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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조각용사단] 14장 Viva La Vida 中

ORPG 플레이로그/던전월드

by pak. 2021. 3. 21. 12:45

본문

섬조 턴입니다. 여러분은 작은 가판대에 놓여 있는 신문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도를 봐 주세요. 플루토스 옆에 있는 작은 섬 '엘리나르'. 커랜드에서 세계사와 지리를 배웠다면 이곳은 플루토스 영토가 틀림없는 곳입니다.
 
한데 이곳에서 정체불명의 검고 진득한 몬스터가 대거 출현했다고 해요. 하얀 뼈와 알 수 없는 물질로 이루어진...
 
이것은 인간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건 마물입니다. 마왕군의 일원이고요.
 
펜파릴:그럴 리가...
여긴 외부와 단절돼서 마왕군도 못 들어오는 거 아니었어요?
 
로드리:섬이라서 다른 경우가 된 걸까요? (음...)
 
펜파릴:섬은 플루토스 영토로 인정 안 해 주나...?(...)
 
로드리:영토는 맞지만요.
 
펜파릴:아무튼 가서 상황을 확인해 봐야겠어요. 여차하면 마법 써서 대피하면 되고...그나저나 마음의대화주문을 또까먹
하...씁
 
로드리:(...)
(은은...)
 
펜파릴, 그림자문 준비했나요?
 
만약 아니라면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펜파릴:지나간 일이니까 어쩔 수 없죠. 준비는 했는데 될지는...
 
엘리나르로 가고 싶다면 사용하세요.
 
로드리:(파이팅...)
 
펜파릴:사실 저 이거 한 번 실패했었거든요.
뭐...이제는 되겠지...진짜루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시전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
굴림:6
효과:경험치 1 추가
 
로드리:그럼 또 실패하겠네요. 이런 말 하지 말까요.
...
 
펜파릴:머리쥐어뜯음
 
로드리:네...
 
이런 말...
 
하지 맙시다.
 
......가판대 직원이 가만보다 말을 겁니다
 
직원:신문 보는 사람이 다 있네. 그냥 가져가! 남는 거니까.
 
로드리:네.... 감사합니다. (take)
 
펜파릴:(오잉??) 감사합니다...여긴 신문 보는 사람이 별로 없나요? 제가 외지인이라...
 
직원:다들 바쁘걸랑. 특히 지금은 연회 주간이니까.
내일 연회인 거 아나 몰라? 후하하.
 
로드리:왕궁 연회 말씀이시죠?
 
펜파릴:(아하...) 그렇다고 들었어요. 엄청 큰 연회라던데.
 
직원:엉, 에지디오 연회. 그거 준비한다고 우리 같은빈민들은 반 년 전부터 장난 아니게 일한다구.
연회가 끝나면 남는 음식도 떨어지니 결과적으론 좋지만, 거, 외부인이랬지. 커랜드에서 왔나?
 
로드리:빈민들이 왕궁 연회를 위해서 일하는 이유가 뭐죠? 역시 관광으로 수입이 있어서 그런가요? (기묘....) 네. 커랜드 출신이에요.
 
펜파릴:연회 준비에 반 년이나 걸려요? 세상에... (어...) 음...그 근처서 오긴 했죠.
 
직원:우린 노동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체로 동원돼서 일하거든. 페이는 엄청 짠데 일은 진짜 많이 해. 어린애들, 어르신들, 특히.
 
펜파릴:(내적한숨...)
 
로드리:어린애들이랑 어르신들이 도대체 무슨 메리트가 있다고요?
 
직원:경제능력은 없는데 슬럼엔 고아가 많잖아. 가서 일하면 뭐든 나아질 거라 생각하는데 매나 맞고 쫓겨나기 일수란 말이지.
근데 연회 준비하는 하인들은 달라. 걔들은 거의 안 잘리니까.
 
펜파릴:너무해...그런데 연회 준비하는 인력이 그렇게나 부족해요? 큰 연회면 다른 일자리보다 더 쩨쩨하게 볼 것 같은데 의외네요.
 
직원:괴앵장히 크거든. 니들이 커랜드에서 본 것들이랑은 격이 다를걸.
특히 최근에 좀 과열되는 양상도 있고. 왕이 바뀌고 나서 사치가 더 심해져서 말이다.
 
로드리:커랜드보다요? (어.....)
 
펜파릴:아...맞아요! 오기 전에 그렇다고 들었어요...(잉?) 커랜드도 이만큼 해요?
 
로드리:아니, 가늠이 안 되어서요... 저희 대공은 소박하게 여는 것도 욕하면서 준비하셨거든요.
 
펜파릴:하긴...그분은 약간 그럴 것 같긴 해요. 그럼 슬슬 갈까요?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로드리:네, 가요. (꾸다닥...)
 
직원:엘리나르로 가려는 거야? 조심하라고!
거긴 야만인들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곳이야!
 
로드리:안녕히 계세요. 야만인들이란 게 무슨 소리일까요?
 
펜파릴:(?????) 신문에는 몬스터 얘기만 나오는데...좀 더 얘기해 주시면 안 될까요?
 
직원:음? 이방인이라지만 전혀 몰랐구만. 거긴 플루토스 땅인데 웬 야만인들이 한둘씩 모이더니 아예 차지하고 눌러앉아 버렸어.
내쫓으려고도 해 봤는데 걔들은 무슨 다른 종족인가 그래서 밥 안 먹어도 살 수 있다데? 고립시키려고 여러 번 정책도 내리고 했는데 다 실패했지, 뭐.
최근 몇 년 동안은 우리 유통마법 혁명 때문에 요 앞바다가 좀 더러워졌는데 그것 가지고 트집 잡은 일도 있고, 아, 하여간! 진짜 골때리는 놈들이야.
 
펜파릴:그, 그렇구나...
얘기해 주셔서 감사해요...하지만 그 분들도 아무튼 사람일 테니까...어, 괜찮지 않을까요?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란 말도 있고...(아니근데...유통마법?? ;;)
 
직원:몰라, 난 싫더라. 얼른 가! 늦기 전에.
 
등떠밀려 나옵니다. 항구까지 갑니다. 뱃삯은 열 닢입니다.
 
바다는...굉장히...
 
더럽군요. 검은 기름도 둥둥 떠다니고...물고기 시체도 있고.
 
펜파릴:......
...'좀'?
 
뱃삯 누가 낼래요?
 
로드리:저 돈 좀 있어요.
 
펜파릴:(저 매력 10인데 그만큼 깎을수잇나요)
 
네 소마법으로 엘프귀 숨기고 함 해보세요
 
흥정멘트 ㄱㄱ ㅋㅋㅋ
 
펜파릴:(이 차별주의자 녀석들~ㅋㅋ)
(아...알랑방구 갑자기짱나네 걍 제값내고탑니다 제가낼게요)
 
로드리:(네...)
 
좋습니다 10닢 차감하세요. 음울한 얼굴의 뱃사공이 노를 젓습니다. 저 멀리로 엘리나르가 보입니다.
 
뱃사공:커랜드 아가씨들이 플루토스엔 웬일인고.
 
펜파릴:그게, 그...여행 왔죠 뭐. 연회도 있다고 하고...
 
뱃사공:연회, 그래....
연회 좋지.
 
노를 저으면 저을수록 파랬던 하늘이 점차 회색빛이 됩니다. 휘잉, 매서운 바람 소리도 들리고, 바닷새들은 불안하게 단체로 날고요.
 
로드리:분위기가 별로네요.
 
마치 꿈에서 깬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펜파릴, 준비하고 싶은 마법 있어요?
 
펜파릴:(hmm...) 일행들이랑 합류하려면 그림자 문 주문이 있어야 하는데...
로드리, 저 뒤에 두고 싸울 수 있죠?
 
로드리:네, 상관 없어요.
아마... 할 수 있을 걸요. 다구리만 안 당하면요.
 
펜파릴:좋아요. 그럴 일이 없길 바라야 하는데...혹시 싸울 일 생기면 마탄으로 보조할게요. 평소 쓰던 거보단 좀 약하겠지만.
(그냥 갑시다~ 준비해둔 마법 있어요)
 
로드리:알겠어요. (꾸닥...)
 
배는 해변에 닿습니다. 뱃사공은 꾸벅, 고개를 숙이고 다시 돌아갑니다.
 
해변에는 플루토스에서 떠밀려온 유리 조각이 약간씩 박혀 있습니다. 발 조심하세요.
 
이곳은 마치 무인도 같습니다. 짐승도 사람도 잘 보이질 않고 해변에서 좀만 걸으면 바로 푸른 숲이 나와요.
 
펜파릴:이상하네요. 누가 산다기엔 너무 조용하고...마왕군 막사 같은 것도 안 보이고.
 
로드리:그러게 말이에요. 도대체 뭘까요? (음...)
 
누군가 비틀비틀 걸어나옵니다. 피투성이에 아주 만신창이인 남자입니다.
 
주세페:도, 도와...
 
털썩, 쓰러집니다. 어떻게 하나요?
 
로드리:왐마, 정신차리세요!
 
펜파릴:이이게 무슨일이람
괜찮으세요??(일단 소치유 써봅니다)
 
로드리:펜파릴 치유 좀 할 수 있어요?
(아...)
 
굴려주세요~
 
펜파릴:아니...괜찮을 리가 없지. 잠시만요...
펜파릴 주문 시전
소치유
암송주문
굴림:7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고 부상자 한 명에게 손을 대면 상처에 딱지가 앉고 통증이 가시면서 1d8 HP가 치유됩니다.
 
남자의 총 체력은 7입니다. 말끔하게 치유됩니다. 잠들어 버려서 뭔가 물으려면 깨워야 할 것 같군요.
 
펜파릴:(어깨 소심하게 툭툭쳐봄) 어...저기요?
 
주세페:......으으.
신령이시여, 부디...
 
좀 뒤척이다 다시 잡니다. 로드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
 
펜파릴:로드리! 이 분 좀 깨워 주실래요?
그나저나 신령이라...이 사람 드루이드일까요? 아까도 밥 안 먹고 산다...비슷한 얘기 들은 것 같은데.
로드리 기절했나봐요 제가깨울게요
어떻게 깨운담...살살 함 쳐볼까요?(...)
 
+근 판정 1~9 나오면 깬 걸로 치고 성공하면 체력 피해 갑니다.
 
펜파릴:와우...
 
로드리:제가할게요.
(벌떡!)
 
펜파릴:와!
 
로드리:안고 가면 되나요? (공주님 안기...)
 
펜파릴:일단 이 분을 깨워서 어디로 가면 될지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좋습니다. 펜파릴 말대로 하려면 둘 중 아무나 판정하세요.
 
로드리:
로드리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Strength
굴림:10
(..........)
저 힘조절이 안 돼요
 
펜파릴:...
 
주세페:..............피해굴리세요
 
로드리:
로드리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클래스 피해
굴림:2
 
...............................피해굴리세요
 
진짜 이정도면 기적이다
 
펜파릴:어우야...
 
d10아님?
 
로드리:사람 죽일 뻔했네.
(휴)
 
펜파릴:(와;)
그냥제가할걸...
 
주세페:악!...
 
벌떡하고 일어납니다.
 
주세페:아, 휴, 다행이다. 아직 엘리나르로군...
아니.
당신들은 누구죠?
 
로드리:...
 
펜파릴:어...
 
로드리:어...
 
펜파릴:...관광객?
 
로드리:(옆구리 툭 쳐요...)
새...생태학 연구자입니다.(........)
 
펜파릴:예, 예...
 
주세페:거친 손, 금속, 피비린내.
얼마나 많은 살생을 했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군요.
엘리나르에는 무슨 일로 오셨죠??
 
