말도 있답니다. 조심하세요.
그럼..저는 가볼게요. 조사를 부탁드려요.(총총...)
펜파릴:다, 다녀오세요...
할렉:(상당히 분위기가 다르네...) 다같이 둘러보지, 가짓수가 적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펜파릴:좋아요...보석을 찾으면 되려나요? 보석이 달린 성물이나...
+혜 굴려보실 분?
할렉:
할렉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7
셔반:(성물들 외면) (전적이 있음...)
할렉은 열심히 뒤져 보지만 별 성과가 없는 모양입니다.
할렉:(젠장~)
펜파릴:(저런...)
애꾸눈:죄다 거울이네요. 뭐 특별한 거, 화려한 것도 없고...
옥타비아:(받은 보석 들고 이 보석이랑 대충 비슷하게 보이는걸 찾아보면..나오지않을까요)
펜파릴:뒤쪽도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만지면 안 되겠죠...
로드리:괜찮지 않을까요?(;)
펜파릴:그래도 성물인데...(;;)
할렉:안 될 것 같은데.. (덜덜)
애꾸눈:뭐...저주받는 거 아니에요?
무서우니까 안 하는 게...
펜파릴:달구경 가야 할 것 같아요...
로드리:음~ 그래요.
애꾸눈:그래도 세상은 구해야겠고...흠.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만져보는 걸로...
펜파릴:으아아아...
할렉:(목숨이 걸린 가위바위보) ... 어쩔 수 없지...
셔반:나는 됐어. 저런건 만지고 싶지 않아.
옥타비아:(진심인가?라는표정) 그....난 제외해주게. (;)
할렉:(배신감 드는 표정으로 셔반 쳐다봄)
셔반:(전에 기억 안나?)
펜파릴:하긴, 성물이 별조각과 관련된 거라는 보장도 없고...
1d4 굴려서 1이면 로드리, 2면 펜파릴, 3이면 애꾸눈, 4면 할렉이 만져 봅니다.
펜파릴:(ㅁㅊ...)
3
이런 젠장!
옥타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드리:(큭큭)
할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꾸눈:저 이런 운 진짜 안 좋단 말입니다.
펜파릴:(아이고......)
할렉:(밖에서 망이라도 봐야 하나...?)
애꾸눈은 벽에 걸려 있는 커다란 원형 거울을 조심스레 떼어냅니다. 못에 걸려 있던 것을요.
애꾸눈:아이고, 무거워...
펜파릴:(불안...)
뒷면을 여러분께 보여줍니다. 옥타비아, 보석 가지고 있죠?
로드리:떨어트리지만 마세요(ㅋㅋ)
옥타비아:(YES)
펜파릴:(혹시모르니깐 망보러 호다닥 나가봅니다...)
한눈에 봐도 같은 광물입니다. 보랏빛이 도는 반투명한 보석이요.
셔반:(같이 망보러감)
덜그럭!
옥타비아:이거구만.
펜파릴:흐꺅
문을 열고 한 사제가 들어옵니다.
웨슬리:무슨 일이신가요~?
성물실까지...
애꾸눈을 빤히 쳐다봅니다. 구멍 나겠어요...
로드리:(와~망했네~)
애꾸눈:아, 이건...
혜+ 나 매+ 굴려 보세요.
옥타비아:(아무것도안한척)
셔반:
셔반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Charisma
굴림:11
로드리:(옥타비아씨 옆에서 모르는척...)
CHARISMA
셔반, 맞습니다. 거울이 떨어지려 해서 극적인 운동신경으로 잡아냈었죠.
생각난 김에 그대로 전달하세요.
셔반:거울이 떨어지려고 해서 잡았어.
옥타비아:(제발 번역 똑바로 해줘)
(오)
할렉:(아... 너무 믿음직스럽다)
웨슬리:...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영 감정을 읽을 수는 없지만...먹힌 것 같군요. 사제는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한 손에 걸레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성물을 관리하러 온 모양입니다.
웨슬리:거울에 먼지가 쌓이면 안 되거든요~
지문이 묻었네요? 줘 보세요~
애꾸눈:여기요. 무거우니까 조심조심...
웨슬리:성물에 손상을 입히면...
...아시죠? 용사단이라고 해도 얄짤없어요~
달께서는 예민한 존재랍니다~
할렉:(알다마다요... 라는 표정으로 끄덕거립니다.)
셔반:(들키면 죽는다)
웨슬리:알면 됐고요~
그리고 여기서 거짓말하면 큰~일 나는 거 아시죠?
다른 데선 사제들이 핀잔 줬겠지만~
여기선 달께서 노하신답니다~
로드리:어 맞다 그랬지...(허허)
할렉:(진짜 무섭다..)
웨슬리:전 성물 관리를 해야 해서...
하던 거 하세요~
사제는 걸레를 들고 다른 거울도 뽀득뽀득 닦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옥타비아:(어떻게하지)
펜파릴:(나갈까요...?)
할렉:(보석은...?)
펜파릴:(엘리즈씨...살려조)
옥타비아:(나가는게 어떻냐는 눈치를 주고받는중;)
펜파릴:(나중에 갈 수는...없나?)
애꾸눈:(목소리 안 내고 입모양으로 말함) (나중에 또 와 봐요) (어차피 없는 것 같긴 한데)
펜파릴:(ㄱㄱ)
할렉:(그럼 일단 나갑시당..)
셔반:(빠른 걸음으로 나갑니다)
여러분은 성물실을 빠져나갑니다. 사제가 여러분의 뒤통수를 쳐다보더니 이윽고 다시 성물 닦기에 몰입합니다.
애꾸눈:이제 뭘 하죠? 다른 데 들어가서 찾아다녀야 하나...
그럼 어디서...?
로드리:어.. 부랑자가 되었네요.(...)
할렉:엘리즈는 잘 이야기하고 있으려나... 당황스러울텐데.
엘리즈가 보고 싶죠? 그리운 엘리즈가 계단으로 내려옵니다. 신발 밑창이 대리석에 맞닿을 때마다 차가운 마찰음이 납니다.
애꾸눈:엘리즈 님, 다녀오셨어요? 성물실엔 없더라고요.
엘리즈:아..그럴 것 같긴 했어요.
펜파릴:...괜찮으세요?
할렉:... 괜찮나? 안색이...
엘리즈:(입꾹) 제가..말실수를 해서.
로드리: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 여기서는 궁상맞으니까 말고요. ...
엘리즈:근처에 큰 창문 아래에 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그쪽으로 가요.
엘리즈를 따라갑니다. 테이블에 둘러 앉읍시다.
로드리:(총총..)
할렉:(따라가서 테이블에 앉음..)
옥타비아:(잠자코 앉음) 이제 얘기해주겠나?
엘리즈:세로한 주교님이 달로 떠다시던 날 교단에 란님의 계시가 내렸대요.
하늘에 달만 빛나게 하라고 하셨다더군요. 달빛 외의 빛은 모두 배척하라고.
할렉:... 잠깐만, 그럼 별자리는?
엘리즈:...(절레절레)
펜파릴:그럴 수가...
애꾸눈:당최 무슨 얘긴지...
셔반:... (입술을 꽉 깨뭅니다)
로드리:하...(미간 꾹꾹...)
옥타비아:일이 제대로 꼬였군.
엘리즈:달리아 자매님 얘기도 하시더군요. 교리를 부정하고 해가 뜬 시각에 도망갔다고요.
로드리:그러면 원인은 어떻게 봐도... ...달교단, 인 것 같죠?
애꾸눈:역시 변질된 것이 맞았군요.
할렉:달리아... 그 분께서 분명 동료들도 교리에 동의하지 못했다고 하셨던 것 같지?
애꾸눈:그러니까, 도망친 사제분들이요. 나머진 모두 순응했다고 했습니다.
셔반:교리가 대체 어떻게 되먹었길래...
옥타비아:..엘리즈, 자네의 두 눈으로 보기 전엔 판단하지 않겠다 했지.
