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류가 뭐임?
A. 캠페인 이름 생각해내라고 윽박질렀는데 두뇌풀가동해도 모르겠어서 나중에 정하기로함
웬만큼 캐릭터를 만들었으니 이제 돌아가면서 자기 캐릭터를 소개해 봅시다!! 셀라부터 해주세요!
어디서 왔고 뭐하는 사람이고 목표는 뭐고... 이런 게 있으면 얘기하면 됩니다 세계관설정은 적당히 지어내세요~
깡:셀라는 저희 세계에잇는 제일 큰 도시(이름은정해야되) 출신인 인간 마법사고요 돈을 많이벌고 마법을 많이 부려서 세계짱마법사가 되는게 목표에요
pak (GM):제캐는 궁중시인 아버지가 왕한테 총애를받아서 부자된집안 여식으로 노예도 하인도 많이부리고 잘먹고잘살았는데 아버지가죽고 본인도병에걸려서 노예를 다팔아다가 근근이 먹고살았어요
개거지돼서 노예도 자기수발드는애 1명만두고있었는데 그게 쩰님캐임
pak (GM):나이ㅈㄴ많고, ㅈㄴ엄마고 생긴건한30대후?40대초?그정도로보이고 ㅈㄴ이쁘고, 은교임
파랑:제캐릭터는, 뭔가 중앙아시아스러운곳에서 자유롭게살다가 노예사냥으로 잡혀왔는데요, 활을잘쏘고 말도타고 매도부리고 아무튼 개쩔었음 고향이 그립지만 주인님을 너무사랑해서 그냥 살고있어요 풀어준다해도 다시주인님한테 돌아올거긔 사실은 자유가고픈데 이사실은 제캐릭터도 몰라요
깡:그리고 제캐는 엄청평범해보이고요,흔한인간처럼생겻어요 이상한로브를입고잇고 할아버지랑단둘이살앗어요 나이는그렇게많지않지만적지도않아요
파랑:제캐릭터는 걍 제캐릭터처럼생겻고요, 지금은 거지라서 옷을 거지같이입었지만 고향에서는 따땃하게입고 행복하게잘살았어요
깡:지능16에 지혜8인거 보시면알겟지만 세상물정다아는것같다가도 아무거토모르고요 마법외의분야는거의다 까막눈이에요
pak (GM):첫번째국면은 내캐 사라짐, 쩰님캐 멘붕, 어쩌다 깡님캐 합류 <이런스토리라인이 될것같은데
1. 배경은 어디로 할지 (자밀라 도시? 셀라 도시? 새로운 곳?)
2. 님캐들은 어쩌다 만나게될지, 만나면 어떤관계가될지
이걸 대략적으로 만들면 첫세션진행이수월해짐
노예상인ㅈㄴ많을거같고
섹시섹시ㅋㅋ
pak (GM):자밀라도시할게요 그럼 ㅋㅋ 깡님캐는 어쩌다 자밀라도시에 왓을까요
자밀라랑 티무르는뭐함
파랑:어쩌다만나게될지는 아까 톡에서 말한것처럼 제캐가 깡님캐 고용함 < ㄱㅊ나요?
pak (GM):내캐: 병걸려서 죽어가기, 아빠돈 굴리기 (고리대금업자?)
깡:자밀라도시가 그런거어떤가요 주술같은원초적인 마술의성지인거임
파랑:그럼 제캐릭터 엄마는 병걸려서 실제로 죽은걸로할게요 ㅇㅈㄹ
파랑님은마더이슈전문가
그래서 자밀라엄마를 더좋아하는거임
ㅋㅋㅋㅋ/////////////////
주인님이라고불러요?
깡:마침 셀라가 가고싶엇는데 이동비가 너무 비싸서 고민하단참에 티무르가 노예거지지만 셀라의노예짓을해주는거랑 길안내하는걸로 DC를 받앗다
pak (GM):그럼 셀라쿤은 약간 유학+워홀같은느낌으로 온거네요
워홀중
주인님을 구하려면 마법사가 필요해!!
노예계약 해야지~
네 윈윈계약
서로서로가노예라고생각함
더블노예네
pak (GM):내캐와 티무르쿤은 주인님의병을치료할려고 더 큰도시로 가고있었는데 주인님은 납치돼서 그 캐러밴이 자밀라도시 쪽으로 사라져버렸고, 우연히 만난 셀라쿤과 그곳으로 향하게됏다
이런걸로 갈게요 ㅋㅋㅋ
미쳣다
pak (GM):그러면 이정도만 잇어도 첫세션은 충분히 할수잇구요 첫세션 전까지 캐디해오고, 프사마련해오고(분위기인장 픽크루 그림 아무거나) 하시면되!!
언제가 좋으신가요!!
준비하는데얼마나걸림
ㄹㅈㄷ
ㅋㅋ
내일점심이나 저녁ㅇㄸ
파랑:저도 낼 되긴되는데 11시반에 치과가야돼서 밥먹고 한 1시이후가 ㄱㅊ긔
ㄴ ㄱㄱ
pak (GM):2시간쯤하다가 나중에이어서가기 ㄱㄱ
네
잼얘좀
머리샋골라주셈
방금와서
10분만여
해씨수급ㅋㅋ
님들이
중앙아시아중동콤이있어서
다행이다
쩝
님들준비다하셗ㄴ요
그냥살려고요
다함
사기잘당할거같고,날아다닐것같다
ㅋㅋㅋㅋ
어머는아이작이긔
첫 세션은 볼륨이 크지 않고, 룰 튜토리얼 정도로 진행합니다.
누구에게나 목표가 있습니다. 칼키흐는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간단하게만 설명드릴게요. 몇백 년 전에는 이 주변을 통일한 강대국의 수도였지만, 제국의 영광은 저문 지 오래고 이제는 그곳의 찬란했던 마법 유적만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칼키흐 왕국과 주인 없는 황무지의 국경선에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라 긴박한 상황이 되어 날을 세울 수도, 멀뚱멀뚱 간만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바닥에는 캐러밴 바퀴 자국이 있고, 반짝이는 장신구 두어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자기소개하거나, 상황에 대해 대화하거나, 아무거나 하세요! 둘은 어떻게 하나요?
티무르:나는 찾아야 할 사람이 있을 뿐, 노략질을 하고자 한 것은 아니오. 그러는 그대야말로...?
셀라:그래? 나도 지나가는 길이었어. 무서운 도적 따위는 아니지. (셀라는 바닥의 장신구를 줍습니다....)
어딘가의 귀부인이 쓰던 것으로, 가운데에 금이 간 터키석 목걸이입니다.
티무르:내 것은 아니오만.... (건네달라는 듯 오른손을 내민다.) 칼카흐로 가는 길이라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한데. 당신, 마법사요?
셀라:가지고 싶어? 자~ (아주 착하게 티무르 손에 올려준다.)
티무르:(떨떠름하게 받는다;) 가지고 싶은 게 아니라, 내 주인의 것이오.
셀라:안내라면 환영이야. 물론 안내값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건 곤란해. 난 거짓말도 알아챌 수 있거든. (손에 묻은 흙을 턴다.) 주인 걸 왜 바닥에 뒀어?
티무르:내 주인이 납치되었소. 마침 마법사가 필요했으니 잘 되었군.... 길안내를 해 줄 테니 사례로 내 주인을 구하는 걸 도와주지 않겠소? (망설이다 목걸이를 제 목에 건다.)
티무르:보다시피 내가 가진 게 없는지라.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장신구 몇 개를 주워 당신에게 내민다.) 일이 끝날 때까지 그대의 종처럼 부려도 좋소.
사냥은 할 줄 아시오? 척 보아도 밥 하나 스스로 못 해 먹게 생겼는데.
셀라:(장신구를 받으면 후후 불어 모래를 걷어낸다.) 사람을 외견으로 판단하면 안 돼!
물론 난 사냥할 줄 몰라. 당신은 잘 할 수 있지? 그럼 됐네! (잘 할 수 있다고 말한 적도 없지만은)
자~ 출발. 어디로? (등 떠민다.)