펜파릴:저...그게, 저희는...
하...
어디부터 설명해야 한담.
 
로드리:저희는 용사단입니다. (이러고...)
 
펜파릴:약간 미친 소리로 들릴 수도 있는데...
넵.
 
로드리:펜파릴 미안해요. 미친 소리 내가 먼저 했어요.
 
펜파릴:혹시 마왕군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로드리:별조각은...?
 
이 사람, 한순간에 동공이 축소합니다. 벌벌 떨다가 무릎을 꿇습니다.
 
주세페:죄송합니다. 저희 섬 특성상, 소문이 느려서.... 용사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어린 소녀들일 줄은.
 
펜파릴:...네?
용사 아세요?
아니
 
로드리:엥?
 
주세페:네?
 
펜파릴:엥?
 
로드리:와... 용사 아시는구나...
 
주세페:별조각용사단, 아닙니까? 마지막 별자리를 찾으러 온...
 
로드리:마, 맞는데요.
어떻게 아세요.
 
펜파릴:아니...
그럼 침략도 아세요? 마왕군도?
 
로드리:어떻게 알지?
 
주세페:아니, 당연하죠. 우리 전쟁 중이었는데.
 
로드리:말도 안 돼...
 
주세페:지금 난리라고요, 엘리나르가...
 
펜파릴:세상에........
아...
 
로드리:멜리타르 이후로 처음봐요...
 
펜파릴:저희를 알아주는 사람의 존재란 참 소중한 것 같아요.
심지어 우린 나침반도 없는데...
 
주세페:게다가, 아시지 않습니까. 엘리나르 출신 용사도 있었는데.
 
로드리:엘리나르는 역시 플루토스의 예외인 걸까요... 기묘하네요.
네?
 
주세페: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죠.
 
펜파릴:설명을 해야겠군요...엥?
어...
 
로드리:아...
그사람인가?
 
펜파릴:혹시...드루이드세요?
 
주세페:아, 예. 엘리나르는 드루이드 섬입니다.
몇십 년 전부터 플루토스가 조약을 어기고 자기 영토로 편입하려 하지만 우리 땅이 확실해요.
 
로드리:아.............
............
일단. 여기서 몬스터가 나온다고 해서 와봤어요. (그거 맞죠 펜파릴?)
 
펜파릴:.......
(셔바아아안) 네! 맞아요. 설명이 필요하겠네요...
 
주세페:몬스터요? 마왕군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애초에. 왜 용사단이 다같이 다니지 않고 당신들만 이곳에 온 건지...
설마...
표류?
 
펜파릴:(이마짚음) ...우선 설명부터 해야겠네요.
별조각에 대해, 현재 플루토스의 상황에 대해...얼마나 알고 계세요?
 
주세페:저흰 신념 탓에 섬 밖으로 나가지도, 그들과 교류하지도 않습니다.
 
로드리:이런... 플루토스가 아니군요.
 
주세페: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은 마왕군의 침략으로 신이 뽑은 일곱 용사 정도죠.
 
로드리:뭔가 거창해보이는데요, 고작 저희에요.
 
주세페:땅의 전사인 우리들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비록 어리지만 훌륭한 맹수라는 걸.
자신을 깎아내리지 말아요. 생존을 위해 묻힌 피가 바다를 이루었군요.
 
펜파릴:맞아요. 로드리는 훌륭한 전사죠. 당신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거예요...
그럼 설명할게요. 별조각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죠? 마왕은 열두 별자리를 끌어내렸고 신들은 별조각의 형태로 변해 이곳 전역을 떠돌고 있죠.
우리는 열한 개의 별자리를 되찾았고, 인도자들이 플루토스에 있는 별조각으로 우리를 이끌었어요. 그런데 와 보니까 플루토스가 완전히 고립되어 있지 뭐예요. 그들은 용사는커녕 전쟁이 발발한 줄도 모르고 있어요.

 

펜파릴:별조각의 권능 같은데...아무튼 불행 중 다행으로 마왕군도 플루토스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같아요. 그런데 플루토스에서 신문을 보니 여기에 마왕군이 출몰했다지 뭐예요. 거긴 마왕군을 몰라서 몬스터라고 적어 뒀지만...
아무튼 그래서 저희는 그걸 조사하러 따로 이곳에 찾아온 거예요. 다른 일행들은 플루토스에서 암암리에 행해지는 노예 거래를 막으러 갔고요.
 
주세페:노예 거래라, 아, 과연....
정말 용사로군요. 마지막 별자리가 그곳에 있다면, 이해가 갑니다.
저, 궁금한 것이.
셔반은 잘하고 있나요?
 
로드리:엄.
 
펜파릴:셔반 아시는구나!
음...
썩 친절하진 않지만 좋은 동료예요. 멋진 용사고.
 
로드리:직접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주세페:좋은 동료, 멋진 용사...그렇군요.
아, 사정을 알았으니 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숲으로 갑시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전사들을 좀 치료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마물들과 싸우느라 영 상태가...
저를 제외하면 거의 전원이 빈사 상태입니다.
 
펜파릴:제 전문이 치료는 아니지만...힘 닿는 대로 도울게요! 안내해 주세요.
 
여러분은 주세페를 따라 숲으로 들어갑니다. 과연, 숲속에 전투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짐승과 인간의 사체가 이리저리 흩어져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그 와중 생존자는 대략 스물너댓 명 정도가 있습니다.
 
주세페:별의 전사들을 데려왔습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들이여.
그들을 맞이해 주세요....
 
로드리:이게 무슨...
 
펜파릴:세상에..
 
주세페는 한숨을 깊게 내쉽니다. 간신히 목숨만 붙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단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치료해 봅시다. 얼굴을 가린 중년 여성입니다. 고개를 떨구고 가만히 혼자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포포:....용사?
 
펜파릴:네, 네...잠시만요. 치유할게요.
펜파릴 주문 시전
소치유
암송주문
굴림:1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고 부상자 한 명에게 손을 대면 상처에 딱지가 앉고 통증이 가시면서 1d8 HP가 치유됩니다.
 
포포:....
 
주세페:....
 
펜파릴:....
 
로드리:풉...
 
포포:아, 한 건가?
아직인줄...
 
펜파릴:......
 
로드리:원래 치유 인원이 둘이라서요. (은은해짐...)
 
펜파릴:으르으스늠...(이깍물)
제 전문이 치유가 아니라...저는 마법사예요. 사제 분은 따로 계시고.
아니...저도 사제긴 한데...
 
포포:그럼 풋내기 사제인가 보군. ...일단은 고맙다고 해 두지.
 
주세페:이해합니다. 긴장했을 수도 있죠.
후우...빠르게 움직입시다. 다시 차원에 균열이 생기면 마왕군이 또 들이닥칠 수 있으니까요.
 
숲을 돌며 부상자를 치유합니다. 모두 공포에 떨다가도 여러분을 보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서 끊습니다. 경험치 정산 가능!
 
펜파릴:가치관 +1
모험 +1
 
로드리:가치관 +1 모험+1
 
펜파릴:8렙 17xp인데 렙업하기 쫌 애매한장손가
 
로드리:8;6>8;9
 
담님미친거아님?
 
로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
 
펜파릴:아미쳤나
 
렙업 ㄱㄴ 안전해요
 
펜파릴:
ㅋ아싸
 
펜파릴:주문추가뭐하냐...볼게요
 
풋내기 사제, 당신 딸이에요.:담님 다시 해주세요
저 못들었어
 
로드리:고소하실거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파릴:풋내기사제 괜씨얘기아님??
 
풋내기 사제, 당신 딸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파릴:족보꼬여요 ;;
 
로드리:마자여
 
풋내기 사제, 당신 딸이에요.:
 
낫과 망치:웃겨서 난입
 
풋내기 사제, 당신 딸이에요.:사제는 사지잖아
 
펜파릴:이깍물
 
낫과 망치:사지요?..
 
용사단 사제, 당신 딸이에요.:아니
사제
사제
사!!! 제!!!
그래서 담님 다시 해주시면 (집착광공)
 
로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세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사단 사제, 당신 딸이에요.:뭐야
 
로드리:
 
용사단 사제, 당신 딸이에요.:나만
안들려
 
로드리:수고하셨습니다
 
용사단 사제, 당신 딸이에요.:나만 안들려!!!
 
펜파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사단 사제, 당신 딸이에요.:아니 뭐했는데요 나만 못들었어
 
펜파릴:카톡방가세요
 
로드리:ㅋㅋㅋㅋㅋㅋㅋ
 
펜파릴:저도못듷음
 
혁명:d아까정산안햇수 모험+1
 
준비된사람 소리질러.
 
할렉:네!!!!!!!!!!!!!!!!!마스터!!!!!!!!!!!!!!!!!!!
 
옥타비아:d으아아악
 
애꾸눈:
 
다시, 준비된사람 소리질러.
 
옥타비아:으아아아아악
 
할렉:네마스터으아아아악
 
엘리즈:우와아악
 
혁명 세력은 심각한 얼굴로 진지하게 무언가 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잠깐, 할렉은 인기척을 느낍니다. 밖에서 문틈으로 누군가 이곳을 지켜보고 있어요.
 
여러 명입니다. 어떻게 하나요?
 
할렉:(이게뭐고... 이게뭐고... 혁명 세력한테 조용히 알려줘도 될까요?)
 
네. 열 올리며 토론 중인데 한 번 귀띔줘 보세요.
 
할렉:저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밖에서 누가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데... (속닥속닥;)
 
시모:...아, 그건.
들어오라고 하세요.
 
기웃대다가 손짓합니다. 문을 열어주란 걸까요.
 
할렉:(음.. 멍때리고 있다가 끄덕거린 후 문을 열어줍니다...)
 
쿠오라와 노예들입니다. 한참 말없이 서 있다가 들어와 앉아 있습니다.
 
쿠오라:————. —....
 
더 비좁아졌지만 어쩐지 안정감이 드는군요. 저쪽에 또래 애들도 있고요. 다들 말을 겁니다. 공용어는 못하지만 왜인지 대화가 되긴 되는 모양이에요.
 
엘리즈:아, 아까 봤던...(손흔들어줌!)
 
할렉:대화가 되는 걸까? 신기하군... (같이 손 흔들~) 뭔가 가만히 있기 좀 뻘쭘한데...
 
엘리즈:뭐라고 하는건지 궁금한데요..(빠아아안)
 
할렉:통.. 할까? (동물하고도 대화하는 사람이 말했다..)
 
엘리즈:...!!(동물과 대화할수있게된사람 22)
 
할렉:
할렉 액션 사용
야성의 언어
세부 사항:마법적이지 않고 이계에서 오지도 않은 존재라면 누구든 무엇이든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ㅋㅋ 뭐라고 얘기하는지 궁금해요~)
 
쿠오라:너희들이 불쌍해.
가자. 내가 있던 곳.
들판, 하늘, 그리고...
....
 
대충 그런 이야기입니다.
 
엘리즈:어때요? 알아듣겠어요?(기웃기웃)
 
할렉:... 음. (끄덕끄덕..)
일이 끝나면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야겠지.
 
애꾸눈:혁명이 끝나면 호크를 불러서 애들을 커랜드로 데려가게 할까요.
해 교단이든, 어디든...머물 곳은 많으니까요.
아니면, 하하. 우리 배에 태워서 선원으로 키울까....
우린 다 고아 출신이니까요. 돈도 되게 잘 벌어요.
 
할렉:돌아가고 싶어하는 곳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곳저곳 배 타고 이동하는 건 재미있을 것 같아.
 
애꾸눈:그래서 한 말이에요. 전쟁 때문에 쟤들은 돌아갈 곳이 있어도 예전같지 못할 거예요.
하얀달 보셨잖아요.
 