할렉:설마 그 계시 때문에 신전을 부순건가? 아침에 들었던 말이 거짓은 아니었나본데... (엘리즈 표정 살핌..)
옥타비아:보고 나니 어떤가?
엘리즈:저는 달의 사제. 오직 진실만을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란님을 섬깁니다. 오직 그분만이 저의 어버이십니다. 달의 자식으로써...
그분이 바라신다면...
셔반:네 뜻을 묻는거야.
할렉:... 네 의지를 말해.
셔반:넌 어떡할건데?
로드리:전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요. 솔직히, 계속 그런 방식을 추구하신다면...
이번 일은 저희끼리 해결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어요, 엘리즈씨.
펜파릴:...란 교의 신앙은 잘 모르지만...위에서 들은 말을 무조건 따르는 것만이 신앙은 아닐 거예요.
셔반:너도 뇌 달리고 머리 달린 인간이야. 생각을 할 수 있잖아. 멍청하게 따르기만 할거야? 네 뜻을 말해보라고.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펜파릴:분명 신념을 지키면서...다들 왜 그렇게 심하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너무하세요.
옥타비아:다들 격양되었군. 진정하게.
애꾸눈:엘리즈 님도 삶의 방식이 다른 것뿐입니다. 평생 신만 따랐는데 갑자기 바꾸기는 힘들어요. 모욕하지는 말아요.
셔반:(천천히 심호흡을 합니다.) 모욕은 아니었어.
옥타비아:로드리, 우린 외부인이야. 외부인을 배척하고 있는 달 교단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그 문제의 핵심은 절대로 우리에게 있을 수 없네.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니까 말야.
이건 종교적인 문제다. 한 사람의 근원이 달린 문제란 말야. 다들 신중히 생각하고 말하도록 하세.
로드리: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엘리즈 씨는 달교단의 사제고, 이 일을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 종교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해결하지 못하면 전부 수포로 돌아가요. 저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말한 거예요.
잘못하면... 전부 끝이에요. 마왕군을 만난 것이 고작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할렉:... 난 엘리즈가 어떤 선택을 하든 상관없다. 엘리즈의 삶에 방식에 우리가 간섭할 권리는 없어. 타인이지 않나.
애꾸눈:로드리 님은 비슷한 상황에서 그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일곱 명이에요. 엘리즈 님이 치우친 선택을 하려고 하면 공정하게 봐줄 사람이 있어요.
또는 엘리즈 님이 우리를 위해 달 교단 시점에서 모든 걸 봐줄 사람이 되어 주실 수도 있겠죠.
시점이 다양하다는 건 좋은 거예요. 논쟁은 필연적이고 성가시지만 없이는 이 세상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어요.
누구 하나라도 열외시키지 마세요. 인력이 부족합니다.
할렉:.... 아, 젠장. 다들 진정해라. 당사자 앞에서 우리끼리 싸울 필요가 있나? 모든건 엘리즈가 선택할 일이야. 사태를 악화시키지 마.
셔반:... (말을 아낍니다.)
엘리즈:.....애초에!!
애초에!..란님의 뜻이 아니었다면 저는 여기에 없어요. 아시겠나요?
스스로 생각하라는 말은 제게 전제부터 틀렸다는 말입니다. 나침밤을 받고 여러분과 함께 여기까지 왔어요. 전부 그분의 뜻을 받들어 시작한 일이라고요.
여기서 제가 그 뜻을 부정해버리면....
당신들과 같이 서 있을수도 없어요.
애꾸눈:란 님께 직접 묻지도 않았잖아요.
대주교는 신의 대리인이지 신이 아닙니다.
로드리:...설득할 생각 없습니다. 이후에 엘리즈 씨께서 이곳에 남든, 저희와 함께하든... 저는 이번 일만큼은 엘리즈 씨한테 기대하는 게 없네요.
엘리즈 씨도 그렇게 말하시지 않나요. 강요가 아니라 저는 의견을 수렴하고 개인의 성향에 맞춰드린 겁니다.
이 상태에서 저희가 달 교단을 공격한다고 해도 엘리즈 씨는 전혀 의무감도, 성취감도,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겠죠. 안 그래요?
옥타비아:자네, 냉소로 분쟁을 조장하지 말게. 동료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건가? 자, 다들 무슨 생각으로 여기까지 온거지? 무슨 원동력으로 여길 온거지? 엘리즈는 그 원동력의 뿌리가 이 곳에 있을 뿐이야. 단지 그게 다르단 말일세. 조금만 엘리즈에게 시간을 주면 될 일이야.
자넨 아무래도 자네가 현재 자네의 입장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감정적인 문제로 일을 그르치는게 두려운가본데, 세상은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는다네.
엘리즈:하하..! 고작 예를 들기 위해 교단을 공격한다는 말을 입에 담는다고요. 고작. 저를 앞에 두고!
셔반:(시선을 테이블로 옮겨 진정합니다. 여기서 자신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요. 무력감이 듭니다. 또 조용히 입만 다물고 있으면 상황이 진정될까요? 그리고 또 도망치고? 이성적으로는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입이 쉬이 떨어지지 않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럴줄 알았어요. 할 수 있는게 없죠, 언제나.)
엘리즈:로드리. 당신이 용사가 아니었다면....(뿌득) 제금 제 손으로 당신을 심판했을 겁니다.
옥타비아:엘리즈, 그렇다고 해서 자네가 지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닐세. 부디 머리를 식혀.
로드리:더 말 붙이지는 않겠습니다. (눈 꾸욱...)
애꾸눈:의견 통합하세요. 감정적으로 구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갈라지고 싶어요?
엘리즈:입장이 아니라고요. 그럼 언제쯤 그럴 입장이 되나요. 대체 뭐가..모든 것이 그래요! 전 줄곳 제 의지대로 행동했어요! 엘프 마을에서 그 모든걸 용서했습니다. 거짓을 듣고도 달의 사제가 용서가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긴 하십니까. 크리스탈에서도, 그런 모욕을 듣고도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어요.
발에 차이고도 참았어요!그런데도 제 의지대로 행동하라고...
몇몇 분들. 그동안 저를 동료라고 생각하기는 하셨나요? 아니면 분란을 부르는 달의 사제라고 생각하셨어요?
할렉:... (진정하라고 이야기하려다 입을 닫고 한숨을 쉽니다.) 그렇게 생각했을리가 없잖아. 지금까지 네게만 참으라고 강요했던 것도 알겠다. 진심으로 사과하지.
그냥... 네 의견이 뭔지만 말해줘. 네 신의 말을 따를건지, 쌍둥이 자리를 찾을건지. 난 네가 어찌 행동하든 간섭할 수 있는 권리가 없어. 힘든 일이겠지만 며칠이 걸리든 충분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셔반:(아, 뭐가 뭔지... 이젠 전혀 모르겠습니다. 대체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속죄하며 편하게 사는게 아니꼬왔나요. 자꾸 귓가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말이 웅웅거립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말했겠죠.) ...미안해.



엘리즈:달의 자식으로써 그분이 바라신다면 모든 것을 심판할 겁니다.
하지만 제가 믿었던 건 달의 여신, 진실의 주인.
....자비의 어머니십니다.
아까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단 말이에요.
왜...저를 안 믿어주세요.
로드리:... 몰아 붙인 것은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서 엘리즈씨는 달의 사제, 혹은 동료 그 이전에 용사입니다. 다른 분들도요.
저는 머리 좀 식히고 있겠습니다. (다소 화가난 듯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애꾸눈:결국은 갔군요.
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죠. 로드리 님은 돌아올 겁니다.
그전에 우리는 별조각 이야기를 좀 해 봅시다.
펜파릴:...(로드리 떠난 자리 힐끗...) 뭔가 떠오르는 거라도 있으신가요?
애꾸눈:저렇게 된다면 방해되는 편은 저쪽이거든요. 깨닫고 나면 더 이상은 튀지 않겠지...
사회생활이니까요.