티무르로서는, 바퀴 자국이 향하는 곳을 따라 가는 게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아니면 원하는 액션을 써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티무르:발동 조건:사람이나 짐승이 지나가며 남긴 자취를 따라갈 때
굴림:11
효과:• 대상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습니다. 마스터가 정해서 알려줄 것입니다.
• 자취가 왜 여기서 끊어지는지 알아냅니다.
(그는 바퀴자국을 따라 행적을 살핀다. 굳이 바퀴자국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흔적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
이곳은 사막 지형이라, 바퀴가 지나가면 자국이 아주 쉽게 남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거나 드물게 비가 내리면 곧바로 흔적이 사라져 버린다는 단점도 있죠.
칼키흐는 중심부에 큰 강이 하나 흐르고, 남쪽으로는 바다와 닿는 지형을 가졌으므로 갈수록 모래는 흙과 자갈로 변해 갑니다.
바퀴 자국은 계속 이어져 칼키흐 외곽의 작은 농장으로 향합니다.
배경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해 봅시다. 이곳에서는 유적에 서린 마력과 신령의 영향으로 다양한 던전이 출몰합니다. 사람들은 마법 수련, 유적 탐구, 던전 방문 등 다양한 이유로 이곳에 모이며, 그 때문에 무역 또한 상당한 규모로 발달했습니다.
지금 가는 농장은 옛날에 강줄기 하나가 시내처럼 흘러 쉽게 양을 기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가뭄으로 강이 말랐어요. 작은 우물 하나만 남아서 초라해져 버렸습니다.
도착하고 보면 아무도 여러분을 반겨 주지 않습니다. 울타리 안에 남은 양은 한 마리도 없고 바닥에는 풀이나 건초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 쓰러져 가는 흙집만 한 채 있네요.
티무르:(흙집 가까이로 성큼성큼 다가가 문을 연다.)
desc쓰기 귀찮으니까 gm저널로 지문송출할게요
▶:문을 열자마자 역겨운 시체 냄새가 확 끼칩니다. 거실은 어지러져 있고, 사람 한 명이 배를 파헤쳐진 채로 누워 있습니다.
그 안은 텅 비어서 파리가 알을 깐지 오래입니다.
티무르:전염병이라도 돌았나? (시체의 행색을 살핀다.)
▶:머리에 흰 두건을 두르고 있고 털이 덥수룩한 뚱뚱한 남자입니다. 병에 걸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셀라:(셀라는 시체가 무서워서 겨우 볼 수 있을락 말락 합니다.)
▶:시체가 워낙 썩었고, 얼굴은 다 뜯겨 있어서 사실 알아보기도 어렵습니다.
악취의 원인 중에서는 배설물도 있습니다. 주변에 들짐승 것으로 추정되는 배변의 흔적이 있네요.
티무르:(주변에 쓸모있는 물건이 없나 살핀다)
▶:질그릇 몇 개, 동전, 벌레 낀 곡식.... 평범한 가정집에 있을 법한 물건들이 널렸습니다.
간단한 농기구도 있지만 전부 녹슬었습니다.
아무 액션, 아무 판정이나 해 볼 수 있습니다. 행동 선언뿐만 아니라 목적을 말하면 마스터가 괜찮은 행동을 추천해줄 수도 있어요.
티무르:(동전을 슬그머니 챙기고는 남자를 이렇게 만든 것이 들짐승의 짓인지 살핀다.)
▶:티무르는 사냥꾼이기 때문에 금방 알아챕니다. 이빨 자국으로 보아 중형 식육목 동물이 먹은 것입니다. 잘 들여다 보면 먼지 묻은 바닥에 개나 늑대 정도로 생각되는 발자국이 보이기도 하고요.
셀라:(저는 이 남자 외의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요.) 저기... 당신 주인은 뭐하다 납치됐다고 했지?
셀라가 식탁을 보면, 빈 술병과 잔 여러 개, 빈 주머니 여러 개가 굴러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혼자 쓸 수는 없으니 아마 이 거실 안에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다녀갔을 겁니다.
티무르:내가 그걸 봤다면 내 주인이 납치되지 않도록 하지 않았겠소? ... 사냥을 나가 있는 사이 잠시 마실을 다녀오신 모양인데, 아마 그 때 납치된 게 아닐까 싶소. (발자국이 어디로 향하는지 살핀다.) 뭔가 알아낸 건 있소이까?
셀라:(고개를 저어낸다.) 별 볼일 없는 것 같아....
납치범들은 이미 여길 지나서 멀리멀리 떠났을 것 같은데?
티무르:그럼 그 흔적을 찾는 게 낫겠군. (흙집을 나가 바퀴자국이 향하는 곳을 찾는다.)
▶:집 뒤편에 작은 헛간이 하나 있는데, 바퀴자국은 그곳에서 멈춥니다. 아마 여기에 캐러밴을 대고 있다가 다시 떠난 모양입니다.
헛간 주변에는 짐승(양 정도 크기의 우제류 초식동물) 뼈가 널려 있고 그 위에는 연골이나 고기가 약간씩 붙어 있습니다.
티무르:(짐승 뼈는 먹을 수 없을 수준으로 부패되어... 있을까요??)
▶:아뇨! 이건 비교적 최근에 잡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먹을 수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흙도 많이 묻어 있습니다.
참고로 '지능'을 굴리면 지식 더듬기 판정입니다.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거까먹음 ㅈㅅ
창문을 들여다보면....
▶:기묘한 울음소리. 입에 피를 잔뜩 묻힌 예민한 개과 동물 한 마리가 새끼 대여섯 마리에게 젖을 먹이고 있습니다.
밥 주느라 당신들을 쫓아내지 못한 모양입니다. 셀라와 눈이 마주치고 이를 드러내며 개과 특유의 얼굴을 찡그리는 위협적인 얼굴을 합니다.
셀라:(토끼눈이 된다. 티무르에게 쪼르르 돌아간다.) 안에 개가 있어.
티무르:그럼 아까 그 남자를 파먹은 것도 그 개인가 보오? 가까이 가지는 않는 게 좋겠소, 물리기라도 하면 귀찮아지니까....
셀라:그럼 계속 움직일까? 당신은 개랑 말 못해?
티무르:힘드오. 나는 어릴 적 이후로는 갇혀 산 세월이 더 길거든.
(이 상황을 타파해보기 위해 머리를 굴려보자. 으음...)
티무르:그러니 그대더러 도와달라 한 게 아니겠소? (셀라의 머리통을 쿡쿡 찌른다)
▶:10 이상이므로, 성공입니다. 셀라는 헛간 문 근처를 설렁설렁 돌아다니다 무언가 발에 채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개목걸이입니다. 흉측한 징이 박혀 있고, 노란색으로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코코'.
사람이 잡을 수 있는 손잡이도 있지만, 목걸이 자체가 찢겨 있어서 더 이상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대충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 안에 있던 사람이 '목줄을 잡는 역할'이었고, 힘 센 맹수에게 뜯어먹혔겠네요. 얼마 남지 않은 양도 잡아먹었고요.
그리고 셀라는 '자칼은 이 근처 토착종이 아니다'라는 사실, 새끼들이 엄청나게 조그맣다는 사실을 생각해 봅니다.
만약 납치범들이 이곳에 들렀다면....
'진귀한 외래종 동물을 옮기는 길에 여기에 들렀지만 임신 중이었던 것은 몰랐다. 이동 중에는 출산할 수 없어 동료 한 명과 함께 자칼을 헛간에 맡겼다' ...정도로 앞뒤를 끼워맞출 수 있습니다.
셀라:겨우 비싼 동물을 들여와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이렇게 되는 거겠지.... (목걸이는 바닥에 버려진 채로 내버려둔다.)
당신 주인도 이런 멍멍이들이랑 같이 있을지 몰라.
티무르:.... (그는 조금 더 조급한 얼굴이 된다.) 떠난 쪽이 어디인지를 찾는 게 좋겠군.
발동 조건:사람이나 짐승이 지나가며 남긴 자취를 따라갈 때
굴림:11
효과:• 대상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습니다. 마스터가 정해서 알려줄 것입니다.