엘리즈:(울적,,)
 
셔반:...
 
애꾸눈:분위기만 가라앉았네요. 이런! 그치만 현실적인 문제니까요.
 
엘리즈:맞아요!(금세 회복!) 게다가 일만 해결되면 다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에요.
 
애꾸눈:...그렇겠지?
전 왜 자꾸 불안할까요, 오백 년 전 그 용사들 이야기도 그렇고.
 
엘리즈:있다고 해줘요오오,,(푹) 그렇게라도 위안 안삼으면 점점 불안해지는게 사람 심리라구요.
그러다보면 실수하고, 후회하고. 그런건 싫어요!
 
할렉:충분히 불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염소자리만 찾으면 곧 실전이 닥쳐올테고, 전대 용사들 이야기도 불안하긴 하지.
하지만 그 사람들이 실패했다고 해도... 지금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잖나.
우리가 실패해도 아마 후세에는 용사가 태어날테고... 뭐. 그런거지... 너무 불안해해도 안 좋다.
 
애꾸눈:그런가요. 후우~하여간 책임이 너무 커요.
나도 안심하고 있어야지, 그냥.
쯧. 이게 다 여러분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거라구요.
 
엘리즈:애꾸눈.. 엄청 남말하듯이 말하네요.
 
할렉:그러게... 우린 아마 너 없었으면 노예들도 못 구했을거다. (;)
 
애꾸눈:뭐야, 그래요? 참 나.
 
애꾸눈은 금세 기분좋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아, 리씨가 신호를 합니다.
 
지금 막 수레가 출발했다고 하네요. 옥타비아는 잘해낼 수 있을까요?
 
옥타비아 턴입니다. 아무 연기나 해서 지나가는 수레를 멈춰세우고 시간을 끌어야 합니다.
 
롤플 후 +매 굴리세요!
 
옥타비아:이봐요, 길 좀 여쭙시다. (걍..일단 무난하게 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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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7
 
전당포 직원:길은 무슨 길? 우리 지금 바쁘다구, 키 큰 형씨.
이게 뭔지 알아? 왕궁에 납품할 무기야! 알았으면 비켜.
 
옥타비아:(한숨...) 그게 말야, 나도 지금 꽤 바쁘거든. 일이 있어서. (2.6m의 키로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내가 여기 처음 와보는 외국인이거든? 관광객이잖아? 좀 친절하게 대해주지 그래. (;;)
 
옥타비아 2.6m예요?
 
옥타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졸지에 벽이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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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8
 
전당포 직원:관광객이고 나발이고, 됐네요. 연회 준비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진짜, 귀찮게 하고 난리야.
 
뒤에서 꼬맹이들이 열심히 총을 나르고 있습니다. 엄지를 들어보이지만...불안한 표정입니다! 더 확실히 해 봅시다.
 
옥타비아:(나도 맘은 확실히 하고싶은데) 아, 그러고 보니 그 연회 말이야. 소문으로는 들었는데 자세한 걸 못 들었거든. 언제 어디서 열리는건가? 보아하니 자네 관계자인 것 같은데. (알려달라는 눈빛을..간절히 보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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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8
(하.. )
 
전당포 직원:응? 너 바보냐? 그거 때문에 온 거 아냐? 당연히 내일이지, 왕궁에서 열리고!
 
이제 한 절반 정도 옮겼습니다. 좀 더! 좀 더!
 
옥타비아:아아, 그랬나? 내가 꽤 멀리서 급하게 오다보니 말야. 거기선 정확히 뭘 하는건가? 뭐, 행사야 거기서 거기다만은 여기 연회는 꽤 특별하다고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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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11
 
전당포 직원:연회에서 뭘 하냐고? 허허, 이거 진짜 외국인이었구만!
 
전당포 직원은 수레도 끌다 말고 주저리주저리 나불나불 설명합니다. 외국인들 와서 인사하고, 멋진 무대도 하고, 진귀한 음식이나 물건도 선보이고, 경매도 무도회도 하고. 즐길 거리가 굉장히 많네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성공하면 작전 성공입니다!
 
옥타비아:이야, 그거 정말 멋지겠구만. 자네도 연회에 오나? 나도 갈 예정이야. 일 때문에 가는거지만 뭐, 거기서 만나면 좋겠군! (어깨를 가볍게 툭툭 두드려줍니다^^ 고마워 속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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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10
(아유 깔끔하네요)
 
옥타비아, 꼬맹이 둘이서 신호를 합니다. 이제 나와도 돼요! 전당포 직원은......
 
전당포 직원:근데 당신 싱글인가? 일 끝나고 나랑 저녁 먹을래?
 
.........단단히 빠졌군요.
 
옥타비아:허허, 이거 어쩌나. 임자있거든.
미안하네! 그래도 연회에서 만나면 상대는 해주지~ (손 흔들고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전당포 직원:너무해! 아니,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나?!
 
안 들어갑니다. 안녕! 직원은 철근이 가득 든 수레를 끌고 왕궁으로 갑니다.
 
우리도 슬슬 돌아가 볼까요, 슬럼으로? 꼬맹이들은 엄청나게 큰 자루를 질질 끌고 갑니다. 아니, 이렇게 크다고요? 이렇게 많다고요?
 
대충 봐도 백오십 자루는 되어 보이는데요. 전쟁도 할 수 있겠어요. 무거워 보이니 들어줍시다.
 
옥타비아:이리줘, 꽤 무거워보이는구만. (자루 번쩍 들어줍니다)
 
+근 판정(ㅋㅋ)
 
옥타비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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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9
 
어깨빠질뻔
 
아~화승총 아시는구나? 겁.나.무.겁.습.니.다.
 
옥타비아:어이고
 
꼬맹이들이 조금 한심하게 쳐다봅니다. 아지트에 도착했어요. 암호 기억하나요?
 
리씨:암호.
 
옥타비아:기러기, 하플링, 고양이.
 
리씨:성공한 모양인데? 후하하!
 
리씨는 문을 열고 옥타비아의 등짝을 팡팡 칩니다.
 
리씨:고지식해 보였는데 이런 일도 잘하는구만?
 
옥타비아:그래보였나? 허허, 능청떠는 건 꽤 자신있지.
 
리씨:아무튼, 우리 총들이 돌아왔구나. 아이구, 이쁜이들 같으니. 수고했다, 다들!
어이, 용사단! 우린 이른 저녁 좀 먹을 건데, 다들 함께할 건가?
 
엘리즈:저녁이요?!? 좋아요! 완전 좋아요!!
 
리씨:그래봤자 슬럼이라 맛있는 건 못 줘? 어이, 시모! 오늘 메뉴는 뭐지?
 
시모:...........치킨 수프. 돈 좀 썼다.
 
그렇다고 합니다. 저쪽에서 누군가 엄청나게 큰 솥에 끓여서 나눠담고 있네요.
 
할렉:(맛있겠다..)
 
여러분께도 한 그릇씩 주어집니다. 당근하고 양파, 마늘이 둥둥 떠다닙니다. 닭뼈도요. 잠깐, 닭뼈?
 
시모:고기는 조금 기다려.
 
잘 삶아진 고기를 찢어서 내오고 있습니다. help yourself!
 
셔반:(우욱...) 난 됐어.
 
엘리즈:(반짝..반짝...)최고..
 
할렉:(스프 념념..) 그러고보니 잭도 슬슬 밥 줘야하는데..
 
엘리즈:(헉.) 잭..배고프겠다. 잭은 스프 못 먹나요? (오물오물)
 
할렉:간 된 걸 먹어도 될지 모르겠네. (념념..) 스프는 몰라도 내 고기 주면 되니까.
 
엘리즈:..!!!
그럼 제...제 것도..(갈등.)
 
셔반:내거 줘.
 
할렉:(진한 감동을 받은 표정... 셔반이 보기엔 짜증날만한 표정...)
 
엘리즈:잭이라면....제 고기 반은 양보할 수 있어요!(쥔지.)
 
할렉:아냐, 아마 잭은 엘리즈 네가 배부르게 먹는 편을 좋아할 걸.
널 꽤 따르는 모양이더라, 왜 그런건지..
 
애꾸눈:그러고 보니 할렉 1호는 뭘 하고 있을까요.
 
엘리즈:정말요?!?!(감덩,,,) 저도 잭이 좋아요.
 
애꾸눈:보고싶네. 여기선 부르기도 좀 그렇고~
 
엘리즈:할렉 1호도 좋구... 다 끝나면 이따만한 금덩이 사서 먹여주고 싶다.
 
옥타비아:(훈훈한 표정으로 보는중..)
 
어느새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시모는 다 탄 장작을 그러모아서 불을 붙입니다. 난로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이른 저녁, 이라고는 했지만 겨울이라 해가 짧네요. 곧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분위기는 한층 더 가라앉았어요.
 
시모:내일이 결전의 날이다.
 
https://youtu.be/m5JF8uu2oa4 이것까지 같이 들어 보세요.
 
시모는 인두를 가지고 장작을 잘 뒤집습니다.
 
혁명군 샤크:그런데, 시모.
만에 하나 우리가 실패하면...
 
소피아:그런 얘기 하지 마.
해 보지도 않았잖아, 아직.
시작이라고. 이제. 벌써부터 포기하면 어떡해.
 
리씨:그래도 오늘이 가기 전에 가족들 얼굴은 한 번씩 보고 와라.
가족들도 데려오면 더 좋고.
 
시모:죽으면...
그걸로 끝이겠지.
하지만 우린 여럿이잖아. 한 사람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무언가 목표를 위해서라면.
우린 그걸 희생이라고 불러.
마음 똑바로 잡고, 모두.

 

시모:직면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각오해.
 
소피아:잃지 않는 긍지로...
 
시모:숨이 멎을 때까지.
 
결연한 분위기 속에 하나둘 웃음을 터트립니다.
 
시모:아휴. 진짜...
용사단, 당신들에겐 목적이 있나?
목숨을 바쳐서 얻고 싶은 것 말이야.
 
엘리즈:사실...전 뭘 원하던간에 아직 목숨까지 바치고 싶진 않아요. 부끄럽지만...삶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살아있어야 영광도 있고 행복도 있는거니까요.
 
시모:그래, 그런가.
나도 처음엔 그랬어. 우리 모두가 그랬고.
이렇게 된 데에는, 기반에는. 분노가 있었지. 태초의 분노.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받는 불이익들, 눌려 사는 서러움, 굶어 죽는 공포...그것들이 한 데 모여서 분노가 된 거야.
그게 여러 명이면 분노는 의지가 돼. 의지는 무엇이든 관철할 수 있지. 바꿀 수도 있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시모:어쩌면...과거를 극복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찾을 수도 있겠지.
네가 바꾸고 싶은 것을 찾아.
 
엘리즈:...당신들은 두렵지 않나요?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시모:수천, 수만 번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도망칠 수 있어.
하지만 봐. 우리에겐 우리가 있잖아.
이제 와서 어떻게 의지를, 우리를 저버릴 수 있겠니.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거야.
보아하니, 너도 그렇지.
그냥, 동질감이 들어서. 실례였으려나.
 
엘리즈:아니에요. (후후) 맞는 말이죠. 저는 어릴적에 도망치는걸 선택했거든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시모:좋은 선택이었을 거야.
어떤 선택이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그게 최선이었음을 알 수 있지. 다시 생각해 보면, 인생에 만약이란 없거든.
 
엘리즈:....
 
할렉:... 내 자매가 그랬어. 모든 인간에겐 자신만의 긍지가 있는 법이라고.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살아있어야 한대. 그래서 당신들의 마음을 지금의 나는 잘 모르겠어.
...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이란 건, 왠지 알 것 같다. 그게 무척 멋진 일이란 것도.
주제 넘었나. 이쪽도 미안하군.
 