할렉:(그렇게 말 할 것 까진..) ... 그냥 이해관계가 부족해서 그런걸거다. 언젠가는 분명 사과할 거야.
애꾸눈:뭐어, 역시 그렇죠? (차분히 있다가도 숨을 크게 들이쉬고 다시 웃는 상으로 돌아온다)
엘리즈 님, 거울 같은 거 가지고 계세요? 달 교단 대표 성물이라던데.
엘리즈:(훌쩍) 성표와 함께 가지고 있어요.(천으로 덮인 거울 꺼냄)
애꾸눈:어디 한 번 볼게요. 해를 끼치지는 않을 거니까 잠시만 실례할게요.
애꾸눈은 거울을 집어들고 천을 벗겨냅니다. 손목을 돌려서 반대편 면이 보이고, 다시 원래 보이던 면으로 돌아갑니다.
한 면은 매끈한 거울로 되어 있고, 반대쪽은 그냥 은입니다. 손을 쓸면 '사아아' 하는 소리가 나는 재질이요.
애꾸눈:아까는 어땠죠?
반대쪽이 광물로 되어 있었어요. 옥타비아 님, 엘리즈 님께 보석 좀 보여 주세요.
옥타비아:(엘리즈한테 보석 내밉니다)
엘리즈:음..(기웃기웃)
애꾸눈:척 봐도 똑같은 광물이죠? 보라색이 참 예쁘네요.
이게 저희가 발견한 거예요. 뭐 짚이는 거 있으신가요?
전 그 친구들 생각나던데.
엘리즈:아.
거울의 뒷면..!
애꾸눈:반짝이는 면과 그 검은 뒷면, 이제 좀 아실까요. 설명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셔반:... 마을 회관에서 들었던 노래.
애꾸눈:그래요. 엘리즈 님 거울에는 검은 면이 없는데, 교단에 있던 거울에는 검은 면이 있죠.
애꾸눈은 한 손 주먹을 다른 손 손바닥으로 감쌉니다.
애꾸눈:확!
먹어버린 거예요.
엘리즈:노래요? 무슨 노래?
할렉:... 우리가... 그, 가짜들을 소탕했을 때 들은 노래가 있어. 정확한 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군.
셔반:음... 태초에 두 개의 달, 뒷면과 앞면 어쩌고 했을텐데.
엘리즈:태초에..?
태초에... 두 개의 빛, 진실과 또 다른 진실. 너와 나.(흥얼거린다) 이 찬송가 말하시는건가요?
셔반:아니. 그런건 아니었어.
옥타비아:그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
할렉:조금 달랐던 것 같다. 언니가 동생을 잡아먹고... 이런 가사였던 것 같아.
셔반:언니, 동생... 모르겠어. 드문드문 기억해.
옥타비아:뒷면은 솔의 가호를 받지 못했네, 동생은 어둠으로 남았네. 이 구절만 기억나는군. 솔의 가호라는 말이 언급되어서 기억하고 있었지.
엘리즈:...
낮을 열기로 일깨우고 나면-
다시 밤이 서늘한 안식을.
무한히 반복되는 생명.(점점 눈썹 일그러짐)
할렉:... '무한히 반복되는 경쟁'. 원래 곡에서 가사를 바꾼건가?
펜파릴:...그거 완전 신성모독 아녜요?
깨달으셨을까요? 침묵이 감돕니다. 엘리즈의 표정은 점점 당혹보다는, 좀 더...
로드리 차례입니다. 로드리, 교단에서 나갔나요? 어디까지 갈까요?
로드리:(교단에서 너무 많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앞에서 적당히 거닐고만 있겠습니다...)
아직 엘리즈가 이해되지 않나요? 심경이 복잡하겠군요. 점점 가라앉을까요, 아니면 더 화가 나나요?
로드리:(화는 나지 않지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용사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비효율적으로 행동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많은 시간이 주어진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들여가면서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하나 따지는 것이 영 달갑지는 않습니다.)
좋습니다. 언제까지 밖에 머물 생각이세요? 반영해서 적당한 타이밍에 돌아오게 할게요! 지금은 대략 오후 3시입니다.
로드리:(얼마 있지 않아 갑니다. 별이 달교단의 손에 어떻게 되어버리기 전에 해결해야합니다. 시간이 없어요.)
알겠어요! 대략 20분 후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엘리즈네로 돌아올게요.
이제 어떻게 하나요?
엘리즈:해결해야해요. 아무리 봐도 정황상 이곳에서 별조각을 숨긴 것 같네요.
애꾸눈:방해하려는 작정이군요. 어떻게 해결하죠? 교주를 이용해야 하는데.
엘리즈:아까 교주실에 갔을 때 금고를 하나 봤어요. 달의 교단은 처음 만들어졌던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게 전통이라 새 교주가 방에 들어서더라도 가구를 바꾸지 않아요.
저는 그게 수상합니다. 가서. 찾아오세요. 제가 언니..교주를 다른 곳으로 부를테니.
애꾸눈:좋아요. 그럼 먼저 들어가세요. 기다리다가 몰래 가야 할 텐데...
안 들키려면...
(셔반 쳐다봄)
할렉:(2)
옥타비아:(3)
셔반:(그럴 줄 알았다...)
펜파릴:(ㅎㅎ...)
셔반:하나 말해두는데, 나도 안될지도 몰라.
애꾸눈:왜요? 사제가 그렇게 많은데 보라머리 하나...
아. 변장을 하면 되죠.
펜파릴: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실패해도 다른 길이 있겠죠...사제복도 있고.
애꾸눈:이리 와 봐요. 제가 괜히 도적입니까?
할렉:실패해도 상관없다, 시도해보는 것 뿐이니까.
애꾸눈:(음흉...)
펜파릴:(믿음직해라...)
셔반:
셔반 액션 사용
변신
발동 조건:신령들에게 부탁하여 모습을 바꿀 때. 결연된 땅에 살고 있거나, 자신이 따로 본질을 연구한 동물로만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굴림:2
효과:6-이면 예비 1점을 받지만 마스터가 지정하는 무슨 일인가가 일어납니다.
세부 사항:결연된 땅에 살고 있거나, 자신이 따로 본질을 연구한 동물로만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옷과 소지품은 변신할 때 동물의 몸에 흡수됩니다. 변신했을 때의 능력과 약점은 그 형태를 따릅니다. 능력치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액션이 발동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몸으로는 거인과 싸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변신할 때, 마스터가 새 형태로 할 수 있는 액션을 1개 이상 제시할 것입니다. 예비를 1점 쓰면 판정 없이 그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비가 모두 떨어지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애꾸눈:저런.
펜파릴:저런...
셔반, 머리가 독수리의 것으로 변합니다.
애꾸눈:잘됐네요.
수인인 척 해요.
셔반:(손은?)
원래 손이죠! 인간 거요. 왜요? 마음에 안 드나요?
할렉:(역시... 믿고있었다구!)
옥타비아:신원은 확실히 가려지겠군. (ㅈㄴ)
펜파릴:다행이에요! 이거 중간에 풀리진 않나요?
셔반:(ㅈㅁ요 동물 모습으로는 말을 못하지 않나)
애꾸눈:안 풀리게 하려면 마법이라도 걸어 봐요. 마법학교 갔는데 그런 것도 안 배웠어요?
놀랍게도 혀는 완벽하게 인간 것의 구실을 합니다.
할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꾸눈:풀리기 전에 빨리 나오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후후...
옥타비아:(셔반의 존엄성..화이팅!)
셔반:(인간을 싫어하는 인간에게 존엄성을 주세요)
펜파릴:비슷한 게 있긴 한데, 너무 작위적이라...그리고 부끄럽지만 제가 그리 능숙하지 않네요. 그냥 빨리 다녀오세요.
애꾸눈:그럼 이제 사제복 좀 입으시고요. 새로 온 사제인 척 하셔야죠.
펜파릴:응원할게요. 셔반 씨는 진짜 영웅이니까요. 화이팅!