• 자취가 왜 여기서 끊어지는지 알아냅니다.
(헛간 근처에서 캐러밴의 흔적, 또는 사람의 흔적이 어디로 향했는지 찾는다.)
▶:바퀴자국을 따라 도회지로 향합니다. 사람, 동물, 돈이 모이는 곳. 수많은 캐러밴과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더 이상은 바닥의 흔적만으로 무언가 찾을 수 없습니다.
호외요, 호외! 마흐무트 가문의 외동딸이 실종되었소!
▶:여기저기에서 무슨무슨 가문의 여자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당신의 주인만 사라진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주인이 사라졌든, 길을 잃었든, 정직하게 배가 고파옵니다.
던전용 식량을 먹을까요, 외식을 할까요?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북적북적한 시장통에서 사람들이 앞다투어 물건을 팔아대고 있습니다.
밥 먹고 가자! (시장편으로 들어간다.)
티무르:나는 밥을 먹을 필요가 없소. 시일이 급하니, 가능하면 그대는 간단하고 빠르게 먹어주었으면 좋겠군.... (따라간다.)
▶:자, 자! 여행객이신가? 말린 대추야자랑 육포 필요하지 않아? 보존식을 파는 사람들이 병과 주머니를 잔뜩 갖다대며 여러분에게 호객 행위를 합니다.
오래 먹을 수 있는 피클류, 건과일, 육포도 있지만 신선식품도 있습니다. (당연히 더 비쌉니다)
티무르:육포 정도로는 부족한가? (셀라를 힐끔 쳐다본다.)
셀라:나는 그냥 따뜻한 밥 한끼 먹고 싶은데...
▶:한쪽에서는 지글지글 꼬치에 고기를 굽는 냄새가 납니다.... 사막 토끼 구이에 매운 양념을 한 모양입니다....
셀라:육포로 해결해야하면 뭐어~ 그렇게 할게.
▶:손님! 싸게 해 드릴게, 따뜻한 수프 드시고 가세요~ 인상 좋은 아주머니 하나가 여러분 앞을 막아섭니다. 천막 안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다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표정이 안 좋습니다.
셀라:맛있겠당.... (셀라는 관심 있는 모양이다.)
티무르:돈이 많지 않으니 가능하면 아끼는 게 좋지 않겠소. (못마땅한 표정이지만 굳이 말리지도 않는다.)
▶:"옳지! 이리 와서 앉아요~" 자그마한 식탁에 셀라와 티무르를 앉힙니다. "인당 3닢! 고기가 엄청 들어간다고!"
셀라:(얼떨결에 앉았다.) 인당 3닢? (제 주머니를 뒤진다...)
티무르:나는 되었고, 이 사람 것만 부탁하겠소. (돈을 내민다.)
▶:"설~마~돈이 없다는 이야긴 안 하시겠지!? 외지에서 칼키흐로 오시는 분들은 다 밑천 땡겨서 오신다고 들었는데?!" "옳지, 그거지!" 주인은 3닢을 냉큼 채 가더니 수프 한 그릇을 탁 소리가 나게 내려놓습니다.
▶:수프에는 흙먼지가 조금 빠져 있지만 먹을 만도 합니다. 물가가 오르긴 했네요, 고기는 별로 안 들어 있습니다...
티무르:고기가 가득하다더니? (팔짱을 낀 채 수프를 내려다본다.)
셀라:(그러건 말건 수프를 먹는다.) 괜찮아~ 나는 고기 별로 안 좋아해.
티무르:맛은 있소? (뭐 들려오는 소식은 없나 귀를 기울여 본다....)
셀라:(티무르가 귀를 귀울이는 동안 셀라는 한 입 먹어보라며 방해한다.)
▶:"그래서 돌아가서 뭐라고 말씀하실 건데요? 주인어른이 아가씨를 얼마나 아끼는지 아시잖아요!" "조용히 좀 해 봐, 생각하고 있잖아...." "생각해서 될 문제예요? 경호가 몇 명이나 붙어 있는데, 잠깐 한눈파는 새에 그게...." "몰라, 우리 잘리면 다 선배 탓이에요!"
"침 튀긴다. 그냥 먹어라." "튀기면 어쩌게?"
티무르:되었소. (그대로 수저를 셀라의 입으로 가져다대고는 소리의 근원지 쪽으로 몸을 움직인다.) 그대들도 주인을 잃었소?
무하마드:넌 뭐야, 노예냐? 주인이라면 주인이지만....
▶:칼을 찬 중년의 남자가 한숨을 푹 쉽니다.
무하마드:요즘 북쪽에서 들끓는 도적떼가 있다. '갈기자칼'인데, 하얀 두건을 쓰고 외부에서 들여온 짐승을 굶겨서 데리고 다니는 걸로 유명해.
원래는 서민들 털고, 농가 털고, 상인들 캐러밴 털고, 여느 도적떼처럼 근근이 못된 짓 해서 살았는데....
요즘 갑자기 몸집을 불리더니 간이 부었나, 우리 집안 아가씨를 건드렸다잖아.
티무르:그쪽 아가씨를 어찌했길래? 그들의 본거지나 행방은 좀 아는 바가 있소?
셀라:몸값을 받아내려고 납치한 모양이지. (그릇을 비운다. 탁!)
무하마드:북쪽에 있다는 것밖에는 몰라. 수도 워낙 많고, 무장 집단이라 용병을 끌어다 쓸까 하고 있다.
들리는 바로 요즘은 멀리까지 나가서 희귀동물 잡아 오고, 교배시켜서 새끼를 팔고.... 그런 식으로 생계 유지 하고 있었는데 재정난이 왔나 봐.
근데 걔들만 재정난이냐? 우리도 재정난이다....
▶:'선배'라는 사람을 주변인들이 아니꼽게 바라보다가 각자 담배를 뭅니다. 분위기가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용병은 어떻게 구하냐, 진짜. 좋은 마법사 한 명만 있으면 좋을 텐데." "드루이드는요? 동물이랑 대화할 수 있잖아요." "제일 좋은 건 몸값을 주는 거겠지...."
티무르:용병 고용에도 돈이 들지 않소? 우리를 쓰시오. 싼 값에 해드리지. 여기 마법사도 있고.... (셀라의 어깨를 툭 친다.)
셀라:(나 그렇게 좋은 마법사는 아닌데... 어쨌든 사람 좋게 웃어 보인다.)
▶:그들은 주절주절 바가지를 긁다가 다 먹은 수프 그릇을 내려놓고 일어섭니다. 당신의 말을 듣고는 먼지 묻은 터번 안쪽을 벅벅 긁습니다.
티무르:아주 유능한 마법사지. (따라 웃는다. 어색하다.)
무하마드:너흰 너무 약골 같은데? 에이, 집 가서 몸이나 숨기고 있어라. 도적한테 잡아먹힐라.
▶:매력이나 근력 판정 등을 통해 여러분이 충분히 쓸만한 사람이라는 걸 어필해볼 수 있습니다.
셀라:어떻게 사람을 외견으로만 판단하겠어요. (엣헴. 멍청해보이는 여유로움이거나, 강자의 여유로움, 둘 중 하나로 보인다.)
무하마드: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지. 가자, 얘들아.
티무르:저래 보여도 믿음직한 마법사요. (떠나려는 무하마드를 강하게 붙잡는다.)
▶:돌아서서 떠나려고 합니다. 티무르도 뭔가 시도해 볼 건가요?
▶:패널티가 있는 성공. 당신은 경호원의 가죽옷을 붙잡았고...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그대로 옷이 찌이익 뜯어지고 맙니다.
무하마드:뭐하는 거야, 이 자식! 야, 이게 얼만지 알아?! ▶:"근데 선배, 보기보다 힘이 센가 본데요." "제발 화 좀 그만 내세요, 몇 번째예요, 이게?"
티무르:(뻔뻔하게 찢어진 옷을 단정하게...? 싸매 준다.)
▶:그의 부하들은 티무르에게 조금 관심이 생겼나 봅니다. "쟤도 얼굴은 맹한데 진짜 마법사일지 몰라. 얘야, 쓸 줄 아는 마법 없어? 보여줘!"