로자:미안해할 필요 없네, 사냥꾼이여.
젊은이들, 난 평생 모든 걸 외면하고 살았어. 그 편이 배도 부르고 편했으니까.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러니 당연하게도 어떤 때는 살아있는 것만으로 수치스러운 일 아니겠는가.
상황에 따라, 인간에 따라. 모든 게 다른 거다.
목적을 늦게 찾아도 상관 없어. 아니, 아예 목적 없이 살아도 돼.
그냥 눈앞에 있는 그릇된 것을 외면하지만 말거라.
 
로자:평생 부끄러움 속에 살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셔반:...
 
리씨:넌 왜 얼굴을 가리고 있지?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당당하게 고개를 들라고, 형씨.
플루토스까지 와서 왜 그러고 있어.
우리 같은 쥐새끼들도 꼴에 뭉쳐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사는데.
 
셔반:... 부끄러워서요. (평소답지 못하게 힘이 없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마치 슬픔을 견디는 듯한 어조입니다.)
 
리씨:그런 건 돌이킬 수 있을 때 얼른 씻어내 버려야 해.
늦으면 평생 상처로 남는다구, 응? 알아?
곪은 걸 핥으면서 살다가 점점 썩어가는 거야. 그러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셔반:(무언갈 말하려는지 입을 작게 달싹이다 입술을 꽉 깨뭅니다.) ... 그런가요.
 
리씨:와하하, 그럼! (등짝팡팡) 사람마다 그런 건 하나씩 갖고 있기 마련이야.
잘 떨쳐내고 다음 스텝을 밟는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인 거지.
 
셔반:(그저 말없이, 평소처럼 듣고만 있습니다.)
 
옥타비아:셔반, 처음 봤을 때부터 어렴풋이 느낀거지만, 자넨 항상.. 뭔가를 계속해서 속으로 삭히는 것 같아. 그게 뭔지 궁금해서 물어볼까도 싶었지만, 아무래도 난 네 입으로 직접 듣고싶다.
그러니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말해. 그때까지 난 자넬 기다릴거고, 들어줄테니까.
동료란게 왜 있겠나? 서로 믿고 의지하라고 있는거지. (허허 웃습니다)
 
할렉:셔반, 나도 네가 왜 그렇게 사람을 싫어하는건지 알고 싶어. 1년을 함께했는데 우리는 아직 네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잖나.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게 부담을 주고 싶진 않아. 언제가 되어도 좋으니 네가 우리를 진심으로 신뢰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해.
네가 알고 싶어.
언젠가 우릴 인간이 아닌 동료로 봐줄거지. 난 네 성격이 정말 나쁜 거라고는 생각 안 해. 아마 다들 그럴거고.
 
엘리즈:(끄덕끄덕!)
 
애꾸눈:나도 그런 적 있어서 아는데, 진짜 별로예요. 리씨 말마따나 썩기만 하고.
좋은 동료만 있으면 이겨내기도 쉬워요. 아, 물론 혼자서 이겨내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상황이란 게 있잖아요. 환경이란 게 있고요.
그러니까 제 말은, 어떤 식으로든 터놓고 극복했으면 좋겠다고요.
날선 채로 사는 거, 별로거든요. 나도 내가 싫고, 사람들도 나를 싫어하고.
그게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사는 게.
 
셔반:(애꾸눈의 말까지 잠자코 듣고 있다, 실소를 내뱉습니다.) 이 바보자식들... 너희는 너무 착한게 문제야.
 
할렉:용사가 된 이후로 유독 바보 소리를 많이 듣는군...
다 멍청하지, 뭐.
 
밤은 깊어갑니다.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많군요.
 
아무리 그래도 란의 시간에는 누구나 쉬어가야 할 일입니다.
 
결국 잠들었습니다. 내일은 결전의 날입니다.
 
각자 가슴속에 무언가 안고 있겠죠. 그것이 무엇이든, 바로 내일 의지가 되어 나타날 것입니다.
 
다음주에 봅시다. 그럼.
 
할렉:모험 +1
 
옥타비아:모험+1
 
셔반:-모험 → 1+
Lv 6 14XP → Lv 7 1XP
 
옥타비아:글고 전세션에서 제가 가치관을..빼먹엇더라구요? 함만봐줘라 가치관+1
7렙 6xp -> 7렙 8xp
 
엘리즈:모험+1
옥타비아 인연 해소+1 추가+1
함께하는것이 즐거워요. 제게 이런 중대한 책임이 주어진 것이 때로는 무섭지만, 그럼에도 감사해요. 옥타비아님께서 해 주셨던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그 말의 뜻을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 같아요.
엘리즈 레벨업 7>8
상급 응급처치
치유가 암송주문이 되어, 주문의 레벨 제한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엘리즈:
엘리즈 주문 시전
치유
암송주문
굴림:13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고 부상자 한 명에게 손을 대면 흐르던 피가 멈추고 부러진 뼈가 붙으면서 2d8의 피해가 치유됩니다.
와...쩐당
엘리즈 주문 시전
(응급처치)소치유
암송주문
굴림:10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고 부상자 한 명에게 손을 대면 상처에 딱지가 앉고 통증이 가시면서 1d8 HP가 치유됩니다.소치유가 암송주문이 되어, 주문의 레벨 제한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우후
 
셔반:
셔반 액션 사용
변신의 달인
세부 사항:동물 형태일 때 장갑을 1 높이거나 +1d4의 피해를 더 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변신을 할 때 선택하십시오.
테스트
-인연: 옥타비아 해소 / 펜파릴, 로드리를 제외한 용사단 전원 인연 추가
착해빠진 바보 멍청이들... 사실 처음에는 왜 이런 녀석들이 용사가 됐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어. 사람 믿어봤자 좋을 건 없는데. 죽을지도 모르는데 미련하게 나서기나 하고.
 
그런데, 이젠 알겠다. 1년간 같이 다녀보니 이해 할 수 있어. 나도 어느새 너희에게 감화 됐구나. 언젠간 뒤에서 따라가는 게 아닌, 앞에서 이끌고 싶어.
 
셔반:-[의지 되는 동료들] 인연 추가 → 4+
토탈: Lv 7 5XP
아 로드리 인연 해소합니다
토탈: Lv 7 6XP
(경파작)
 
ladies and ladies.
 
are you ready.
 
로드리:(yes~)
 
펜파릴:
 
마력과 신성이 떨어질 때마다 쉬고, 다시 치료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밤입니다. 죽은 나무를 쪼개 만든 장작을 모아 불을 붙이고 둘러앉습니다.
 
주세페: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주세페라고 합니다. 속세에서 쓰던 이름이지만...
이 섬의 드루이드고요. 우리는 모두가 공동체의 평등한 일원이라 직위를 붙이지는 않습니다만, 대표인을 뽑으라고 하면 제가 나가지요.
 
펜파릴:그렇구나...플루토스랑은 딴판이네요. 주세페 씨 말고도 다들 드루이드인가요? 사냥꾼 분도 섞여 있던 것 같기도 하고.
 
주세페:네, 이곳은 드루이드 섬이니까요. 하지만 갈 곳 잃은 부랑자나 동물이 있으면 받아 주기도 합니다. 지금은 한 분이 머물고 계시죠.
포포, 인사하세요.
 
포포:...(고개 까딱) 포포다. 사냥꾼이지.
 
로드리:반갑습니다. 별조각 용사단의 로드리라고 합니다.
 
펜파릴:안녕하세요! 저는 펜파릴이에요. 원래 마법사인데 세례를 받아서...(...) 암튼 그땐 컨디션이 좀 나빴었나 봐요. 죄송합니다...
 
포포:괜찮아. (손가락 내밀...) 생채기가 나았다.
 
주세페:어디부터 설명해야 하나.
마왕군은 처음 별자리가 사라진 후부터 주기적으로 나타났어요. 그때마다 우리 힘으로 처치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죠.
자기 앞에 놓인 문제와 직면하자, 그것이 우리의 신념이기도 했습니다만, 플루토스와 요 몇 년간 외교적으로 문제가 있어 지원 요청하기가 꺼려지더군요. 그런데 그런, 별조각이 나타났을 줄은.
 
로드리:엄... 지금도 상황이 영 좋지는 않아보이네요. (고개 까닥이고 근처 봄...)
 
펜파릴:저희도 놀랐어요. 예전에도 들른 적이 있었지만 설마 나라 하나가 통째로 폐쇄되었을 줄은... 아직 저쪽에 있는 동료들이 별조각을 찾아 주면 좋겠지만 아마 바쁠 거라서요. 아마 저희도 잠시 머물렀다 바로 돌아가야 할 거예요...이거 말해도 되나?
 
주세페:가끔 커랜드에서 오는 외신 기자들이 있어요. 그들이 몇 달에 한 번 배를 타고 와 안부도 공유하곤 했죠. 원래는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인데...
이곳은 궁수자리 성지기도 하거든요. 순례자들과 인연이 있어 그들만은 받아주게 되었죠.
저는 커랜드가 전쟁 중이라기에 당연히 세계가 그럴 줄 알았습니다. 플루토스는 커랜드와도 그리 우호적 관계는 아니니 초반엔 상황 전달을 아예 못한 모양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플루토스에서 별조각이 나왔다기에 저희는 이쪽 섬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역사적 문제라 지금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조약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이 땅이 플루토스 영토로 인정받고 있거든요.
 
주세페는 조심스럽게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반짝하고 빛납니다. 이것은...
 
호박 속에 갇힌 곤충입니다. 마치 영물처럼 반짝입니다. 객관적으로 예쁘군요. 밤하늘을 수놓은 듯 아름다운 날개입니다.
 
주세페:풀숲에 갔는데 무언가 빛나기에 주웠습니다. 신령의 힘이 느껴져요. 궁수자리 별조각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궁수자리는 멜리타르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펜파릴:어어...
 
주세페:그냥 그랬다고요. 더 드릴 말이 없군요.
도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
날이 밝는 대로 이곳을 떠나세요. 한시가 바쁘니까요.
 
펜파릴:아, 확실히...신령과 신성은 다르니까요. 그렇네요.
 
로드리:(보기만함..)
 
펜파릴, 일단 이걸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
 
도움이 될지 모르잖아요. 물론 그냥 호박이지만.
 
펜파릴:(좋아용~) 으음, 혹시 모르니까 제가 맡고 있어도 될까요? 나중에 들러서 돌려드릴게요.
 
주세페:아, 네. 그냥 가져가셔도 됩니다.
그럼. 우선 거처를 마련해 드려야...
 
주세페는 마른 풀로 짠 투박한 거적을 가져옵니다. 이불 대용입니다. 흙바닥에도 깔아 주고 모닥불에는 천막을 덮습니다.
 
주세페:이걸로 되었을까요. 누추하지만...
 
펜파릴:네! 정말 좋아요. 길거리에서 노숙할 때도 잦았는걸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몰해야한담,,,레벨이 올랐으니 주문준비를 해볼까요. 매혹 투명화 마음의대화 그림자문 준비합니다)
 
포포:용사들도 노숙을 하나? 번듯하게 여관같은곳에 묵지 않고.
 
펜파릴:(마법서 탁덮음) 아, 네! 도보로 갈 때도 있고, 최단거리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할 때도 있어서...도시는 보통 물자 보충하거나 별조각이 있는 곳일 때 종종 들러요. 사실 돈도 부족하고...(...)
 
포포:...?
 
펜파릴:(??)
 
포포:왜지? 지원받은게 없는건가? 서임식까지 했다고 들었는데.
 