할렉:(연기... 잘 할 수 있겠지?) 힘내라.
애꾸눈:진짜 영웅! 에탄웨네 언니! 셔반!
셔반:하... (사제복 받습니다. 빨리 끝내자)
펜파릴:정 힘드시면 그냥 평소대로 하시면 될 것 같은데...아무튼 힘내요!
셔반, 먼지 쌓인 사제복까지 갖춰 입으니 완벽히 모르는 사람입니다. 당장이라도 무기를 꺼내 거짓말하는 누군가를 패 죽일 것 같네요. 우리 중 여기서 거짓말한 사람은 셔반뿐이라는 점만 제외하면요.
애꾸눈:가서 딱 금고만 꺼내오면 나머지는 다같이 하는 거예요!
셔반:(신령님 저를 보호하사...)
응원이 들어옵니다. 엘리즈, 먼저 가세요. 사라를 불러와야 합니다.
엘리즈:부탁합니다.(사라 부르러 뛰어감)
뭐라고 하며 불러오나요?
말이 이상하네,,,암튼 해보세요
엘리즈:언니! (헉헉거리며 숨 고르고는) 용사들과 얘기했어요. 언니 말이 맞았어요. 아무도 절 이해할 수 없어요. 아무도 제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아요. 오직 자매들과 란님 뿐이에요.
사라 헤이턴즈:네가 그분의 뜻을 마침내 깨닫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엘. 지금이라도 용사단에서 나와서 교단으로 돌아오렴.
엘.
거짓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그럼 우리 나가서 얘기 좀 할까? 정말 기뻐. 가호가 있기를.
엘리즈:네. 네. ...물론이죠. 언니.
엘리즈는 뒷문으로 사라와 함께 나갑니다. 여러분께 손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셔반, 지금이에요!
셔반:(들어갑니다)
교주실은 3층에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며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해 봐요.
셔반:(자연스럽게 3층으로 향합니다.)
계단에서 마른 걸레를 든 사제와 마주칩니다.
웨슬리:오~깜짝이야. 모르는 얼굴? 뉴페이스?
누구~?
셔반이 올라가려고 해도 길을 막아서며 방긋방긋 웃습니다.
웨슬리:어린 것 같은데. 음, 음~사제복이...
상당히 낡았네?
셔반:... 옷을 입는 방법이 어려워서요. 신입... 제임스입니다.
웨슬리:...그러니까...
...너도 은퇴 사제들한테 물려받았구나! 이 동질감~나도거든~
노인네들 넝마에서 곰팡이 냄새 난다니까~
셔반:네, 그렇네요...
웨슬리:조나단이라고? 아무튼 알았다~그런데...
사제 시험이 있었던가? 신입?
셔반:... (학생때도 안굴린 머리를 굴려봅니다) 제 믿음에 감복하여 어떤 사제 한분이 들어오게 해주셨습니다.
셔반, 매+ 판정해야 합니다.
셔반:(이 상태에서?)
셔반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Charisma
굴림:8
웨슬리:...
그래야 달 교단이지~역시 우리만의 뭔가가 있다니까~
우리 좀 통한다~제레미? 그래서 어디 가?
셔반:... 제임스입니다. 잠시 길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제가 길치라서요.
웨슬리:제임스...
우리 교단 사제는 97%가 여성인데~남자 이름~뭔가 요상하다~
3%를 뚫고 들어온...조나단!
축하해~
셔반:여성인데요.
웨슬리:어머!
어머, 어머! 미안~이름 때문에~그만!
셔반:제임스는 저희 외할아버지 성함인데, 어머니가 꼭 제임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고 하셔서요.
웨슬리:...
그런~찡한 사연이~!
난 부모가 신생아 때 유기해서 그런 거 없는데 부러운걸, 제레미~!
바쁘다고? 또 보자~
바쁘단 말 안 했지만~
빨간 머리 사제는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셔반, 계속 올라갑니까?
셔반:네, 수고하세요. (꾸벅)
(빠른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셔반, 속도에만 집중하나요? 주변을 좀 둘러볼까요?
셔반:(빠르게 걸으면서 독수리의 시각으로 눈을 움직입시다.)
계단 아래층에서 웨슬리가 무표정으로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내 사라집니다. 정말이에요! 셔반, 3층 도착합니다.
'교주실' 하는 팻말을 따라가면 금방입니다. 바로 근처예요.
셔반:(신령님 저를 보호하사...) (속으로 읊으며 팻말교주실로 발을 옮깁니다. 혹시 웨슬리나 다른 이들이 있을까요? )
아니요. 교주만의 공간인 만큼 쥐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습니다. 교주실 안에는 책상, 의자와 난방용 화로, 선반 정도가 있네요. 사무용 공간인 모양입니다. 접대용 작은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요.
선반을 잘 보면 엘리즈가 말했던 금고가 보입니다. 단, 키가 닿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금고는 모든 모서리가 20cm쯤 되는 정육면체입니다.
셔반:(문을 잠굽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철컥.
셔반:(왜 소리가 나냐고)
닫혔습니다. 이 문은 완벽히 불투명한 나무로 되어 있답니다.
잠궜다면서요 왜 나한테 뭐라해...
셔반:(교주실에는 창문이 있나요?
네! 작은 게 하나 있네요.
셔반:(금고나 작은 새가 지나갈 수 있을 만한?)
네. 근데 되게 작아요. 모서리가 40cm인 정사각형입니다.
까마귀가 날개를 펴면 못 지나갈 정도입니다. 그냥 하강해야겠네요!
셔반:(다쳐도 허물벗기하면 되니까.)
그럼요! 자, 금고를 어떻게 꺼내나요?
셔반:(창문으로 훔쳐볼 수도 있으니 잠깐 가릴만한걸로 창문을 가립니다.)
걱정 말아요. 이미 암막커튼이 쳐져 있어요.
셔반:(창문 밖에는 아무도 없는지 확인합니다.) (금고... 접대용 의자를 쓰면 되지 않을까요? 그걸 밟고 금고를 가져갑시다.)
좋습니다. 접대용 의자를 끌어다 놓고 밟으니 딱 맞네요. 금고를 손에 넣었습니다. 뭔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달까요. 창문 밖에는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파란 하늘이 있군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셔반:(금고는 튼튼한가요?)
네. 셔반이 태어나서 본 적 없는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 아주, 아주 튼튼합니다. 열쇠 구멍도 있고요.
셔반:(창문가에 올려둡니다. 혹시 지금 이 상태에서 까마귀로 변해도 될까요?)
네!
셔반:(변신을 굴려야겠죠?)
그래야겠죠?
셔반:
셔반 액션 사용
변신
발동 조건:신령들에게 부탁하여 모습을 바꿀 때. 결연된 땅에 살고 있거나, 자신이 따로 본질을 연구한 동물로만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굴림:8
효과:7~9이면 예비 2점을 받습니다.
세부 사항:결연된 땅에 살고 있거나, 자신이 따로 본질을 연구한 동물로만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옷과 소지품은 변신할 때 동물의 몸에 흡수됩니다. 변신했을 때의 능력과 약점은 그 형태를 따릅니다. 능력치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액션이 발동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몸으로는 거인과 싸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변신할 때, 마스터가 새 형태로 할 수 있는 액션을 1개 이상 제시할 것입니다. 예비를 1점 쓰면 판정 없이 그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비가 모두 떨어지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예비 2점. 셔반, 발톱으로 금고의 잠금장치 부분을 꽉 잡고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예비 1점 사용) 저쪽에 용사단이 보입니다. 용사단, 셔반이 보입니다! 금의환향입니다.
펜파릴:오셨네요!
애꾸눈:셔반 님!
할렉:(믿고 있었다구!)
애꾸눈:이거로군요. 생각보다 작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펜파릴:걱정했어요. 위험한 일은 없으셨죠?
셔반:(인간으로 변합니다) 쫄렸어...
펜파릴:저런...
이때, 로드리가 옵니다. 용사단과 까마귀에게 인사하세요!