재개하기 전에! 이번 세션은 어디까지나 룰 연습용이기 때문에 핵심 룰은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됩니다. 던전월드의 가장 중요한 파트 중 하나가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높이고 새로운 액션을 배우는 일입니다.
던월에서는 대체로 한 국면(에피소드/챕터 하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됨)을 여러 세션에 나눠 플레이하게 됩니다. '세션'이라는 단위는 한번 시작하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를 말하는데(걍 끊어갈때마다 한세션인거임) 이 세션이 끝날 때마다 경험치 정산을 합니다.
지난번엔 급하게 끝내느라 못 했으니까 오늘 시작 전에 한 번 할게요. 경험치 정산 방법은 룰북에 있는데, 제 기억상
가치관에 맞는 행동 1회당 +1
전투, 보물 수집 +1
인연 추가 1개당 +1
이렇습니다. 인연에 대해서도 설명드릴게요. 쉽게 말해서 어떤 캐릭터와 뭔가 해소해야 할 관계 껀덕지가 생기면 그걸 한 줄로 정리한 게 인연란입니다. (텍관이랑 비슷)
예를 들어 깡이 쩰한테 만원을 빌렸다. <라고 인연란에 쓰면 이걸로 경험치 1점을 받고, 다음 세션에서 만원을 갚으면 '인연 해소'라고 해서 이때도 1점을 받습니다.
경험치를 (자기 레벨+7)만큼 모으면 캐릭터가 안전한 곳에 있을 때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레벨업하면 그 레벨에 맞는 액션을 룰북에서 골라 새롭게 추가하고, 님들의 스텟도 더 키우게 됩니다.
그럼 지난 세션 플록을 훑어보고 각자 경험치 정산을 해 봅시다.
셀라:보물수집 (티무르가 건넨 보석 장신구 몇가지) +1
인연 추가 (티무르: 그에게 의뢰를 받았다. 무하마드: 호구같은데 관심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2
가치관에 맞는 행동 (마법에 정통한 칼키흐 왕국에 도착했다.) +1
실패 +1
티무르:가치관에 맞는 행동 - 셀라를 '길 잃음'이라는 정신적 속박에서 풀어줌 +1
보물 수집 - 10닢 +1
인연
- 셀라: 의뢰를함
- 무하마드: 고용해달라고 조름
▶:좋습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요약: 티무르의 엄마이자 주인님이 사라졌고, 길 잃은 외지 마법사 셀라는 티무르를 따라 칼키흐로 간다. 캐러밴 바퀴 자국을 따라가니 폐가 농장에 사람 시체와 목줄 매인 자칼이 있었다.
중심지에서는 엄마 말고도 많은 사람이 납치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아마 도적단이 그 주범일 것 같다. 그럼 재개합니다.
"쟤도 얼굴은 맹한데 진짜 마법사일지 몰라. 얘야, 쓸 줄 아는 마법 없어? 보여줘!" 셀라에게 시선이 집중됩니다.
셀라:세부사항:눈에 보이지 않는 마법적 존재를 만들어 부립니다. 짐을 드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중은 3입니다. 건네 주는 것을 들 뿐, 스스로 물건을 집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운반되는 짐은 마치 마법사의 몇 걸음 뒤에서 공중에 떠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인은 피해를 입거나 마법사와 떨어지면 즉시 사라지고, 들고 있던 물건은 모두 떨어집니다.
여기서 내 마법을 보면 가게 지붕이 가라앉을 걸~ (셀라의 뱀 조각이 달린 지팡이가 공중으로 떠오른다. 그는 어떠한 주문을 위해 준비하는 것 마냥 지팡이를 향해 손을 모은다.)
▶:이런 상황에서는 매력(카리스마) 판정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마법 자체엔 별볼일이 없어도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보실래요?
▶:"선배, 저 녀석 요즘 유행하는 그건가 봅니다..." "아아, 그런가...."
힘 숨 찐
셀라는 신비로운 미소년 얼굴과 베일 듯한 턱선을 십분 활용해 기초 마법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꼴값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오오, 감탄을 내뱉습니다. 뭘 보여주는지는 몰라도....
평타가 안 나가는 만렙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물론 그런 사람이라면 도적떼에서 인질 빼 오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래, 오늘만 일일 고용이다. 얼마면 되지? 위험 수당 포함해서 견적 내 줘." 무하마드는 팔짱을 끼고 묻습니다.
셀라:(셀라는 눈을 동그랗게, 말똥말똥 뜨고 티무르를 봅니다.)
티무르:갈기자칼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시오?
무하마드:날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 추정 불가나 다름없다. 요즘 북쪽은 사람들 살기도 팍팍해서, 어제까지는 마을 이웃이다가 오늘은 도적으로 전향하고, 이런 경우도 많다더라.
티무르:그럼 우선 선금으로 50닢만 주시오. 성공 시에는 보수를 더 받겠소.
셀라:원래는 한명 당 50닢 씩인데, 사정이 같아서 딱하니 편의를 봐준 거예요. 엣헴.
무하마드:뻔뻔하긴. (금으로 된 구슬 두 개를 하나씩 준다.) 전당포에 갖다 팔아라. 50닢 조금 더 나올 거다. 무기나 물자는 충분히 있나?
의뢰하는 동안 우리 것을 빌려 줄 수 있어. (꼬락서니를 훑어본다...)
티무르:충분히 있소만(뻥카다), 의뢰중에는 빌리는 게 나을 듯 싶소.
▶:어째 갈수록 당신은 못미더워지고, 사람들은 셀라 쪽에 좀 더 신뢰를 갖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무기가 있다면 달라고 합시다.
셀라:(호호 웃는다) 가죽 갑옷이랑 단검 하나만 줘요. 붕대나 연고도 많을수록 좋아요.
티무르는... (힐끔)
티무르:이쪽은 판금갑옷 한 벌이랑 쇠뇌, 화살 다발 좀 부탁하겠소.
▶:무하마드 옆의 후배가 장부에 무어라고 적습니다. 그들은 따라오라며 앞서 가더니, 자기들이 소속되어 있는 칼키흐의 한 저택으로 갑니다. 정원은 잘 가꿔져 있지만 분위기는 침통합니다.
뒤쪽에 이들이 머물고 훈련하는 공간과 무기고가 있습니다. 각자 몸 치수를 잰 다음, 적당한 갑옷과 무기를 지급받습니다.
무하마드:이거 들어가겠냐? 갑옷을 입어 본 적은 있고?
티무르:나나 그대들이 도와주면 되지 않겠소? (셀라를 민다)
▶:아무튼 다들 장비에 고른 갑옷을 추가하고, 앞으로 갑옷을 입고 받는 데미지에서 해당하는 장갑 수치를 뺍니다. (장갑 3이고 데미지 5면 데미지 2만 받는 식)
저택 시종 몇 명이 입힌다기보단 집어넣는 느낌으로 당신들에게 갑옷을 입혀 줍니다.
▶:참고로 티무르는 불편 태그가 있는 갑옷이어서 이제부터 모든 판정에 -1을 받습니다. 시트 켜 보실래요?
직업란 아래 보통, +1수정치, -1수정치 어쩌고저쩌고 적혀 있는 부분에서 -1수정치가 선택되어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갑옷을 벗으면 다시 보통을 누르시면 됩니다.
▶:좋습니다. 물자를 체크하던 경호원 무리는 (티무르와 셀라 포함 15명 정도 됩니다.)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않습니다.
이제 떠날 차례입니다. 북쪽으로 갑시다...
셀라:(그럼 나는 이동하는 동안 주문 준비를 하겟어...)
▶:북쪽으로 한참 동안 진이 다 빠질 때까지 걷다가,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캠프를 만들고 식사를 합니다.
경호원 중 몇몇은 당신들이 맘에 안 드는 모양입니다. "머리 위에 저건 뭘까? 비상식량?"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고 있습니다.
셀라:(셀라는 식사를 다 마치고 흥얼흥얼 거리면서 주문서를 정독합니다.)