펜파릴:어...그러고 보니 금전적인 지원은 딱히 없었네요. 그래도 용사라고 하면 다들 잘 대해 주고...(얼레벌레...) 자금은 가는 길에 일하거나 얻은 물건들 팔면서 충당했고요. 그렇게 불편한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째 지금 생각하니 좀 억울하기도 하고...(흐으음) 물어봐 주셔서 고마워요. 제가 서임식 받을 때 처음 고향 밖으로 나가서 세상 물정을 잘 모르거든요...
 
롤플레이 하실 생각이라면 bgm 듣고 갑시다.
 
포포:그런 것 같군. 용사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에는 어리고 물렁해보인다.
 
로드리:아무래도 저희는 미숙하죠. (끄덕...)
 
펜파릴:(꿈질...) 역시 그렇죠? 사실 저도 가끔 궁금해요. 왜 하필 저였을지...
하지만, 뭐...이미 정해진 거 어쩔 수 없는 거죠.
 
로드리: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 어느정도 검증된 거 아닌가요?
 
포포:목숨을 거는 일인데 너희는 꼭 남의 일이라도 되는 것 마냥 말하는군. (모닥불 뒤적뒤적)
 
로드리: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 몫이며 제 일이며...
 
펜파릴:그러게요. 어쩐지 현실감이 없달까... 수명이 긴 종족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동화 같은 모험에 관한 환상을 아직 버리지 못한 건가.
아주 예전에...죽을 뻔한 적이 있긴 했어요. 죽기 직전이었던 동료를 치료해 본 적도 있고. 그런데도 쭉 이런 기분이네요.
그냥...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요. 하필 내가 용사로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 용사로 선택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닌가, 그래서 서임식 전까지 아무런 경험도 인간관계도 뭣도 없는 건가...개인적인 문제도 좀 있고, 그래요.
물론 아닌 건 알지만 그렇다고요. 사실 용사 끝나면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것도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제 말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요.
그래서 지금은 앞만 보고 살아가려고요...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끝이 나겠죠. 이런, 너무 말했네.(머쓱하게 모닥불 뒤적뒤적...) 너무 제 얘기만 했나요?
 
로드리:아니에요, 저도 달리 할 말은 없어서...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좋아요.
 
포포:(한숨)무언가의 목숨을 앗으려면 내 목숨도 위협받을 각오를 해야하지. 그리고 그 값은 절대 싸지 않아. 그래서 사냥꾼들은 잡은 사냥감을 쉽게 베풀지 않는다.
살아남으면 응당 받아야 할 걸 요구하라는 소리다. 바보같이 넘어가지 말고 돈이든 말이든 뜯어 내.
그것만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어. 적어도 사냥꾼이 아닌 이들은 말이다.
 
주세페:이곳에서 삼십년을 내리 살았습니다. 무소유의 삶, 공생하는 삶을 산다고 그리 약속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결론만 얻게 되었죠.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언제나 공동체가 있기 마련이니까.
정말로 갈 곳 없을 땐, 궁지에 몰렸을 땐. 혼자 빠지지 말고...뭐라도 잡을 것을 찾아 보세요.
그냥 살면서 느낀 겁니다. 도와줄 사람은 찾으면 있다는 것.
 
포포:난 없던데.(찬물끼얹기;)
 
주세페:우리 있잖아요.
 
포포:아니...있긴 있었지. 그래.
 
펜파릴:(와우...)
 
주세페:늦었지만 찾았네요. 그쵸.
삭막하기도 하시지.
 
로드리:인간인 한 개체가 집단적 존재가 아니게 되더라도 온전히 살아갈 수 있을까요?
 
주세페:선례가 있기에 함부로 단정짓진 못하지만 저는 그럴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사회적 생물이에요, 인간은. 우리 모두 그렇게 타고났어요.
 
펜파릴:적성에 맞다면 혼자라도 잘 살아갈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던전용 식량 우물우물...) 그치만 저는 그렇게 살진 못할 것 같달까...으음, 잘 모르겠네.
이거 실롄가 싶은데. 혹시 자기 얘기예요? 용사단 있잖아요.
 
로드리: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모든 게 끝난다면 오래 살지는 못 할 것 같아요.
 
펜파릴:오래오래 살아요.
철회 안 하면 사제 일 제대로 배워서 죽을 때까지 붙어다닐 거예요.
 
포포:(로드리 째릿,,,)어린놈이 벌써부터.
 
로드리:같이 못 살 것 같아요. 함께한다는 건 너무 힘들어요.
 
펜파릴:혼자 다니는 건 좋지만, 정말 힘들 때는 남한테 기대는 것도 나쁘진 않잖아요. 혼자 죽지 말아요.
왜 그렇게 상호적인 관계를 거부하는 거예요? (...) ...대공님 일 때문에?
 
로드리:그냥 전부가 그래요. 저는 지키는 사람이잖아요. 또,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고요. 태어날 때부터 얻은 삶의 이정표죠.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상식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펜파릴:누군가를 지키는 건 힘들 수밖에 없죠.
저는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이에요. 수수께끼를 풀고, 법칙을 밝히기 위해 살죠. 지금은요.
하지만 저는 언젠가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어쩌면 로드리처럼 누군가를 지키며 살지도 모르고...엘리즈처럼 신실하게 살게 될 수도 있고?(ㅍㅎㅎ) 뭐, 그런 거죠.
저는요, 세상에 단 하나의 사명을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건 인간이 아니라 물건이에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세상이 잘못한 거예요.
너무 힘들면 내려놓아도 돼요. 로드리한테 삶은 기니까, 좀 쉬면서 천천히 알아보는 거예요. 당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 있긴 하겠지만, 꼭 누군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세상엔 훨씬 많잖아요.
 
로드리:하지만 사명이 싫다는 건 아니에요. 평생을 짊어지고 살아온 사명에 무슨 불만이 있겠어요. 아마도 저는, 그런 게 아니라...
지키지 못 하는 게 힘들어요. 정의를 이행하지 못 하는 것이요. 제가 지키는 것 하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절망스러워요.
그걸 견뎌내는 건 너무 힘들어요. 괜찮아지는 건 더 힘들어요.
우리를 스쳐지나온 모든 사람들을 잡을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저는 용인하지 못 해요.
제가 그들을 사랑하는 건 죄가 되나봐요.
 
펜파릴:제가 생각하기에 누군가를 지킨다는 건 그 사람의 곁에 있는 거예요.
모든 사람의 곁에 있을 수 없듯 모든 사람을 지킬 수는 없죠. 그건 인정해야 해요.
제가 말했듯이 누군가를 지키는 건 꼭 로드리가 아니어도 할 수 있어요. 당신이 지킬 수 없는 사람들도 누군가를 지키고, 누군가에게 보호를 받아요. 당신이 아주 어렸을 때 그랬듯이.
사랑이 죄가 될 수는 없어요. 보호는 결국 애정에서 오는 거예요. 지키고 싶다면 충분히 사랑하세요. 그들의 삶을 사랑하고, 그들의 죽음에 애도하세요.
결국 그것도 그들의 존엄함을 지키는 길이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로드리가 말하는 '지킨다'는 생명활동의 유지인가요? 상해로부터의 보호? 아니면 좀 더 근본적인, 인격의...영혼의 손상으로부터의 보호인가요?
 
로드리:무엇이라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하는 점을 지키고 싶어요. 그게 영혼이든, 아니면 생명이든. 온전하게요. 안 되는 거 알아요.
있잖아요. 펜파릴도 언젠가는 떠나가는 날이 오겠죠? 제가 먼저일까요, 펜파릴이 먼저일까요? 그런 건 아무래도 모르겠지만...
펜파릴은 제가 죽으면 기꺼이 애도해줄 건가요?
 
펜파릴:안 되는 거 알잖아요. 그러면 충분히 사랑하세요. 그리고 보내주세요. 혼자 애태우지 말고요. 로드리는 다 좋은데 욕심이 너무 많아요. 평소에 그런 소리 안 들어요?
뭐...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그렇죠. 누가 먼저 떠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네, 애도할 거예요. 엄청 울지도 몰라요. 여섯 시간 동안 울어서 눈이 다 부을 수도 있고. 밥도 못 먹을 수도 있어요.
그러고 나서 보내줄 거예요. 로드리는 제 첫 동료고 친구니까 그 정도는 해야 해요. 그리고 기억할게요.
아무리 마법과 신성이 발전한대도 사람을 영원히 세상에 살려 둘 수는 없어요. 하지만 기억 속에서라면 그 사람은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랍니다. 제 머릿속은 저만의 것이니까요. 신조차 들여다볼 수 없는...
 
로드리:하지만 누가 깨져도 클만큼 꿈은 크게 꾸라고 했어요. 틀린 건가요? 그래서 힘들지만 그래도요.
그럼 저도 그렇게 기꺼이 애도할래요. 제가 쥐지 못 한 것을 한탄하지는 않을래요.
리브라님은 이렇게 말하고는 하셨거든요, 스스로의 정의를 지니라고요.
제 정의는 그냥, 당신들을 사랑하는 걸로 할래요.
오늘 밤에도 좋은 꿈을 꿀 수 있으면 좋으련만...
 
로드리는 그렇게 말하고 어항 속 해초처럼 흔들리는 모닥불을 바라봅니다. 불똥이 별처럼 튀기다가 허공에서 사라집니다.
 
모두 그리 편하기만 한 표정은 아닙니다. 저마다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지요.
 
그건 아마 우리가 모두 다른 사람이기 때문일 거예요. 다른 사람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고민을 반드시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는 사람이 더 많죠.
 
인간은 사회적인 생물이라서 연대하고 발전합니다.
 
아예 다른 사람이라도 모여서 같은 꿈을 꿀 수도 있고요.
 
갈 곳 없는 넋두리라도 모여서 사상을 이룰 수 있겠죠.
 
이야기가 길군요. 어찌 되었던 지금 우리는 같은 길을 가면서도 다른 곳을 보고 있습니다.
 
원래 동료란 그런 거예요. 누구는 앞에서 가고, 누구는 후방을 지키고.
 
늦었군요.
 
좋은 꿈 꿔요.
 
가위 눌리지는 않았죠? 아침입니다. 주세페가 여러분을 흔들어 깨웁니다.
 
주세페: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고 했잖습니까. 갑시다.
 
펜파릴:으억
 
시계 갖고 있는 사람?
 
로드리:(없..)
 
아직 하늘은 어두컴컴합니다. 대략 새벽 5시경일 것 같군요.
 
펜파릴! 그림자문 준비했죠? 해 봅시다.
 
펜파릴:(덜덜덜...)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시전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
굴림:7
효과:주문은 시전되지만 다음의 부작용 중 하나가 일어납니다:
•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원치 않는 주의를 끌게 됩니다. 마스터가 정합니다.
• 주문이 현실의 구조를 어지럽힙니다. 다시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주문 시전 판정에 계속 -1을 받습니다.
• 주문을 잊어 버립니다.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이 주문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효과를 가진 주문은 작용하는 동안 주문 시전에 페널티를 주는 일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로드리:(오)
 
펜파릴:
펜파릴 주문 시전
그림자 문
레벨: 7
환상
세부사항:이 주문이 걸린 그림자는 마법사와 그 동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이 됩니다. 도착할 위치를 지정하십시오 (묘사할 때 쓸 수 있는 어절의 수는 레벨 1당 하나입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그 장소로 갈 수 있지만, 주문이 걸릴 당시에 마법사와 함께 있었던 동료만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의 문은 한 사람이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흠, 이거는 선택권 드릴게요. 패널티 어떻게 하실래요?
 
펜파릴:아 좀 낮이었으면 난리통에 그대로 워프~전개도 웃겼을텐데
주문까먹는걸로할까요? 아님 소지품하나 놔두고가는 패널티도 좋고
 
좋습니다. 다음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그림자문은 사용할 수 없어요. 어디로 갈까요, 펜파릴? 목적지를 입력하세요.
 