셔반:(인간으로 변했어요)
그래도 까마귀입니다 나의 스윗하트크로우.
셔반:내 옷이나 줘. 아까 그 빨간머리, 너무 집요해.
펜파릴:아, 로드리!
...괜찮아요?
로드리:?
뭔 일이에요???
셔반:(옷 누가 가지고 있지)
애꾸눈:엘리즈 님이 교주를 따돌리고, 셔반 님이 사제로 위장해서 교주실의 수상한 물건을 빼왔어요.
로드리:음~ 그렇군요.
애꾸눈:(셔반한테 옷 들려주기)
로드리:수상한 물건의 정체는 뭔가요 그래서?
할렉:아직 안 열어봤어, 금고라서...
펜파릴:지금 열어봐야 하는데...
셔반:(갈아입음) (이 사제복 어떡하지...)
애꾸눈:이거...열쇠구멍이 있는데요.
두 개나.
로드리:아...
애꾸눈:전 일중 자물쇠만 딸 줄 알아서...
로드리:중요한 건가봐요.
할렉:부수면 소리가 날까? (극단적 사고)
로드리:네. 부수지 마세요.
펜파릴:이걸 어떡한담...열쇠는 엘리즈네 언니가 가지고 있겠죠?
애꾸눈:(톡톡 건드려봄) 이거 코끼리가 밟아도 못 부숴요. 세상에서 제일 튼튼한 금속이에요.
글쎄요...아마 그렇지 않을까...
로드리:정석으로 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음...
셔반:(열쇠 구멍은 어떻게 생겼나요?)
상당히 복잡한 데다 평범한 열쇠구멍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법이라도 걸려 있을지 몰라요.
로드리:엘리즈씨가 열쇠를 어떻게 좀 해주시면 좋을 텐데... 일단 이걸 편법으로 열 생각은 애초에 안 하는 게 좋겠어요.
좋습니다. 다시 엘리즈 턴으로 넘어갑니다.
사라 헤이턴즈:...그랬다는 얘기구나, 엘. 많은 일이 있었네.
그럼 슬슬 교주실로 돌아가 봐야겠어.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면 곤란하니까. 같이 가겠니?
엘리즈, 하늘에 까마귀가 납니다. 셔반이 성공한 모양입니다.
엘리즈:(아.) 그래요 언니. 헤헤, 제가 너무 오래 붙잡아뒀네요. 같이 가요.
사라와 엘리즈는 교단으로 들어갑니다. 가자마자 사제 웨슬리가 보입니다. 익숙한 얼굴입니다.
웨슬리:가호가 있기를~
오랜만에 보는 건데 매정한 인사 한 마디만 하고 사라집니다. 저 은근한 미소는 볼 때마다 속이 탄다니까요.
사라 헤이턴즈:가호가 있기를, 웨슬리.
엘리즈:...가호가 있기를.
사라와 엘리즈, 계단을 올라 교주실까지 입성합니다. 계단에서도 사제 몇몇을 마주칩니다. 환하게 웃으며 엘리즈를 반기네요.
사라는 문고리를 잡고 몇 번 돌려 봅니다.
사라 헤이턴즈:음~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열쇠 뭉치를 꺼내 노란 것을 넣고 돌립니다. 달칵. 문이 열렸습니다.
사라 헤이턴즈:이상하지 않니, 엘?
내가 항상 테이블 옆에 직각으로 두는 의자 두 개 중 하나가 선반 옆에 가 있는 데다, 부임하고 나서 한 번도 연 적이 없는 창문은 열려 있네.
사라는 뒷짐을 지고 선반으로 갑니다.
사라 헤이턴즈:그 외에는, 문제 없어.
어떤 쥐새끼인 줄은 몰라도 우리와는 관계없는 일이니까 괜찮아. 그렇지?
엘리즈:그럼요. 언니.(손 꼼지락)
사라는 책상에 앉아도 보고, 교주실을 한 바퀴 돌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선반 근처에 있던 테이블용 의자를 들어서 창문 앞에 놓습니다.
사라 헤이턴즈:그러니까 이렇게 썼다는 건데.
용사단 차례입니다. 여러분에게는 3층 교주실 창문이 보입니다. 암막커튼이 밖으로 나와 나부끼고 있습니다.
익숙한 얼굴이 나옵니다.
사라 헤이턴즈가 창문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표정입니다.
다시 엘리즈 턴입니다.
사라 헤이턴즈:그렇지?
엘리즈:(꿀꺽)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언니. ...
사라 헤이턴즈:엘.
사라가 엘리즈의 손목을 잡습니다.
사라 헤이턴즈:네가 직접 볼래?
엘리즈:뭘요?(최대한 무표정을 유지하려 애쓴다)
사라 헤이턴즈:저기 봐. 네 친구들.
어디서 거짓말이야?
서늘한 눈빛이 엘리즈를 얼려 버릴 것 같습니다. 몸이 굳습니다. 엘리즈, 아까 식사도 마다했죠. 하루를 굶어서 체+ 상태이상 쇠약 붙습니다.
엘리즈:...언니.
진실된 삶을 살게 해줄거라고 했잖아요. 가문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서...
전 행복했어요.
그런데 언니는 왜 그러셨나요.(잡힌 손을 뿌려칩니다.)
사라 헤이턴즈:엘, 세상에 진실 같은 건 없어.
자기가 믿는 게 진실이 될 뿐이지.
다시, 용사단.
사라 헤이턴즈의 얼굴을 본 이후로 엘리즈에게 소식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셔반:... 야, 도망가야 할거같아.
어쩐지 불안합니다.
로드리:저 안에 엘리즈 씨가 있는 거 맞죠?
할렉:도망간다고? 엘리즈는 어떡하고.
펜파릴:...들어갈까요?
애꾸눈:장난하십니까? 어디로 도망가요.
싸워야죠!
로드리:뭘 도망가요! 엘리즈씨 찾으러 가야해요!
셔반:물론 쟤 데리고 가야지.
할렉:... 들어가지, 아무래도 아까 창 밖을 쳐다본 게 걸려.
로드리:성물 열어볼 열쇠가 필요해요.
도망가기에는 수단이 없어요. 전부 정리해야해요, 처음부터요.
애꾸눈:어쩔 수 없어요. 지금 당장 가요.
로드리:엘리즈 씨가 위험하기 전에 빨리 갑시다. 시간이 없어요!
애꾸눈:몇 초 전에 교주실에 있었다면 아무리 빨라도 아직 교단 안이에요. 뜁시다!
펜파릴:좋아요. 크게 싸울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할렉:(건물 안으로 달려갑니다.)
여러분은 정면돌파의 길을 선택합니다. 교단 입구에 사제가 한 명 있습니다.
셔반:(갈아입은 사제복 아무곳이나 던지고 올라갑니다)
웨슬리:가호가 있기를~
셔반:(아니 왜 저인간이)
웨슬리:제레미, 안녕? 바빠 보이네?
외부인도 잔뜩 데리고~
펜파릴:...셔반, 교주실 위치 외웠죠?
셔반:? (제레미가 누군지 모르는 표정)
펜파릴:(지팡이 쥠) 묻는 말에만 대답해요. 어서요. 외웠어요?
웨슬리:셔반. 네 구린내 나는 사제복 던져 버리는 거 다 봤어.
쓰레기 무단투기하면 치우는 사람은 어떡해~
셔반:... 외웠어. (웨슬리 경계)
웨슬리:교주실로 가려나 보네? 내가 길안내해 줄까?
신입이잖아.
셔반:꺼져.
웨슬리:역시 우린 통하는 면이 있다니까.
펜파릴:...아, 진짜. 나 이거 자신 없는데...(수면마법 사용합니다)
셔반:너랑 통하는게 있어봤자 기분만 나쁜데? 난 인간이 싫거든.
좋습니다. 주문 시전 액션 사용합니다.
펜파릴: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시전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
굴림:7
효과:주문은 시전되지만 다음의 부작용 중 하나가 일어납니다:
•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원치 않는 주의를 끌게 됩니다. 마스터가 정합니다.