발동 조건:1시간 정도 방해를 받지 않고 주문서를 조용히 정독하면
세부 사항:• 현재 준비된 주문을 모두 잃습니다.
• 자기가 선택하는 주문이 하나 이상 준비됩니다. 주문 레벨의 합은 자기 레벨 +1을 넘을 수 없고, 자기 레벨보다 높은 주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 간편주문이 모두 준비됩니다. 간편주문은 주문 레벨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식사했다면 던전용 식량을 하나 소비합니다. 그릇 바닥을 숟가락으로 긁다가 무하마드가 넌지시 묻습니다.
셀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무하마드:노예인 것 같긴 했는데, 그럼 주인이 사라지면 좋은 거 아냐? 도망가면 되잖아?
티무르:어머니 같은 존재요. (대충 대꾸하고 일어난다....)
무하마드:노예인데, 주인이랑 그런 사이라고? 난 농담으로도 저렇게 못 말하겠네. 뭐, 어련히 사정이 있으시겠지. 그래.
티무르:궁금하거든 그대들도 내 주인을 만나뵈면 알 수 있겠지. (설거지 하러 간다..ㅋㅋ)
셀라:숫기없는 사람이라니깐. (무하마드랑 소근소근)
무하마드:우리가 어떻게 알아? 엄청 예쁘기라도 하면 몰라. 솔직히 우리 아가씬 인간으로선 완전 꽝이거든, 직업이니까 일하러 가는 거지....
▶:뒤편에서 후배들이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솔직히 구하러 가기도 싫다'라는 느낌입니다.
무하마드:완-전 진상. 가서 돌아오면 내내 우리 못살게 굴걸.
셀라:으이궁, 불쌍해라... 고용인이 목숨도 내놓고 구박도 들어야되네~
▶:"그러니까 말이야." "우리 신세야~" 다같이 모여 수군수군 뒷담화를 까다가도, 티무르가 말끔히 닦은 그릇을 잘 챙겨 들고 다시 떠날 시간입니다.
무하마드:오늘 안에 속전속결로 해결하고 싶으니 여기서 안 자고 계속 간다. 힘들지 않지? 갑옷이 무거워 보여서.
티무르:이 정도야 괜찮소. 준비는 끝났소? (셀라를 본다)
무하마드:도적들이랑 싸우면서 시간을 벌면 마법사 네가 가서 인질들을 풀어줄 수 있겠나? 자물쇠 정도는 손쉽게 풀겠지? 좋은 마법사니까 말이야.
무하마드:너무 확신이 없는데? 성공보수 받을 수 있는 것 맞지? (의아하지만 아까 마법 쓰던 장면을 떠올리며 일단 발걸음을 앞으로 향한다.)
▶:한참 행군을 거듭해 도착한 곳은 북쪽의 으슥하고 건조한 지대입니다. 땅거미가 내려앉아 앞이 컴컴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짐승 배설물 냄새와 이상한 소리로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도적 본거지를 철 울타리가 빙 두르고 있고, 집을 지키기 위해 굶주린 자칼을 울타리에 풀어 놓았습니다.
자칼은 당신들을 보고 침을 흘리며 울타리에 달라붙어 노골적으로 공격성을 표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참고로 10마리쯤 됩니다.
티무르:다른 방법이 없다면 죽일까 싶소만. (일행들을 바라본다.)
무하마드:아까 고기는 다 먹어서 남은 식량은 해 봐야 빵 덩어리 조금뿐이다. 울타리는 넘어가 보든 아래 구멍을 파서 가든 할 수 있겠는데...
마침 원거리가 있으니. 활 잘 쏘나? 저것들 맞춰 볼 수 있겠어?
▶:경호원들 중에서는 활잡이가 없습니다. 실력을 보여줍시다.
쓸만한 액션 있나요?
(없으면 정직하게 민첩 10번굴릴거임)
티무르:발동 조건:방어를 할 수 없거나 기습을 당한 적을 멀리서 공격할 때
굴림:6
▶:당신은 비장한 얼굴로 활시위를 잡아당기고 쏘지만 쇠울타리에 맞았습니다. 그대로 땅바닥에 화살이 부딪칩니다.
적어도 주워담을 수 있으니 럭키비키입니다. 셀라는 쓸만한 액션 있나요?
▶:소마법도 있잖아요? 동물의 관심을 끌 만한 환영을 보여준다든가.
▶:안될 건 없겠죠. 지금 사람들이 목빠져라 님들이 50닢의 가치를 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셀라:(그럼 소마법을 시전합니다. 울타리 너머와 자칼 사이를 가로질러 달려가는 사슴의 환영을 만듭니다. 사슴은 쏜살같이 달리다 건물 뒤로 사라질 겁니다.)
세부사항:마법을 이용하여 사소한 효과를 냅니다. 이 주문을 걸며 물건을 만지면, 깨끗이 하거나, 더럽히거나, 덥히거나, 식히거나, 색이나 맛을 바꾸는 등의 간단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건을 건드리지 않고서 이 주문을 걸면 자기 몸집 이하 크기의 간단한 환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소마법으로 만드는 환상은 척 봐도 환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오락용으로 사용됩니다
▶:자칼은 무리지어 사냥하는 습성이 있어서 하나가 눈치채고 환영 쪽으로 향하면 나머지도 다 같이 달려갑니다. 흙먼지가 요란하게 한 번 입니다.
갑옷 입은 거한들이 낑낑거리며 울타리를 넘어 건물 안쪽으로 갑니다. 살금살금 간다고 노력하지만....
워낙 풍채가 있다 보니 건물에 진입해 들어가려 하자마자 보초를 서던 사람에게 들켰습니다.
이, 인질을 잡으러 왔으면 몸값을 내놔!!!!
도적의 상징인 두건을 맨 그는 겁에 질린 얼굴로 서늘한 칼날을 앞에 내밀고 소리지릅니다.
티무르:얌전하게 비키면 해는 입히지 않겠소. (내밀어진 칼날을 쇠뇌로 슥 쳐낸다.)
▶:이 도적보다는 힘이 세야 합니다. 근력 굴려 보세요.
▶:대성공. 칼은 반짝 하고 빛나면서 바닥에 나동그라집니다. 도적은 빽 소리를 지르면서 뒷걸음질칩니다.
"비키라고? 몸값은? 우리도 몸값만 지불한다면 해는 입히지 않는다!"
티무르:해를 입히는 건 그쪽보다 우리 쪽이지 않을까 싶소만.... 깔려 죽고 싶으시오? (풍채 좋은 갑옷 거한들을 가리킨다.) 그대는 이제 무기도 없지 않소.
셀라:(바닥의 칼을 주워든다. 칼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난 하나가 아니야, 다들 위에서 너흴 감시하고 있거든? 센 척하다간 너희 다 죽어! 모, 몸값은 인당 1000닢이다. 순순히 풀어준다니까! 우리 착한 사람들이라고!" 이 건물이 3층짜리라, 2층과 3층에서 도적단이 매복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칼은 오래된 것이지만 날이 매우 날카롭게 잘 갈려 있습니다.
티무르: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우리가 칠 테니 쓰러진 척 하시오. 그럼 같은 도적떼들도 뭐라 하지는 않지 않겠소? 우리도 가능하면 민간인은 건드리고 싶지 않소. (그대로 주먹으로 패는 시늉을 한다.)
▶:딱 봐도 비리비리한 데다 스무 살 남짓 되어 보이는 도적 보초는 위쪽을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며 눈치를 살핍니다.
"나, 나 하나 살자고 지금 그러라고? 그럼동료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아무튼 너흰 몸값을 줄 의향이 없단 거지? 그럼 이쪽도 방법은 하나뿐이다!" 예상외로 사이가 끈끈한가 봅니다. 보초는 품에서 소라고둥 같은 악기를 꺼내더니 세게 붑니다. "교섭 결렬, 공격!" 2층 창문에서 마취침 부는 관이 서너 개 나오더니 여러분을 향해 발사합니다.
이제 위험 돌파 판정을 할 거예요. 어떤 돌발상황이나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할 때 판정하는 룰입니다.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설명하고 판정하면 됩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정 방법이 달라집니다.