펜파릴:목적지...누구로 한담.
다들 붙어 있을 것 같긴 한데. '엘리즈가 있는 곳' 어때요?
 
로드리:(ㅋㅋ)좋아요.
 
펜파릴:다들 잘 지내야 할 텐데. 그럽 갑시다...다들 감사했어요! 더 도울 일이 있었음 좋았을 텐데...
 
주세페:뭘요. 큰일이 생긴다면 저도 가보겠습니다.
여기서 나가는 것도 오랜만이겠군요.
 
포포:....
 
로드리:신령의 대리인들이여, 꼭 마지막 별자리를 구하고 오겠습니다.
 
좋습니다. 펜파릴이 완드를 바닥에 질질 끌며 주문을 외자 서 있는 두 사람의 그림자가 겹쳐지며 빙빙 돌다가 무언가 심연의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일종의 웜홀입니다. 펜파릴도 성공하는 건 처음이죠?
 
들어가세요.
 
로드리:들어가도 되는 거죠?
 
펜파릴:당연하죠. 사실 저도 처음 해 보지만...
뭐...저 자신을 믿고...
갑시다!
 
로드리:.... 넵.
 
뛰어듭니다. 매번 그랬잖아요!
 
그 공간 안에 있으면, 왜인지 한참을 기다린 것처럼 느껴집니다. 타라스크 뱃속에 있을 때 이런 느낌이었던가요. 하지만 외부에서 느끼는 시간은 1초도 되지 않습니다.
 
허공을 유영하다가, 자.
 
떨어집니다. 꽉 잡아요!
 
혁명조, 천장에서 갑자기 검고 네모진 문이 열리더니 익숙한 얼굴의 동료들이 떨어집니다. 받아내세요. 어디 하나 부러질지 몰라요.
 
로드리:왐마.
 
펜파릴:으아이고야
 
할렉:으악??? (받아냄)
 
엘리즈:(양손 번쩍!)
(아맞다나지금팔)
 
할렉:(엘리즈으)
 
펜파릴:(아이고)
 
참고로 지금은 새벽 5시입니다.
 
셔반:???
 
혁명군은 모두 일찍 일어나 최종 점검을 하고 있네요. 총기 상태를 확인 중입니다.
 
리씨:어, 늬들은 어제 그!
 
펜파릴:???
 
리씨:하긴 용사겠지. 그래. 제에발 조용히 좀 해 주라, 응?
'소리 내지 말고 총기 후딱 검사하'라고 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로드리:어. 저 사람, 경매장의...!!
 
리씨:어이, 시모! 와서 인사나 해.
 
펜파릴:앗, 몽타주...잉??
 
시모:혁명군 수장 시모요.
 
로드리:당신 미쳤어요? 아니 네?
아...
 
할렉:... . .. .. ...
 
펜파릴:하긴 다들 설명했겠구나.(납득) 그럼 여기가 혁명군 본거지군요.
 
로드리:네?
 
펜파릴:앗...
 
로드리:뭐가... 뭐요?
 
얼렁뚱땅~
 
펜파릴:로드리...
혹시 암것도 몰라요?
아니, 탓하려는 건 아니고...
 
로드리:...네
 
펜파릴:아이고
 
로드리:두가지는 알아요.
 
애꾸눈:우리 왜 항상 이렇게...
뭔가...어설프죠?
 
로드리:저, 모자 쓴 남자가 경매장에서 어린 애한테 기하급수적인 값을 불렀고....
 
옥타비아:(헛기침) 로드리, 우리가 좀 오해를 한 것같아.
 
로드리:저...저... 저사람은 제가 대포 준 사람이잖아요.
뭔데요?
 
셔반:(한숨...)
 
시모:그런 걸로 태클 걸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남자 아닙니다.
(;;)
 
펜파릴:아...
 
로드리:죄송합니다.
 
펜파릴:대포는 또 뭔 얘기예요?
 
할렉:그러게...
 
엘리즈:오......(흥미진진)
 
로드리:아니...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아니 그래서 뭔 어린 애를 그딴 값을 불러요? 당신 미쳤어요?
 
시모:쿠오라! 어이!
니가 설명 좀 해! 난 이제 싫다.
 
옥타비아:(그냥 속절없이 웃는중...;;)
 
시모는 쿠오라의 어깨만 붙잡고 흔듭니다...쿠오라는 약간 비웃은 것 같기도 하고...
 
로드리:옥타비아님은 왜 웃으세요???
 
펜파릴:어어...
 
로드리:저를 향한 집단 사기인가요??
 
할렉:아니.. 아니 이쪽은 혁명군이고... 노예제도를 없애려 하는... 응...
 
시모:난 노예가 경매에 나올 때마다 사서 우리 야학에 들어오게 하는 일을 합니다. 지금은 혁명군으로 활동하고 있지만요.
당신들 때문에 물거품이 될 뻔했다고요, 결과적으론 여기 다 모였지만.
갇혀 있던 어린애들을 구해주셨어요. 저도 그러려다가 묶여서 그만.
은혜를 입은 셈이죠. 아, 그러니까!
나쁜 사람 아니에요. 아시겠습니까?
 
로드리:아...
 
시모:뭐, 반역죄도 죄로 치시려고요? 죄인이긴 한데!
하, 답답해, 진짜.
 
시모는 급발진을 합니다. 하긴 이 친구도 나이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네요.
 
고작해야 20대 중반에서 후반 정도.
 
로드리:그럼 그때 제가 신전으로 청구한 해괴한 금액은 의미가 없었다는 소리가 되는군요?
와.
 
펜파릴:저런...
 
엘리즈:(잘 참다가 결국 웃어버림)
 
펜파릴:혁명 일어나면 노예 거래 같은 거 다 없어지지 않아요? 돈 안 내도 되겠는데...
 
시모:아, 잠깐만. 상황파악이 잘 안 되는데.
바쁜 건 알겠는데 이것만 알고 갑시다.
누가 제 이름 댔어요?
 
로드리:
 
옥타비아:ㅋㅋ
 
로드리:...
 
셔반:...
 
로드리:큭...
 
셔반:(깊숙히 숙여져만 가는 고개...)
 
할렉:... (웃참챌)
 
애꾸눈:(참지도 않고 그냥 깔깔 웃음)
 
옥타비아:거, 고의는 아니었...을걸세.(;;)
 
시모:됐어요. 하아.
준비나 하세요! 몸 좀 풀고, 뚜둑, 응?
 
로드리:뭔 준비요?
 
시모:리씨, 다 됐어?
 
로드리:...?
 
리씨:기다려, 성질도 급하다.
 
소피아:안녕? 네가 동료들 중에서 제일 모자라다는 그 친구구나.
 
로드리:네?
 
소피아:바쁘니까 짧게 말할게, 친구. 상황파악 하라구.
 
로드리:아니 전 방금 왔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상황파악을 어떻게..
 
소피아:오늘 플루토스에서 가장 큰 연회가 있고, 귀족들 횡포에 못 참은 시민들은 혁명을 할 거야.
 
로드리:아....혁명이요...혁명...
네?
혁명이요!?
 
소피아:1부 동안은 준비를 하고 2부가 시작되는 무도회에서 팡 터트릴 예정이지. 우린 병사 출신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커랜드에서 가져온 화승총도 있어.
인력은 총 십만이야. 거의 전국민이지.
자, 질문?
 
로드리, +혜 성공시 완벽한 상황파악 완료.
 
로드리:
로드리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Wisdom
굴림:5
저희는 여기서 빠지면 되나요?
 
소피아는 어깨를 으쓱하고 가 버립니다. 시모가 주의를 줍니다.
 
옥타비아:(안쓰럽..;)
 
시모:슬슬 어떻게 할 지 정해 두세요. 우린 곧 사람을 모을 테니.
아지트를 비워 드리죠.
 
작전을 세워 봅시다. 팀 분배는 어떻게 할지, 그런 거요.
 
로드리:혁명에 낄 생각이세요? (얼떨떨...)
 
엘리즈: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요!(ㅎㅎ)
 
할렉:... 응, 뭔가.. 그렇게 됐다...
 
펜파릴:그나저나 노예 아이들은 잘 구해냈나 보네요. 그럼 별조각은 어떻게 하죠?
 
로드리:타국의 혁명에 손을 얹는 건 매우 위험한 행위란 거 아시죠?
 
애꾸눈:뭐야, 언제 끼기로 된 거예요? 미쳤어요?
우린 딱 별조각만 챙겨서 나오기로 했잖아요!
 
엘리즈:그치만~끼는건 맞잖아요. 그 사이로 들어가야하는데.
 
애꾸눈:그 과정에서 아주 약간의 협업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아무튼!
 
펜파릴:그게 끼는 거 아니에요?
 
로드리:만약에 혁명에 참여할 거라면 전 안 해요. 별조각 찾는 팀에 넣어주세요!
 
펜파릴:아무튼 별조각을 어떻게 찾지...그러세요!
 
애꾸눈:모두 별조각 찾는 팀이에요, 로드리.
 
펜파릴:잉??
 
애꾸눈:별조각이 어디 있는지 정확한 위치가 안 나왔는데, 왕궁에 있을 것 같대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곳이라서요.
그런데 왕궁이 워낙 넓어야죠. 다들 흩어져서 찾기로 한 거예요.
 
펜파릴:그래도 다들 싸우는데 안 끼기는 좀....(으으으으음)
 
로드리:전 커랜드인이기에 커랜드의 이름에 먹칠을 할 수 없어요. 그냥 별조각만 찾는 거죠? 시장통에 시선 따돌리기는 딱이네요.
 
펜파릴:으으음...그래요, 용사는 용사의 할 일이...
(으으으으으으)
 
셔반:... 하나만 말 얹어도 돼?
 
로드리:네.
 
펜파릴:당연하죠! 웬일이세요?
 
할렉:뭔데?
 
애꾸눈:어차피 밖에서 찾는 사람도 있기는 해야 해요. 굳이 끼고 싶다면 혁명군 사이에 끼세요.
 
셔반:너희에게는 타국의 일이지만, 나는 여기가 자국이야. 인정하긴 싫지만... 난 싸워야겠어.
 
로드리:그럼 셔반은 가세요! 그건 안 말려요.
 
펜파릴:싸우는 게...아니다. 화염탄이나 마탄은 범위가 너무 넓어요. 다른 사람들만 다치게 할 것 같네...
셔반은 이런 데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그럼 가세요. 응원할게요! 제 몫까지 싸워 주셔야 해요. 몸조심하시고...
 
할렉:그래, 셔반은 국민이니까. 나는 어떤 팀으로 가는 게 나을지...
 
로드리:혹시 도와주고 싶은 일이 생기면..............
 
펜파릴:저는 투명화 마법을...준비를 빼먹었구나. 아직 시간 좀 남았죠?
 
애꾸눈:그럼 셔반이랑 누구 한 명이 더 밖에 나가시겠어요?
 
펜파릴:아무튼 그럴 수 있으니까 안쪽을 뒤지는 게 좋을 것 같은데...으으음.
 
엘리즈:저어는, 무도회장으로 갈 거에요. 아마 옥타비아님도 같이?(힐끔힐끔)
 
로드리:최대한 신분을 숨기고 도와줬다는 사실을 잊으세요. 전 내부에 갈게요.
 
옥타비아:(엘리즈한테 끄덕끄덕)
 
엘리즈:(활짝!)
 
할렉:난 외부로 가지.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도 하고. 내부 수색은 너희에게 맡기겠다.
 
펜파릴:그럼 다 정해졌네요! 그럼 저 주문서 읽어도 되나요?
 
로드리:네, 펜파릴.
 