• 주문이 현실의 구조를 어지럽힙니다. 다시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주문 시전 판정에 계속 -1을 받습니다.
• 주문을 잊어 버립니다.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이 주문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효과를 가진 주문은 작용하는 동안 주문 시전에 페널티를 주는 일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펜파릴 주문 시전
수면
레벨: 3
굴림:1
세부사항:1d4를 굴립니다. 눈에 보이는 적들 중 그 만큼이 잠에 빠집니다. 구체적으로 누가 잠드는지는 마스터가 정합니다. 당초에 잠을 자지 않는 존재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보통의 잠과 마찬가지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거나, 공격을 받거나 하면 깨어납니다.
아, 젠장.
펜파릴, 주문을 잊습니다. 이 주문은 다음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붉은 머리 사제는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웨슬리:거 봐, 통한다니까~
마침 사라가 밤샘 예배 시켜서 죽고 싶었는데...흠냐.
쓰러집니다. 클리어! 3층으로 향합시다!
애꾸눈:마법 학교 엄청나네요!
셔반:(한 번만 때리고 가고 싶지만 깰거 같으니까...)
펜파릴:뛰어요! 빨리! 저 주문 까먹었어요!
옥타비아:셔반, 길을 알고 있다면 앞장서! 시간이 없다.
로드리:갑시다! 셔반 씨 부탁해요!
셔반:(앞장서서 뛰어갑니다)
통하기는 개뿔... (중얼)
용사단, 단숨에 3층까지 올라갑니다. 교주실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로드리, 창살을 굽히고 문을 들어올린다 사용 가능.
로드리:
로드리 액션 사용
창살을 굽히고 문을 들어올린다
발동 조건:순전히 힘으로 물건을 부술 때
굴림:11
효과:다음 중 셋을 고릅니다.
•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주변의 값진 물건이 손상되지 않는다.
• 너무 큰 소리가 나지 않는다.
• 별로 어렵지 않게 다시 고칠 수 있다.
뭘로 하시겠어요?
로드리:(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셋 골라주세요!
로드리:(너무 큰 소리가 나지 않는다 빼고요)
우지끈 쾅!!!!!!!!!!!!!!!!!!!
굉음과 함께 경칩은 부서지고 문이 넘어갑니다. 대치하고 있는 사라와 엘리즈가 보입니다. 엘리즈, 용사단이 나타났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로드리:엘리즈! 이쪽으로 와요, 물러나서... 얼른요!
엘리즈:(재빨리 용사단 쪽으로 달려갑니다) 금고는요? 열어봤어요?
할렉:못 열었어, 미안하다.
사라 헤이턴즈:아~소용없지, 소용없지.
펜파릴:못 열었어요! 열쇠가 없어서...
사라 헤이턴즈:열쇠가 없으면 못 열거든. 영원히.
로드리:펜파릴, 제압할 수 있는 마법 없어요?
펜파릴:마탄밖에...
옥타비아:(사라한테 내가 법이다 써봐도 되나요?)
네! 바로 가세요!
옥타비아:
옥타비아 액션 사용
내가 법이다
발동 조건:신이 내린 권위를 내세워 NPC에게 명령을 내리면
굴림:5
효과:실패! 경험치 1 추가. 상대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옥타비아는 상대에 대한 다음 판정에 -1을 받습니다.
사라 헤이턴즈:푸핫! 역시 솔 교단도 별 거 없다니까...아, 눈물이 다 나네.
할렉:... (째릿...)
로드리:엘리즈, 다른 방법 혹시 있어요? 사제끼리는 힘들까요?
사라 헤이턴즈:너흰 너무 이기적이야. 있지, 내 개혁은 완벽했거든.
펜파릴:...사람들을 세뇌하고 억압하는 게 개혁이라고요?
엘리즈:그게..(중얼중얼) 생각해. 생각을...
사라 헤이턴즈:...내가 다 미쳐버리는 기분이었어. 왜 교단과는 상관도 없는 이들을 죽이는 거지? 심판, 그놈의 심판!
우린 그런 짓 하지 않아. 란은 미쳤어.
로드리:엘리즈 씨, 귀 막으세요. 제 뒤에 서서 생각해내세요. 생각해내셔야해요.
사라 헤이턴즈:너흰 항상 자기 위주로밖에 생각할 줄 모르지.
엘리즈:..! 그런 말 할 처지가 돼? 언니야말로 미쳤어. 마을 사람들을 죽였다며!!
셔반:(표정이 일그러집니다)
교단 건물이 조금씩 흔들립니다. 지진일까요?
사라 헤이턴즈:아, 우리가 섬기는 건...달에 비친 그림자거든.
너무 웃기지 않니? 언니가 동생을 잡아먹고, 동생이 언니를...
검은 부분이 우리의 신이라면 결국...
바닥에 검은 마법진이 생겼습니다. 끈적이고 질퍽이는 것이 올라옵니다. 이것은 손입니다. 로드리의 발목을 잡습니다.
로드리:펜파릴 씨! 그냥 마탄 쏘세요!
빨리요!
펜파릴:...미치겠네...
사라 헤이턴즈:밤하늘이 전부 그분일 터인데.
펜파릴:(마탄 사용합니다. 일단 다리를 노릴게요...)
로드리:(검 꺼내서 잘라봅니다... 잘리나요?)
로드리, 발목이 잡아당겨져 넘어집니다. 흑마법은 심장을 조여옵니다. 피해 2
이 괴기 물체에게 물리적 공격은 통하지 않습니다. 칼날은 허공을 맴돕니다.
할렉:(야성의 교감을 통해 잭을 달리아에게 보내도 될까요?)
옥타비아:로드리! (로드리 팔 있는 힘껏 땡깁니다 아안돼.;;;;;)
로드리는 갈비뼈 안이 갑갑한 느낌이 듭니다. 펜파릴, 할렉, 액션 사용하세요. 옥타비아, 근+ 판정.
펜파릴: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시전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
굴림:14
효과:주문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시전됩니다. 원하면 다음에 또 걸 수도 있습니다.
펜파릴 주문 시전
마탄
레벨: 1
형성
굴림:5
세부사항:손 끝에서 순수한 마법의 힘을 발사하여, 하나의 대상에게 2d4의 피해를 줍니다.
할렉:
할렉 액션 사용
야성의 교감
발동 조건:동물과 마주했을 때
세부 사항:동물의 말을 이해하고 동물과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옥타비아:
옥타비아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Strength
굴림:9
할렉:잭. 부탁한다.
엘리즈:(로드리에게 축복을 내립니다.)
잭은 고개를 끄덕이고 날개를 펼쳐 비상합니다. 창문 밖으로 날아갑니다. 옥타비아, 로드리를 꺼내는 데에 가까스로 성공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빠졌습니다.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검은 손들이 옥타비아의 몸을 죄여 옵니다. 피해 7
로드리:옥타비아 씨!
할렉:옥타비아님!
사라 헤이턴즈:누구게, 엘.
엘리즈:
엘리즈 주문 시전
축복
레벨: 1
세부사항:전투 중이나 직전에 사용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자에게 란의 축복이 내립니다. 싸움이 지속되고 대상이 계속 적들과 맞서 싸우는 한, 대상의 판정에는 계속 +1이 붙습니다. 이 주문이 지속되는 동안 사제는 주문 시전 판정에 계속 -1을 받습니다.
옥타비아:젠장..! (발버둥쳐봅니다..;)
엘리즈, 로드리에게 축복 사용합니다. 로드리 시트 판정 +1 체크해 주세요. 옥타비아, 민+ 굴려 주세요. 마법진에서 검은 인간 형체가 튀어나와 엘리즈에게 비틀대며 걸어갑니다.
옥타비아:
옥타비아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Dexterity
굴림:5
사라 헤이턴즈:네가 그동안 죽인 무고한 사람하고~
랄 신도 조금?