• 힘으로 밀어 붙이려면 +근 판정.
• 비키거나 피하는 등, 날래게 움직이려면 +민 판정.
• 재치로 이겨내려면 +지 판정.
• 의지력으로 견디려면 +혜 판정.
• 매력과 사교술로 극복하려면 +매 판정.
10+이면 위험을 모면하고 원하는 것을 해 냅니다. 7~9이면 휘청대거나, 주저하거나, 움츠리는 것이고, 마스터는 덜 좋은 결과, 어려운 선택, 또는 불리한 거래를 제시할 것입니다.
특이한 룰처럼 써 놨지만 사실 우리가 아까 해 오던 판정이랑 거의 똑같아요! 이번에는 실패하면 데미지/패널티를 받기에 신중하게 골라 보세요.
셀라:(셀라는 대화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주문을 시전할 타이밍을 보고 있었습니다. 주문 시전도 어차피 지능 판정인데, 이걸로 위험 돌파 가능한가요?)
▶:티무르는 첫 번째 주사위로 칩니다. 갑옷 두른 팔을 휘둘러 마취침을 튕겨냅니다. 셀라는 그렇게 하세요.
셀라: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하면
굴림:10
효과:주문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시전
▶:아! 주문 시전할 땐 주문을 눌러서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설명을 쉽게 볼 수 있거든요.
세부사항:손을 댄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 주문은 대상이 공격을 하거나 마법사가 종료할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 주문이 지속되는 동안, 마법사 자신은 주문을 걸 수 없습니다.
▶:좋습니다. 셀라는 보초가 소리지르기 직전 뿅 하고 사라집니다. 마취침을 조준하던 이들도 당황해 바닥에 독침을 꽂습니다. 우리 중 두어 명은 가죽 갑옷이 비는 부분에 마취침을 맞아 그대로 쓰러집니다.
1차 공격에도 여러분이 멀쩡한 걸 보고, 보초는 우물쭈물하다가 다시 한 번 악기를 강하게 붑니다. 위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내려옵니다.
셀라는 건물에 숨어들어가 인질을 구하고, 티무르는 전투 튜토리얼을 해 봅시다. 셀라부터 진행할게요.
난리통이 벌어지는 동안 당신은 투명한 몸을 이끌고 낡은 건물의 어두운 복도로 들어갑니다. 먼지 냄새가 나고, 뭔가 쿵쿵대는 소리와 쥐 기어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방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디로 들어갈까요? 쓸만한 액션 있나요?
셀라:(모든 문을 한 번씩 빠르게 열어보는 게 더 빠를 것 같다.)
▶:좋습니다. 몇몇 문은 열려 있어 도적들의 생활 공간으로 쓰이는 방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나무 문이 좀 삭아 있어서 힘을 강하게 가하면 열릴 것 같기도 합니다.
셀라:(안에 누가 있는 방을 찾아 굳게 잠긴 문들에 노크를 해봅니다.) 이봐!
▶:말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이따금씩 바닥이나 벽에 발을 굴러 쿵쿵거리는 소리로 답신이 돌아옵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셀라:(답신이 들려오는 문을 열어보도록 합시다. 몸을 강하게 부딪혀 봅니다.)
▶:근력 판정해 봅시다. 위험 돌파 판정입니다.
▶:역부족입니다. 부딪친 어깨가 탈골되어 덜렁거립니다.
1 데미지를 입었습니다(장갑 적용). 경험치 1 추가하세요.
셀라, 정말로 '멋진 마법' 없나요? 천장 부술 만한 거 말이에요.
셀라:(ㅠㅠ 그런거 할라면 1시간동안 주문외워야되...)
▶:셀라가 우왕좌왕하고 있으면 문 안쪽에서 작게 여자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 밖에서 나는 소리 들었어요. 구하러 와 주신 분이시죠?"
셀라:그으래. (셀라는 어깨 통증에 찔끔한 눈물을 닦는다.) 탈출하기 좋은 구석 없어?
▶:'이 뒤쪽에 숲이 하나 있는데, 놈들은 여길 점령한 이후로 거기서 종종 토끼를 사냥하거나 버섯을 따러 가거든요. 그 뒷문은 너무 자주 쓰니까 그냥 열어 놨어요." "그쪽으로 나가면 숲이 울창하기도 하고, 안 잡히고 나갈 시간을 벌 수 있을 거예요. 아마도..."
셀라:정말 도움되는 정보네! 이 문은 어떻게 열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셀라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럼 티무르 턴으로 넘어갑시다.
위에서 내려온 이들은 전부 어느 정도 겁먹은 채고, 무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도 일부 있는지 꽤 날선 움직임을 보입니다. 들고 있는 것은 절반 정도 농기구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실제 무기입니다. 당신들을 향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듭니다.
"그러게 몸값만 내면 된다니까, 너희 저택 자산 규모를 우리가 모를 줄 알아!?" 갑옷을 입은 티무르는 보통 경호원과 똑같아 보입니다. 도끼를 든 도적 하나가 당신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이제 전투를 해 봅시다. 전투는 상당히 단순한데, 공격하고 싶으면 우선 묘사를 한 뒤 근력을 굴립니다.
근력이 7~9 또는 10+ 이상이면 캐릭터 고유 피해 다이스를 굴립니다. 그만큼 상대에게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이 도적은 다부진 몸을 한 성인 남성이고, 가죽옷을 입어 장갑 1을 가지고 있습니다. HP 5에 피해량은 d6입니다.
▶:이쪽이 먼저 공격했으니, 피하기 위해서는 위험 돌파 판정을 합시다.
▶:패널티가 있는 성공, 데미지를 경감합니다. 티무르는 자기 무기로 상대방의 도끼를 막아내지만 힘이 부족해 밀렸습니다.
3피해.
하지만 판금 갑옷 덕분에 피해가 전부 경감되었네요. 도끼 날은 단단한 갑옷 표면에서 튕겨나갑니다.
이제 티무르가 공격해 보세요.
티무르:(사냥용 활을 들어 가까이 다가온 도적을 냅다 팬다)
▶:이번에도 패널티가 있는 성공. 피해 굴리세요.
▶:활로 패는 것은 관통이 포함되지 않아서, 적 쪽도 장갑을 적용합니다. 멍들 정도로는 맞았지만 뼈에 금이 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도적은 곧바로 도끼를 주워 당신의 다리를 자를 기세로 휘두릅니다.
5 피해. 이 데미지를 받지 않으려면 다시 위험 돌파 판정입니다.
▶:실패. 그래도 판금 갑옷 장갑 3 적용하면 데미지 2입니다. 무릎 뒤쪽이 가격되어 티무르는 그 자리에 넘어집니다. 앞이 핑 돌고 누군가의 피와 땀, 비명 탓에 정신이 잘 차려지지 않습니다.
다시 티무르가 공격하세요! 원래 플레이어 여럿이 공격하는 게 기본 전제인데 혼자 공격하니까 저렙 몹에도 고전하게 됩니다.
티무르:(짧게 신음소리를 내뱉고 일어나 다시 들고 있는 활로 도적을 공격한다.)
▶:막간을 이용한 던월에서의 데미지: 3~4 정도가 골절이고 보통 사람 NPC는 HP가 3, 경비병이 HP 6, 기사는 12입니다.
피해 굴리세요!
▶:활끝이 도적의 안와를 파고들어가 출혈량이 엄청납니다. 맥을 못 추리고 쓰러집니다. 지금까지 살인해본 적 있었나요?
티무르:(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지금은 주인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조금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고통 또한 마찬가지다. 다음 적을 향해 시선을 옮긴다.)
▶:좋습니다. 다시 셀라 턴으로 돌릴게요. 저쪽에서 사람들 비명과 금속성 마찰음, 발길질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으로서는 혼자 문을 열 방법이 보이지 않는데, 집을 뒤져서 열쇠를 찾거나 저 살육 현장에 끼는 정도의 선택지가 있겠습니다.
물론 천장이 무너지는 대단한 마법을 써도 됩니다.
▶:네, 투명화를 풀면 됩니다. 주문레벨 합 2(즉 1렙 주문 두개)까지 준비할 수 있었는데 마탄과 투명화 준비했나요?