애꾸눈:펜파릴하고 저, 로드리는 왕궁에서 좀 인적 드문 곳을 찾아요.
왕의 침실 같은 건 어때요, 보물 창고라든지.
경비만 뚫으면 가볼 수 있을 거예요. 아니면 펜파릴이 뭔가 마법으로 수를 쓰던지.
 
펜파릴:좋아요! 그럼 매혹 주문을 준비해야겠다...

펜파릴: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준비
발동 조건:주문서를 방해 없이 1시간 정독
세부 사항:• 현재 준비된 주문을 모두 잃습니다.
• 자기가 선택하는 주문이 하나 이상 준비됩니다. 주문 레벨의 합은 자기 레벨 +1을 넘을 수 없고, 자기 레벨보다 높은 주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 간편주문이 모두 준비됩니다. 간편주문은 주문 레벨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엘리즈:
엘리즈 액션 사용
예배
발동 조건:1시간 정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에게 조용히 예배를 올리면
세부 사항:다음과 같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 현재 준비된 주문이 모두 사라집니다.
• 자기가 선택하는 주문이 하나 이상 내려집니다. 주문 레벨의 합은 자기 레벨 +1을 넘을 수 없고, 자기 레벨보다 높은 주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암송주문이 모두 준비됩니다. 암송주문은 주문 레벨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옥타비아:
옥타비아 액션 사용
예배
발동 조건:1시간 정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에게 조용히 예배를 올리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세부 사항:• 현재 준비된 주문이 모두 사라집니다.
• 자기가 선택하는 주문이 하나 이상 내려집니다. 주문 레벨의 합은 자기 레벨 +1을 넘을 수 없고, 자기 레벨보다 높은 주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암송주문이 모두 준비됩니다. 암송주문은 주문 레벨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들 뭐 준비하는지 써 주세요. 시모는 두리번거리다가 칠판을 탕탕 치며 주목을 외칩니다.
 
시모:계획에 구멍이 있었군, 그래.
마지막 한 가지. 정해야겠다.
 
로드리:뭔데요?
 
시모: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도회 분위기가 가장 달아올랐을 때 시작할 거야. 그러니까 그전에 귀족들 시선을 끌 사람이 필요해.
난 이미 사교계에서 암암리에 얼굴이 팔렸어. 로자나 소피아처럼 이름이 알려진 사람은 안 된다.
완전히 새로운 인물. 그리고 굉장히...
충격적인 인물.
자원할 사람 있나?
 
로드리:우리 보고 하라는 거예요?
 
시모:아니, 혁명군 전체 안에서.
 
로드리:그렇게 말하지만 이미 생각하고 있는 사람 있잖아요.
 
시모:그런가? 난 전혀 떠오르는 바가 없어서.
 
셔반:저기... 내가 할게. (손을 듭니다.)
 
시모:당신은 얼굴도 한 번 보여주지 않더니 이제 와서...
 
펜파릴:(충격?)(귀나 함 맨져봄...) ??
 
시모:뭐, 됐습니다. 얼굴을 가린 데엔 이유가 있겠죠.
 
로드리:시모가 둘이면 좀 충격적이기는 하겠네요. (...)
 
시모:믿어보겠어요. 잘할 자신 있습니까?
 
펜파릴:제발 웃기지 마세요 로드리...괜찮겠어요, 셔반?
 
옥타비아:(웃다 헛기침; 시모는하나야둘이될수없어)
 
셔반:괜찮아. 자신 있어.
 
펜파릴:사람 앞에 나서는 거 늘 싫어했잖아요. 여기선 특히...
 
로드리:셔반이 그렇게 나오니 좋아요.
 
펜파릴:후우...셔반이 괜찮다면 됐어요. 응원할게요.
무운을 빌어요.
 
엘리즈:왠지 잘할 것 같아요. 그쵸 셔반?
(주문 암흑/마탄/공포유발/축복/포박 준비합니다~)
 
할렉:몸 성히 돌아오도록. 뭐, 아마 잘하겠지만...
 
셔반:맡겨줘.
 
옥타비아:그래, 잘하고 오게! (허허 웃음)
 
애꾸눈:찜찜하지만~뭐, 셔반도 드디어 뭔가 드러낼 때가 온 걸까요!
 
옥타비아:(저 포박이랑 소치유 준비요)
 
애꾸눈:신비주의처럼 굴더니, 하하.
다들 준비가 끝난 건가? 저는 여차하면 쓸 독이라도 좀 준비하죠!
 
로드리:전... 그냥 있으면 되는 거죠?
 
칼이라도 가실래요?
 
애꾸눈:(숫돌 들려줌;)
 
로드리:소리가 별로일 텐데요.
전 그냥 서있기만 해도 도움이 될 테니 가만히 있을게요.
 
애꾸눈:짜증나게 멋지네, 진짜.
 
좋습니다. 최종 점검, 마지막 점검을 거쳐 대략 두 시간이 지났습니다. 혁명군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모두 자기 집으로 흩어져 단단히 아침을 먹습니다.
 
여러분 몫은 부족하니 모두 최후의 만찬을 가지죠.
 
던전용 식량 말이에요.
 
펜파릴:정말 싫다...
 
로드리:(최후의 만찬...)(....................)
 
옥타비아:(우걱우걱념념,,,)
 
엘리즈:(왐.냠.)
 
로드리:우리는 매일매일이 최후의 만찬이자 최초의 만찬이죠. 너무 싫어하지 마세요.
 
셔반:(식탁만 봄...)
 
엘리즈:로드리도 던전용식량 먹기싫다고 했음서...
 
할렉:여전히 맛없군.
 
로드리:쥐지 못하는 걸 쥐려드는 건 멍청한 짓이에요. 맛있는 식사도 그렇죠.
 
애꾸눈:로드리...
애써서 합리화 안 해도 돼요...
그냥 맛없다고 하세요.
 
로드리:더럽게 맛없어요.
 
펜파릴:맛없단 말을 정말 시적으로 하네요...
다음에 꼭 음유시인 하세요.
 
할렉:솔직하니 좋군.
 
로드리:칭찬 감사합니다.
 
옥타비아:어디 책에서 나오는 명언같았다. 결국 먹기 싫단 얘기지만.
 
할렉:일이 끝나면 맛있는 걸 먹자고, 랍스터 같은 거... 사람들도 돕고.
 
엘리즈:랍스터!
 
펜파릴:랍스터...(우물우물)
 
로드리:좋아요. 드루이플라에는 가지 말아요. 호밀빵은 최악이에요. 그리고 음유시인은 안 할 겁니다. 또 던전용 식량 먹어야 하잖아요.
 
셔반:그놈의 랍스터...
 
옥타비아:그래, 다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해교단에도 와라. 내가 아주 끝내주는 만찬을 준비해달라고 주교님께 미리 부탁해둘테니. (허허허)
 
엘리즈:(눈번쩍번쩍)
진..진짜죠?
 
옥타비아:그럼.
 
엘리즈:헤헤...(우걱우걱냠냠)
 
애꾸눈:우리 쾌속선을 타고 여행을 다니자구요.
더 이상의 모험은 싫어요, 혹시?
 
엘리즈:아뇨! 너무 좋아요!
 
로드리:던전용 식량만 안 먹으면요.
 
할렉:난 던전용 식량이어도 좋은데.
재밌잖나.
 
펜파릴:좋아요! 다 끝나도 꼭 같이 다니기예요.
뭐가 재밌지...
맛이?
 
셔반:배는 싫은데...
 
애꾸눈:예전 생각도 나고 그런 거죠, 뭐!
 
로드리:재미 없어요! 다음 여정에는 요리사를 고용할 거예요.
 
애꾸눈:그러면 셔반은 할렉 1호를 타요.
금만 잘 보충하면 좋은 탈것이라구요.
아, 셔반은 돈이 없지, 참.
 
펜파릴:저런...
 
애꾸눈:잘 아부해 보시든가요.
 
셔반:... (놀리나?) 됐어. 내가 날아갈래.
 
옥타비아:요리사를 고용하면서 모험을 다니려면 돈이 꽤 있어야겠는데. (껄껄..)
 
펜파릴:그냥 우리가 요리 배우면 안 돼요?
 
로드리:마왕도 잡았는데 그정도도 안 해주나요?
 
엘리즈:맞아요. 배에서 물고기도 잡고.
 
애꾸눈:커랜드 왕실에 부탁 좀 하죠, 뭐.
아니면 그! 주방장 어니스트를 출장 요리사로 고용할까요?
매일매일 5성급 호텔 요리만 먹는 거죠. 랍스터랑, 여러가지!
 
엘리즈:꺅!!! 좋아요! 완전좋아요!
 
펜파릴:우와와와
 
애꾸눈:베스트셀러 작가를 고용하다니. 흐하하하.
 
펜파릴:맞아요! 섬에서 만난 사냥꾼 분한테 들었는데, 목숨 걸고 하는 일이면 그만큼 뜯어내랬어요.
 
엘리즈:완전 맞는말이다. 저희 이제 말 한필정도는 받을 수..있지 않을까요?
 
할렉:그럼 그 주방장도 같이 여행하는 셈이 되는건가, 우리한테 적응하기 힘들겠군. (하하)
 
펜파릴:말 한 필은 너무 소박하지 않나...
저는...으으음
...도서관 평생 무료 이용권?
 
옥타비아:자네답구만.
 
셔반:(식탁에서 눈을 떼어 동료들을 지켜봅니다. 즐겁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할텐데.)
 
여러분, 한 시간 뒤면 연회가 시작됩니다. 슬슬 떠나야 해요.
 
시모:이따 봅시다.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요, 별조각이라는 거.
 
할렉:성공했음 좋겠군, 혁명.
 
펜파릴:고마워요! 여러분도 꼭 승리하길 바라요.
 
로드리:플루토스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옥타비아:건투를 빌겠네.
 
엘리즈:힘내요! 달의 가호가 함께하길!
 
셔반:나중에 보자.
 
애꾸눈:늦지 말고!
 
여러분은 갑니다. 벌써 왕성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귀족부터 하인, 그리고 평민까지. 외국인들으로 보이는 이들도 꽤 있습니다. 타 종족은 없지만요.
 
플루토스는 고립되어 있으니 저들은 별조각이 만들어낸 속임수겠지요. 자, 이제 흩어질 시간.
 
아니면 왕궁이 열리고 나서 잠입할래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로드리:미리 들어가는 게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애꾸눈:역시 그렇죠. 으아~긴장된다.
 
로드리:물론 접근이 가능하다면요.
 
펜파릴: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소문도 듣고요.
 
애꾸눈:그것도 맞는 말 같네요. 그건 엘리즈랑 옥타비아 님이 해 주시지 않을까요?
 
펜파릴:투명화나 매혹 주문 쓰면 웬만한 보안은 통과 가능해요.
 
애꾸눈:우린 최대한 빨리! 찾는 게 목표니까.
 
펜파릴:일리있네요! 그럼 먼저 들어갈까요?
 
애꾸눈:좋아요.
 
참고로 옥타비아와 엘리즈는 플루토스 귀족다운 화려한 복장입니다. 누가 봐도...귀족이네요!
 
펜파릴조부터 진행합니다.
 
경비병들이 설레는 얼굴로 문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비병:야, 오늘 왕궁 시녀들이 나오면 우리도 좀 대쉬해볼 수 있지 않겠냐?
 
경비병2:꿈 깨셔~다들 얼마나 고고한 줄 알아? 기사 작위쯤 받아야 말이라도 걸어 보지.
 
경비병:에이, 그래도 연회인데! 대화 정도는!
 
어떻게 하나요?
 