셔반:... (엘리즈의 눈을 가려줍니다)
옥타비아:엘리즈, 듣지마!
셔반:저건 거짓이야. 네가 그토록 싫어하는 거짓.
할렉:듣지 말아라, 무시해!
펜파릴:......
역겨운 형상은 계속해서 나와 방 전체를 메웁니다. 엘리즈, 이명이 들립니다. 옥타비아는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지속 피해 받습니다. 피해 4
자매님...
너무하세요.
로드리:(옥타비아를 끌어올립니다!!0
진흙 같은 것이 엘리즈의 입을 막고 징징 울리는 음성을 뱉습니다. 진흙이 거두어지고, 인간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로드리, 근+ 판정. 엘리즈, 이 사람을 기억하나요?
로드리:
로드리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Strength
굴림:10
셔반:(눈가려주고 있는데...)
커랜드 알파에서 만나 심판했던 가짜 사제입니다.
로드리, 온 힘을 다해 옥타비아의 팔을 잡고 끌어올립니다. 옥타비아,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사라는 어깨에 마탄을 맞아 오른팔을 쓸 수 없습니다. 여전히 여유를 잃지 않은 모양입니다.
로드리:펜파릴, 다른 마법 없어요?
펜파릴:...도움 되는 건 없어요.
사라 헤이턴즈:아파라.
엘리즈:(몸을 버둥거립니다. 벗어날 수 있을까요?)
펜파릴:(지금 가장 안전한 사람 중 하나가 자신임에도 손이 덜덜 떨립니다. 지독한 무력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불쾌감...)
엘리즈, 근+ 판정. 할렉, 액션 사용.
셔반:(엘리즈의 눈을 가리고 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가짜사제를 때려도 될까요?)
애꾸눈:아아 젠장, 합공해요!
엘리즈:
엘리즈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Strength
굴림:6
엘리즈, 실패. 경험치 추가.
옥타비아:(엘리즈 땡겨서 못꺼냄?)
흑마법 인간이 엘리즈의 온몸을 덮습니다. 애꾸눈, 아무나를 도와 공격합니다. 누가 함께합니까?
옥타비아, 근+ 판정.
옥타비아:
옥타비아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Strength
굴림:8
엘리즈를 당길까요, 흑마법 인간을 당길까요?
딱 붙어서 엘리즈를 당기면 엘리즈만 다칩니다.
옥타비아:(흑마법 인간을 당깁니다)
셔반:(옥타비아를 도와 흑마법 인간을 당깁니다)
좋습니다. 흑마법 인간은 알 수 없는 점액질을 토하며 바닥에 나동그라집니다.
할렉:(애꾸눈을 도와 합공할 수 있을까요?)
셔반:괜찮아? (엘리즈의 상태를 살핍니다.)
애꾸눈:저 망할 사제부터 쓰러뜨리라고요! 할렉 님, 검 꺼내요!
펜파릴:(다른 사람들은 다 잘 하고 있는데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게...있나? 떨리는 손을 뻗고 마력을 모아 조준합니다. 마탄입니다. 그러니까 교주의 머리를요...)
엘리즈:헉. 허억..(콜록콜록)
할렉, 피해 굴려 주세요. 펜파릴, 갑니다.
할렉:(레이피어를 꺼내듭니다.)
로드리:(검 들고 사라에게 가까이 다가가 근접전을 시도합니다)
옥타비아:엘리즈! 정신차려! (엘리즈 꺼내고 바로 검뽑아들어서 공격에 합류합니다)
로드리:
로드리 액션 사용
무자비
세부 사항:로드리의 도검으로 공격하면 마스터가 알아서 1d4 피해를 더해 줍니다.
애꾸눈의 병사 수치는 6이므로 합공할 때 피해 6이 추가됩니다. 사라의 체력은 20이라, 현재 마탄으로 5 깎여 15입니다. 할렉부터 공격 갈게요.
할렉:(엘리즈의 언니라니 죽이고 싶진 않습니다. 어깨를 노립니다.)
할렉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클래스 피해
굴림:2
엘리즈:(뒤편에서 옥타비아에게 (응급처치)소치유를 사용합니다.)
할렉, 어느 쪽 어깨입니까? 엘리즈는 액션 사용.
엘리즈:
엘리즈 주문 시전
(응급처치)소치유
암송주문
굴림:1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고 부상자 한 명에게 손을 대면 상처에 딱지가 앉고 통증이 가시면서 1d8 HP가 치유됩니다.소치유가 암송주문이 되어, 주문의 레벨 제한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할렉:(왼쪽 어깨요!)
좋습니다. 할렉이 왼쪽 어깨를 레이피어로 베려는 찰나...
애꾸눈이 뒤에서 할렉의 팔을 세게 잡고 그대로 누릅니다.
사라의 왼팔이 깔끔하게 잘려나갑니다.
할렉:

......

애꾸눈:...젠장.
피해 8. 현재 7 남았습니다.순서대로 펜파릴, 로드리, 옥타비아인데 제 생각엔 한 명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누가 공격하시겠어요? 혹은 공격을 그만두시겠어요?
사라는 이미 양팔을 못 쓰는 과다출혈 상태입니다. 쓰러져 있습니다.
로드리:엘리즈 씨, 어떡할까요?
옥타비아:(전 공격을 그만둡니다.)
사라 헤이턴즈:...헉, 헉...
로드리:이제 엘리즈 씨가 정하세요.
셔반:네 생각대로 할게.
펜파릴:(떨리는 손을 내려놓습니다. 공격 그만할게요.)
할렉:... (검을 떨어트립니다.) 그래, 네 마음가는대로 해, 엘리즈.
엘리즈:...언니. 두가지만 물어볼게요.
어쩌다 존재하지도 않는 신을 믿게 된건가요. 그리고 언제부터였어요? 제가 교단에 몸을 담고 난 얼마 후부터요? 아니면..처음부터요?
사라 헤이턴즈:...누가 그래? 존재하지 않는다고.
랄은 실존해. 내가 말했지. 믿는 것이 진실이라고.
흑마법으로 생겨났던 사람의 형체는 모두 마법진으로 흡수되듯 사라집니다. 적막, 피 냄새, 고요...거친 숨소리가 가득합니다.
사라 뒤에 무언가 구불대는 검은 형체가 나타납니다. 거대한 두 쌍의 창백하게 흰 팔을 뻗어 사라를 감싸안습니다.
사라 헤이턴즈:달의 경전 두 번째 구절...
거짓을 입에 담지 말라. 거짓된 행동을 하지 말라. 다만...
다만 너희의 머리 속은 순전한 너희의 것이라, 해와 달의 빛조차 닿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자매의 속을 보지 말지어다.
이상하지 않니? 난 처음부터 의문을 가졌단다.
그리고 그분이 내 앞에 현신하셨지.
사라 헤이턴즈:학구열이란 건 가장 위험한 욕망이야. 알기 위해 인간은 뭐든지 팔 수 있거든.
사라는 쿨럭, 각혈합니다. 사제복이 온통 피로 젖었습니다.
사라 헤이턴즈:언제부터였냐고? 네가 오기 5년 전 쯤이었나..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 엘. 너는 사랑을 원했잖니. 진실한 사랑. 그리고 너는 절반 뿐이지만 귀족의 피가 흐르니까 더 넓은 곳으로 발돋움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지. 서로 원하는걸 주고 받은 것 뿐이야. 안 그러니?
엘리즈:사라.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지금 해야하는건 란님의 교단을 원래대로 되돌리는거에요. 배신당한 슬픔에 우는게 아니라.
전 당신때문에 란님의 자식이 된 게 아니에요. 전...단 한번이라도 제 삶에서 진실을 찾고싶었다고요.
랄이 실존하는 신이라는건 상관 없어요. 란께서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라고 하면 할 거에요.
제가 믿는게 진실이니까요. 마지막까지 저를 가르쳐주시네요. 감사해요. (할렉에게 받은 소검을 꺼내 손에 듭니다.)