(셀라는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문을 향해 손가락을 조준합니다. 투명화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문에서 떨어져!
굴림:4
세부사항:손 끝에서 순수한 마법의 힘을 발사하여, 하나의 대상에게 2d4의 피해를 줍니다.
▶:허공에 새하얀 빛 알갱이가 모여들더니 그 자리에 우유색 손가락부터 시작해 팔, 몸통, 머리와 모자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탕! 총 쏘는 시늉을 하면 응축된 마법의 힘이 문을 뚫고 나갑니다.
문에 수박만한 구멍이 생기더니, 가연성 소재로 된 문이 활활 타면서 점점 빈 자리를 넓혀 갑니다. 그 너머에는 비싼 옷감으로 잔뜩 치장한 귀부인들이 밧줄에 묶인 채로 떨고 있었습니다.
입에도 밧줄을 물린 데다 며칠 동안 목이 쉬어서 별 말을 못 했던 모양이네요.
마침 칼을 가지고 있으니 풀어줍시다.
당신으로서는 누가 티무르의 주인인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셀라:(귀부인들의 밧줄을 칼로 하나씩 풀어줍니다. 총 몇명인가요?)
▶:네 명 정도입니다. 귀금속은 전부 가져가고 옷만 남겨 놓았습니다.
"감사해요, 그런데 처음 보는 얼굴이라, 혹시 저 괴한들에게 현상금이라도 걸려 있나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셀라:무하마드랑 티무르와 함께 왔어. (쉿 시늉을 한다.) 지금부터 뒷문으로 나갈 거야. 알아서 도망칠 수 있어? 동행해줄까?
▶:모두 오랫동안 묶인 채로 무릎꿇고 앉아 있어서 잠시 동안 부축을 받아야 걸을 수 있습니다. 서두르세요.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옆구리에 끼고 인질을 인도합니다....)
▶:몸이 많이 약해 보이는 파란 머리 여자입니다. 당신보다 키가 더 큰데도 제대로 다리를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체처럼 질질 끌려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을 뒷문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해결해야 할 일은 저쪽의 피바다 현장이네요.
셀라:응. 티무르가 날 고용했어. 앞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을 거야.
자밀라:그건 너무 뜻밖인데, 왜냐하면... 티무르는 노예거든요.
도망갔으면 자유인이 되었을 텐데.... 당신에게 뭐라고 하던가요?
셀라:(어렴풋이 당신이 주인이겠거니.) 글쎄, 당신이
어머니 같은 사람이라고 하던데... 이유는 당신이 알지 않을까.
자밀라:그애는 유목민족 출신이라고 했어요. 광활히 펼쳐진 평야에 누우면 하늘에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곳에서 왔다고. 아마 태어난 곳에 어머니도 아버지도 있었겠죠. 그런데 왜....
아! 그러고 보니 내가 목걸이를 흘렸는데, 그걸 보고 찾아와 줬나요?
셀라:나는 모르지~ 당신에게 복수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셀라는 어깨만 으쓱였다. 그리고 개구지게 웃었다.) 목걸이고 반지고 다 내가 갖고 있어. 살아서 돌아가면 돌려 줄 수도 있고?
자밀라:가진 걸 다 줬군요, 그애가. (복잡한 표정으로 얕은 한숨을 쉰다.) 잠시 여기서 앉아 기다릴게요. 당신, 싸울 줄은 알아요? 저쪽에 가 보지 않아도 괜찮나요?
셀라:가봐야지 당연히! (갖고 있던 칼을 쥐여준다.) 이걸로 몸 지키고 있어. 안녕!
▶:셀라는 가뿐한 발걸음으로 뛰어갑니다. 티무르의 '주인'은 피부가 얇아져 뼈가 드러나는 손으로 차가운 단도를 잡아 쥐고 다른 이들과 함께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한편 티무르는 손에 든 것은 뭐든 휘두르고 잡아채고 으깨며 끝나지 않는 혈투 중이었습니다.
프로 살인마인 경호원들 중 몇몇은 쓰러지고 몇몇만 남은 상황에서, 저 건물 안쪽에서 무언가 터지는 굉음이 들립니다.
도적 중 살아남은 두어 명이 "무슨 일이 생겼나 본데, 인질 쪽인가? 가 보자고!"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무하마드와 후배 경호원 한 명이 그들을 막아섭니다. 셀라도 저쪽에서 잘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각자 도적 한 명씩을 붙잡고 고전하던 도중, 티무르 앞에 나타난 건 도적 두목입니다. 헝클어진 머리에 붉은 두건을 쓰고 있습니다. 머리피가 묻어 붉어진 건지 원래 혼자만 붉은 두건을 쓰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도적 두목 HP 12, 든든한 단도 2d10 피해
▶:"천국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 다스리는 게 낫다"고 합니다. 열심히 모은 부하와 동료를 잃은 그는 눈에 뵈는 것이 없습니다. 서슬퍼런 칼날을 칼집에서 꺼내며 당신 앞에 섭니다.
(장갑도 1 있네요. 아무튼 개쎕니다)
티무르, 선공할 수 있습니다.
티무르:(티무르는 의지를 다진다. 그 또한 눈에 뵈는 것이 없다. 전투도끼를 손에 쥐고 도적 두목에게 강하게 내리친다.)
▶:근력 굴리고 성공하면 바로 피해 굴리면 됩니다.
▶:"간 보는 건가?" 두목은 이를 빠득 갈며 당신에게 굵고 날카로운 비수를 꽂아넣으려 합니다.
11 피해. 데미지를 받지 않으려면 위험 돌파 판정.
▶:패널티가 있는 성공. 피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원래 다음 턴에 합류시킬 예정이었던 셀라가 한 턴 뒤에 도착합니다.
다시 티무르의 공격 순서입니다.
티무르:(다시 한 번 전투도끼를 도적 두목을 향해 휘두른다.)
▶:말 그대로 맹목적입니다. 눈먼 분노는 좀처럼 마음대로 행해지지 않습니다. 도끼날이 도적 두목의 가죽 갑옷에 큰 스크래치를 내고, 그 자리에서 검붉은 피가 울컥 하고 쏟아져나옵니다.
다시 도적 두목이 발악합니다. 11 데미지, 위험 돌파 판정 합시다.
▶:실패. 판금 갑옷이 3만큼 막아 줬지만 hp를 8만큼 깎습니다.
처음 입어 보는 갑옷, 당신은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어디가 비는지 모릅니다. 팔을 들었을 때 옆구리에 생긴 미세한 균열을 도적 두목이 놓치지 않고 찔러 꿰뚫습니다. 눈앞이 순간적으로 흐릿해집니다.
그때, 뒤에서 셀라가 나타납니다. 당신의 눈에 보이는 것은 쓰러지려 하는 티무르와 도적 두목입니다. 행동하세요
셀라:(티무르의 갑옷 사이에 도끼를 박아넣는 도적을 향해 손을 조준하고 주문을 왼다.)
굴림:4
세부사항:손 끝에서 순수한 마법의 힘을 발사하여, 하나의 대상에게 2d4의 피해를 줍니다.
▶:불타 죽는 게 가장 고통스럽다던데 말이에요. 마탄은 두목의 살집있는 어깨를 뚫으며 지나갑니다. 가죽 갑옷이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일부분 녹아 버립니다. 덜렁거리다가 바닥에 툭 떨어집니다. 맨몸이 노출되었습니다. 두목은 관통상에 화상을 심하게 입은 어깨를 부여잡고 울부짖다가 뒤돌아 셀라에게 단도를 던집니다.
도적 두목 잔여 hp 7, 셀라에게 8 데미지. 위험 돌파 판정 하세요.
발동 조건:준비된 주문을 사용하면
굴림:9
효과:주문은 시전되지만 다음의 부작용 중 하나가 일어납니다.
•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원치 않는 주의를 끌게 됩니다. 마스터가 정합니다.
• 주문이 현실의 구조를 어지럽힙니다. 다시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주문 시전 판정에 계속 -1을 받습니다.