펜파릴:(일단 매혹마법 걸어볼게용~)
 
고고씽~
 
펜파릴:
펜파릴 액션 사용
주문 시전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
굴림:13
효과:주문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시전됩니다. 원하면 다음에 또 걸 수도 있습니다.
펜파릴 주문 시전
매혹
레벨: 1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면서 대상에게 손을 대면, 대상은 마법사를 친구로 여기게 됩니다. 괴물이나 짐승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효과는 마법사가 친구답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대상이 피해를 입으면 끝납니다.
 
경비병:어, 펜파릴! 오랜만이다?
네가 플루토스엔 웬일이냐?
 
펜파릴:(손가락으로 톡톡) 일이 있어서요. 잠깐 들어가야 하는데 괜찮죠? 일행이 있어서 될지 모르겠네.
 
경비병:엉? 뭐야, 너 하녀잖아? 저기 관계자용 문으로 들어가면 되지.
설~마~
열쇠라도 잃어버린 거야?
큰일이네 그거. 우린 없는데.
 
펜파릴:진짜요? 큰일이네!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이쪽으론 못 들어가요? 그, 한 번만 봐 주시지...
 
경비병:여긴 대문이잖아? 그냥 연회 시작하면 들어오지.
아~설마 나랑 놀고 싶은 거야? 웬일이래?
 
경비병2:어얼씨구...
 
펜파릴:(답답해죽음;) 아니, 일찍 들어가야 한다니까...어, 음.
어, 다음에...친구 소개해 줄게요. 그럼 됐죠?
 
경비병:흐흠~
흐흐흥.
 
말없이 문이 열립니다.
 
끼이익...
 
펜파릴:(혁명왤케늦게하냐...힘쪽빠짐)
에휴...
감사합니다...(일행한테 손짓...)
 
로드리:(졸졸..)
 
잠입 성공. 궁전은 커랜드 궁보다도 훨씬 휘황찬란합니다. 여긴 홀입니다.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음식을 나르고 준비합니다.
 
아마 이곳에서 무도회 또한 있겠죠. 오케스트라는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곧 리허설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로드리:오... 진짜 휘황찬란하네요.
 
펜파릴:우와...
 
흰색 상아와 금테 장식이 있는 문이 곳곳에 4개쯤 있습니다. 복도로 이어질 겁니다.
 
들어가 볼까요?
 
로드리:(ㄱㄱ)
 
펜파릴:(갑쉬다)
 
잠깐, 여러분 지금 옷차림이 어떻게 되나요?
 
펜파릴:(약간 디멘터 닮았을듯)
 
모험자 행색으로 그냥 돌아다니다간 100% 들키겠어요. 여기선 다들 하녀복이나 집사복,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펜파릴:(제가 뭐라고 했죠?)
아...세상에
 
로드리:음.
어떡하죠?
 
펜파릴:옷을...갈아입어야겠는데.
탈의실이 어딨을까요? 으음...
 
하녀 한 명이 의아한 기색으로 다가와 묻습니다.
 
하인:저기...
누구?
 
로드리:엄. (어떡하죠눈)
 
펜파릴:
 
로드리:(일단아무렇게나할까요?눈)
 
펜파릴:(아니잠시만요)
 
하인:어, 외국인인가? 리브라 성기사복...
 
펜파릴:(빨리 외국어 해보세요)
 
하인:어떻게...?
 
애꾸눈:(답답;)
 
로드리:(저공용어밖에몰라요;)
 
펜파릴:(옆구리쿡쿡침;) 아이고
 
애꾸눈:(외국어할줄아는펜파릴 빨리 아무말이나해봐)
 
펜파릴: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어깨툭침 ㅋㅋ) 저...저 잊어버리셨어요?(;;)
펜파릴 주문 시전
매혹
레벨: 1
세부사항:이 주문을 걸면서 대상에게 손을 대면, 대상은 마법사를 친구로 여기게 됩니다. 괴물이나 짐승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효과는 마법사가 친구답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대상이 피해를 입으면 끝납니다.
 
하인:어? 어!
아, 펜파릴! 아니, 진짜 미안! 딱 봤는데 이름이 생각 안 나서.
 
펜파릴:여기 취직했는데 탈의실이 어딘지 몰라서...(무리수;)
혹시 아세요? 바쁜데 진짜 죄송해요.
 
하인:꼬라지가 왜 이래? 여기 왕궁이야, 정신 차려.
탈의실? 너 옷은 있고?
 
펜파릴:어어...오면 주는 거 아니에요?
 
하인:아니, 연회 오늘 끝나는데 무슨 취직 같은...하여간 진짜 이상하다니까.
내가 신입 교육 담당이걸랑. 너 운 좋은 줄 알아라.
 
하녀는 펜파릴네를 데리고 복도로 갑니다. 한참 올라갔다 내려갔다 걸었다 하면 이곳은 하인용 기숙사입니다.
 
풀을 먹여 잘 다린 하녀복 세 벌을 쥐여줍니다. 갈아입는 건 청소도구함에서.
 
하인:깨끗하게 입어. 왕실 메이드는 어떻게 붙었대.
너 노예 출신이잖아. 열심히 했나 보네.
 
펜파릴:(이깍물...) 예, 예...
 
등짝이나 팡팡 치고 떠납니다. 갈아입으세요. 어디부터 가 볼까요? 시모가 준 왕실 지도가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애꾸눈:여기 지도요.
 
펜파릴:(등짝 문지르면서 갈아입음) 청소도구함이라니. 하인 취급 너무한 거 아녜요?
고맙습니다...(뭐있나 함 봅시다)
 
대략 높으신 분들 처소 위치가 나와 있습니다. 별이 몇 개 그려진 걸 보아 처음엔 암살을 시도했던 모양이죠?
 
로드리:(오올...)
 
왕실 도서관, 보물 창고, 미술관. 그런 것들도 있고요.
 
귀빈 접대실, 식당, 하여간 왕궁에 있을 건 다 있네요. 당연합니다.
 
펜파릴:어디부터 갈까요? 제 생각엔 나중에 붐벼서 찾기 힘들어질 곳부터 선수쳐서 뒤져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로드리:그러면 식당이나 미술관정도가 적당하지 않아요?
 
애꾸눈:보물 창고나 미술관에 컬렉션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요. 네.
파티 중에는 연회에 차려진 음식들을 먹을 테니까, 식당은 열지 않을 거예요.
 
펜파릴:그럼 미술관부터 가 봐요. 뭐 있을지 궁금하다...
 
move move move! 미술관입니다. 문을 열면 순간 새하얀 빛에 눈이 시립니다. 순간적으로 감았다가 뜹니다.
 
로드리:으악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여기 별조각이 있어요.
 
눈을 뜨자, 보인 것은...
 
엘리즈와 옥타비아 턴입니다.
 
사람들이 웅성대다 엘리즈에게 말을 겁니다.
 
귀족 영애:어머, 아리땁기도 하지. 어느 가문 영애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거기 키 큰 하인.
 
...'키 큰 하인'. 듣고 계시죠?
 
옥타비아:(어이없어진짜)
예, 헤일즈 가의 영애십니다. (^^)
 
귀족 영애:어머나! 커랜드 분이셨군요. 어쩐지...
촌사람 티가 나더니.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엘리즈:...뭐, 나를 보고도 단박에 누구인지 못 알아볼정도의 식견이라면...커랜드를 촌이라 칭할만 하죠.
이름도 모르는 영애, 언제 한 번 커랜드로 와 보세요. 멋진 곳이랍니다. 오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귀족 영애:전 커랜드 베타에 교환학생을 가본 적이 있지요. 아, 뭐, 좋은 곳이지만.
역시 크레이튼과 비교하면 영.
못 있겠더라고요?
 
엘리즈:물론 그렇겠죠. 민물고기가 바다에 나오면...적응을 못하고 죽어버리잖아요?
(부채 살랑살랑)
 
귀족 영애:그건 그렇죠. 전 맑은 계곳물에만 사는 온실 속 화초거든요.
 
옥타비아:(웃참챌.)
(나는 지금 지체높은 영애분의 하인이다...난 병풍이다..웃으면 안된다..)
 
엘리즈:아하, 네. 정말 그래보이시네요. 귀하게 자라셨나봐요. (옥타비아 안보이게 쿡쿡!웃지마욧) 그 계곡물, 영영 마르지 않길 바라요.
 
귀족 영애:당신도 조심해요, 갈매기에게 채일라.
 
로베르토:지오반나, 가지. 상대할 가치도 없다.
 
귀족 영애:응, 그럼.
 
그리고는 저쪽으로 갑니다.
 
엘리즈:후....
지오반나란 말이지.(이글이글이글)
 
옥타비아:(큭큭 웃음) 재밌는 사람들이군.
 
이야기 나누는 사이, 곧 연회가 시작됨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립니다.
 
아침 9시입니다. 뎅, 뎅, 뎅...총 아홉 번 왕궁의 시계탑이 청명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곧 인상적인 콧수염의 남성이 걸어나옵니다.
 
로렌초:신사 숙녀 여러분, 소년 소녀 여러분.
플루토스에 잘 오셨습니다. 연회의 주최자, 로렌초 에지디오입니다.
올해도 크레이튼의 플루토스 왕실에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연회를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세요.
 
긴말하지 않는다고는 했지만 연설은 장장 십 분이 넘도록 이어집니다.
 
옥타비아: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엘리즈:(나는졸리지않다...)
 
옥타비아:말이 많은 양반이야. (엘리즈한테 속닥)
 
로렌초:...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 보죠.
왕궁을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신 국왕께서 축사를..
 
끔찍하군요.
 
엘리즈:(이깍물)
 
옥타비아:(지지마 연설에 지지마)
 
역시나 인상적인 금발 남성이 나왔ㅅㅂ니다.
 
아...혀를 씹었네요
 
옥타비아:(웃겨죽;)
 
칼비노 줄리아노 3세: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다음 용사도 뽑히겠어요.
 
여하튼 연회의 시작입니다. 문이 열리고, 무대 위에 가희들이 나와 춤을 춥니다.
 
축하 공연이랬던가요. 자, 이제 즐겨보...기보다 별조각을 찾아 봐요.
 
누구부터 말을 걸어 볼까요? 저어기 국왕도 앉아 있고, 아까 그 지오반나하고 갑옷 입은 사내도 있어요. 그 외에는...아.
 
소피아:프루던스 가문의 소피아 프루던스 인사드립니다.
 
웃음을 참는 소피아가 있네요.
 
남장을 하고 있습니다. 뭐, 똑같은 소피아지만요.
 
엘리즈:(이..이깍물 ㅋㅋ) 커랜드의 베아트리스 폰 헤일즈에요. 반가워요,
 
옥타비아:귀한 분을 뵙습니다. (이깍물22ㅋㅋ)
 
소피아:연회 음식은 입에 맞으시는지요?
하인이 굉장히...개성적이네요.
(부들부들)
 
엘리즈:그런..편이죠.(부채로 눈까지가리고 떠는중)
 
옥타비아:아닙니다, 단연 저희 아가씨가 큽ㅋ 더 돋보이시죠.
(부들부들.)
 
소피아:아름ㅋ다우세요ㅋ
푸흡...
아닙니다. 같은 커랜드 출신끼리 담소나 좀...
 
잘되어 가는 건지...
 
할렉셔반 턴입니다. 자, 여러분은 모여든 평민들 사이에 섞여 있습니다. 평민들 연회는 왕궁 앞의 아주 큰 공터와 무대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기도 소박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군요. 모두가 마냥 즐거워 보이진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게...
 
거의 전원이 혁명군이거든요.
 
리씨:좀...
헤어진 이유가 없지 않냐?
 
리씨는 특이한 왕실 요리를 잘근잘근 씹습니다.
 
리씨:아, 이건. 내 친구가 왕실 메이드걸랑.
맛있어. 달팽이로 만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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