란의 사제로써 교단을 어지럽힌 이를 달로 보낼겁니다. 가서...진실을 보세요.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스스로를 탓하고 심판의 여신에게 정당한 대가를 받길 바랍니다.
사라 헤이턴즈:엘.
후회하게 될 거야. 영원히 상처입고 아무것도 믿지 못하게 될 거야.
엘리즈:아뇨. 저는 상처입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그랬거든요. (사라에게 배웠던 대로 목의 급소를 찌릅니다. 무표정으로.)
위태롭게 버티던 사라는 경동맥이 끊겨 붉은 선혈을 뿜으며 쓰러집니다.
눈치채 보면, 어느새 밤입니다. 창 밖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도 곧 구름은 흘러서...
환한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름답네요. 창문을 걸쳐 신전 안으로 얇은 은색 달빛이 들어옵니다.
달그락.
사라가 쓰러짐과 동시에 주머니 안에서 은색 열쇠가 하나 떨어져 나옵니다.
금고를 누가 가지고 있죠?
누가 열쇠를 줍습니까?
로드리:(열쇠 줍줍..)
옥타비아:(금고 셔반이 갖고있음)
셔반:(금고를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로드리:열게요. (달그락..)
끼이익...금고 뚜껑이 새된 비명을 지르며 열립니다.
안에는 옥타비아의 것과 꼭 들어맞는 검푸른 보석 조각이 들어 있습니다.
애꾸눈:이걸...
어떻게...맞춰봐야 할 것 같죠?
로드리:그렇네요.(꾸닥...)
애꾸눈:옥타비아 님, 잠시...
옥타비아:(보석조각 나한테있던가?? 아무튼 보석 조각 맞춰봅니다)
맞지 않나 싶더니, 단면의 굴곡이 완벽히 맞물립니다. 원래 하나였던 것을 자랑하듯 붙습니다. 깨진 자국 하나 보이지 않네요. 둥근 보석의 모양입니다.
보라색은 온데간데없이 새카매지더니, 안에 희미하게 무언가 빛납니다. 또렷해집니다. 이것은...
쌍둥이자리의 별조각입니다.
보석을 가지고만 있으면 회수되지 않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펜파릴:...쌍둥이자리는...둘이어야 하죠?
로드리:(끄덕...)
펜파릴:거울로 가요. 지금도 갈 수 있나요? 성물 보관실...
셔반:아까 기분 나쁜 녀석이 자고 있으니까. 될거야
그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엘리즈도 성물 거울을 하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엘리즈:(조용히 거울을 꺼내 펜파릴에게 건낸다)
펜파릴:...직접 하세요. 달 교단의 성물인걸요.
엘리즈:...그래요. 그럼 이리 주세요.(옅게 웃으며 손을 내민다)
옥타비아:(엘리즈에게 보석을 건넵니다)
엘리즈는 은거울에 보석을 가져다댑니다. 곧 거울 위에 형상이 부옇게 반사됩니다.
두 개의 별자리. 쌍둥이자리의 별조각이 거울에서 빠져나옵니다. 보석에 있던 것은 온데간데없네요.
방을 한 바퀴 돌고, 엘리즈의 콧등을 쓰다듬고는...
하늘로 올라갑니다. 보름달 바로 옆에 자리잡았지만 그 빛을 잃지 않습니다.
쌍둥이자리는 아주 오랫동안 남아 있습니다. 해가 뜨기 전까지도 빛나겠지요.
하지만 낭만에 빠져 있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사라는 아직 목덜미를 부여잡고 거친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사라 헤이턴즈:란이시여...제발 저를 용서하세요. 다만,
다만, 거짓에서 구하소서.
사라는 고개를 떨굽니다. 차가운 주검만이 남았습니다.
엘리즈:언니.
....

언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잖아...
사랑해준다고 했잖아! 정말로 사랑해줄거라고 했잖아..!!
(한참동안 소리치며 웁니다. 꽤나 한참동안.)
사라는 죽었고, 그 시체는 마치 바람에 날리는 재처럼 사라졌습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였을까요. 어렴풋이 추측만 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아는 부름을 받고 도착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잠시 논했습니다. 한 가지 생각해낸 것이라면 역시, 그거죠. 달 교단은 너무나 폐쇄적이라서 그 실정에 대해 알기가 힘들다는 것이요.
사라의 죽음은 그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쩐지 인위적일 만큼 아무 소리소문도 없었어요. 악마들이 수를 썼을 거라고, 달리아가 말해주었습니다.
엘리즈와 용사단, 남아 있던 사제들이 짧게 사라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달리아는 달 교단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우리의 젊은 사제를 다음 교주로 추천했지만, 엘리즈에게는 할 일이 있었는걸요. 남은 사제들은 만장일치로 경험이 많고, 사라에게 휘둘리지 않는 지혜를 가진 달리아를 임시 교주로 추켜세웠습니다. 소박한 교주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고요.
가짜 달에 빠졌던 사제들은 보석으로 된 성물이 랄 신 그 자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를 훼손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신자가 자신의 과거에 침투했던 그 신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몇 차례 세상에는 폭풍이 일어났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사라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게, 세상 곳곳에 그를 전파했던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이들이 달 교단을 조종했던 이름 없는 마녀와 그를 무찌른 용사단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이들에게 어리석게 당하지 않기 위해, 몇몇 군주들은 새로운 방책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두 달이 지났습니다. 엘리즈를 선두로, 용사단은 세계 곳곳을 돌며 망가진 마을들 -오염된 곳들은 대도시를 비껴가고, 인구수가 적은 시골 위주였습니다=을 회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물론, 크리스탈의 한 어린 천재도 괴로운 지난날을 딛고 일어났습니다. 그 소식은 이사장과의 연락을 통해 들을 수 있었어요. '이단 심판' 사건 바로 다음 날 펜파릴은 라몬드 이사장에게 연락했습니다. 딱 한 번만 말할 수 있었으므로, 펜파릴은 최대한 간추려 이 모든 일을 전달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펜파릴:이사장님,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제가 부족해 간추려 말하는 것을 용서해 주세요.
달 교단의 새로운 주교가 란이 아닌 다른 신을 믿고 악마와 계약했답니다. 그는 죽었고 이름도 잊혀졌지만 그가 남긴 것이 너무 많네요.
저희는 이제 저희가 지나왔던 곳들처럼 손쓸 수 없이 망가진 곳들을 도우러 떠나려 해요. 크리스탈은 좋은 곳이었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들르고 싶었지만 아마도 그건 오랜 후가 될 것 같네요.
슬슬 줄여야 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좋은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용사단 분들도 모두 기뻐하셨어요. 크리스탈과 루비에서의 추억은 잊지 못할 거예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도요.
언젠가 찾아갈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시길 바라요.
라몬드는 삼 일만의 연락에 신이 나 대답해 주었습니다. 올리브는 어젯밤 호전되었고, 에탄웨는 훌륭한 학생이고, 키라쉬 선생은 일을 그만두고 북쪽으로 떠났다는 사실 등이요. 또, 두 달 뒤면 방학이 시작되니 운이 좋으면 다른 나라나 도시에서도 학생 혹은 교수들을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일까지.
이 뒤로 연락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마법이 자연스레 끊어졌거든요.
그리고 날이 화창하고 구름 한 점 없는 어느 날, 커랜드 알파에서의 한때에,
옥타비아의 나침반이 진동했습니다. 두 달 만의 별조각 소식입니다.
돌볼 것이 참 많지만 본업은 따로 있지요. 그럼, 일하러 가 볼까요?
별조각 용사단
8장. 은빛 파도



후일담


이렇게 1부가 끝났습니다~

1부는 완전히 달천지 편이었어요~달천지 처음 나올 때만 해도 농담이었는데 ㅋㅋㅋ 이 무리수를 받아주신 여러분...국면주인들...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ㅎㅎㅎ



사족

랄과 란




두르가/트릭 군생활

셔반 중간 삽화 컬러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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