• 주문을 잊어 버립니다. 주문 준비를 할 때까지, 이 주문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세부사항:손을 댄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 주문은 대상이 공격을 하거나 마법사가 종료할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 주문이 지속되는 동안, 마법사 자신은 주문을 걸 수 없습니다.
▶:위험 돌파는 반드시 기본 능력치 6개 중 하나 판정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투명화는 다음 턴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냥 민첩판정으로 피할까요?
▶:실패, 엄청난 힘으로 던진 단도가 당신의 배에 날아와 박힙니다. 무게감에 뒤로 두어 발자국 물러날 정도입니다. 빼는 순간 바로 엄청난 출혈이 있을 겁니다.
8데미지는 본인 장갑만큼 경감해서 받으면 됩니다. 그럼 티무르 또는 셀라, 원하는 행동 하세요.
티무르:(도적 두목이 셀라 쪽으로 시선을 뺏긴 사이, 티무르는 다시 한 번 전투도끼를 휘두른다.)
▶:티무르는 아까 공격했던 곳을 다시 한 번 거세게 힘을 주어 벱니다. 두꺼운 고목이 잘려나가듯 두목은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사냥감을 파먹고 난 늑대의 붉은 주둥이처럼 티무르의 얼굴은 뜨뜻미지근한 혈액으로 덮여 있습니다. 시야가 가려지는 이유는 머리카락 때문인지 피 때문인지 색으로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고개를 들고 얼굴을 닦아내면 눈앞에는 배에 칼을 맞은 채로 비틀거리는 셀라가 보입니다. 무하마드는 다리를 절뚝대며 이쪽으로 뛰어옵니다.
"이걸로 끝이다, 어디를 얼마나 다쳤지, 너희들?" 그와 남은 경호원들은 여러분의 상처를 봐 주려고 합니다.
'그것보다 급한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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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셀라는 뻘뻘 흘린 식은땀을 닦는다.) 멀쩡한 사람들은 뒷문 쪽으로 보내. 인질을 꺼내놨어.
티무르:셀라! 내 주인은 보았소? 키가 크고 푸른 머리카락을 지녔소. (다급하게 외친다.)
셀라:키가 컸던가~... 그건 잘 모르겠어~ 내 부상은 이 단도 하나가 끝이야.
티무르:그래서 보았느냐고! (얼굴을 타고 흐르는 피를 닦는다.) 이쪽은 보이는 상처가 전부요. 옆구리 상처가 심한 듯 싶소만.... 그것보다 인질 구출이 시급하지 않소?
셀라:참~ 그럼 뒷문으로 가라니까.... (으쓱. 배에 칼이 박힌 채로 절뚝절뚝...)
▶:셀라는 치료받으러 가나요? 티무르는 뒷문으로 가야 주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티무르:(티무르는 급히 뒷문 쪽으로 향한다.)
셀라:(셀라는 손사래를 휘휘치며 경호원들에게 치료 받으러 갑니다.)
▶:경호원 중 응급처치에 정통한 자가 조심스럽게 셀라를 눕힌 뒤 고른 땅 위에 의료용 가방을 펼쳐 놓습니다. 칼을 뽑은 다음 온갖 기구와 약초, 연고, 붕대로 지혈하면...
모든 hp를 회복합니다. 물론 한동안 누워 있어야 회복되겠지만요. 누워 있자면 그제서야 수많은 시체와 피에 젖은 땅바닥이 눈에 띕니다.
▶:지금껏 이런 광경을 본 적 있던가요? 셀라는 살인을 해 본 적이 있나요?
혈향은 이제 너무 짙어 코를 마비시킬 정도입니다. 무엇도 맡아지지 않습니다.
셀라:(충격적인 광경에도 불구하고 졸음이 몰려온다. 셀라는 하품을 한다. 주변이 살풍경하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살인보다는 무딘 법이다.)
▶:"자면 안 돼요, 지금 자면 정말 죽어요!" 치료해주던 자가 깜짝 놀라 당신의 뺨을 몇 번 쳐서 정신차리게 합니다. 회복되는 중이라 해서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배가 말 그대로 찢어질 듯 쓰려오고, 피에 옷이 실시간으로 젖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그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손에 남은 것은 금구슬 두 개입니다.
그럼에도 별 생각이 들지 않나요?
셀라:(뺨 맞고 마찬가지로 놀라서 비명을 지른다. 꺅!!!)
(정확히는 금구슬 하나다. 셀라는 어떠한 감명이나 철학적인 고찰이 들만큼 성정이 예리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지금은 복부가 너무 아프기 때문에 치료해주는 이에게 엉엉따하기만 한다.)
▶:좋습니다. 티무르는 죽어 가는 몸을 이끌고 아픈 줄도 모르는 채 뛰어갑니다.
▶:저택의 복도와 수많은 방들, 열린 문과 닫힌 문을 지나면 반딧불이가 나는 숲 안쪽에 숨죽이고 숨은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만 당신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주인은 며칠은 굶어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가, 지병 때문에 발작의 징조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가 다른 부인들 품에 안긴 채로 당신을 봅니다. 어떻게 할까요?
티무르:자밀라...! 주인님! (티무르는 자밀라의 곁으로 급하게 다가가 부인들 사이에서 제 주인을 받아 그를 감싸안는다. 그의 주인이 발작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던가? 피를 많이 흘려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 어떻게....
▶:문장은 이어지지 못하고 허공에서 끊기고, 머릿속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해 사고가 잘 되지 않습니다. 따뜻한 피가 주륵주륵 떨어집니다.
자밀라:얼른 치료해라, 얘야. 아프잖아....
▶:티무르, 과다출혈로 인해 지능 디버프
얼떨떨 -1를 받습니다. 시트에서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지식 더듬기 액션(지능 판정)으로 발작 대처 방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티무르:당신만큼 아프지는 않을 거예요.... (손이 덜덜 떨린다.) 귀부인들, 죄송하오만 자리를 비켜줄 수 있겠소? 안쪽에 있는 도적떼는 소탕하였으니 저 쪽으로 가면 당신들을 구하러 온 사람들이 있을 거요....
▶:이 병의 슬픈 점은 대처법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발작이 찾아오면 몸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푹신한 침대에 주인을 눕혀 두고 삼십 분이나 한 시간을 계속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시 깨어나실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언젠가는 이대로 주인이 굳어서 일어나지 않는 날도 올 것이다' 하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날도 있었지만,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기다리세요.
티무르는 이제 주인님을 구했으니 어디로 갈 건가요?
티무르:(주인을 데리고 함께 온 일행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보수도 받고 치료도 받아야 한다.)
▶:티무르는 엉망이 된 몸으로 주인을 업다시피하고 무하마드와 경호원들, 셀라가 있는 곳으로 옵니다. 무하마드는 머리에 감고 있던 터번을 풀어 붕대로 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아가씨'로 보이는 이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저쪽도 저쪽대로 바빠 보입니다.
티무르:인당 100닢. 우리가 아니었으면 천 닢을 내야 했을 것 아니오? 이 정도면 싸게 먹히는 거지.
인질의 상태도 양호하잖소. 마법사가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거요. 아니오?
▶:무하마드는 말없이 뺨 안쪽 살을 씹다가 건물 쪽으로 소리칩니다.
"술레이만, 아직 못 찾았나?" '술레이만'으로 불린 경호원 하나가 큰 상자 하나를 등에 진 채로 낑낑대며 이쪽으로 옵니다. 툭, 하고 내려놓으면,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귀금속이 가득 차 있습니다.
무하마드:부인들이 차고 있었던 장신구인데, 살려 줘서 고맙다며 나눠 가지라고 하더군.
이것만 다 내다 팔아도 천 닢은 됐을 텐데 몸값을 따로 요구하다니, 그것들도 욕심이 과했지.
원하는 걸로 하나씩 골라 가. 현금은 없어. 우리 쪽도 사정이 안 좋아서.
티무르:(티무르는 제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장신구들을 챙긴다.) 이것들은 원래 내 주인의 것이니 내가 챙기겠소. (금으로 된 반지를 하나 꺼내 내보인다.) 그리고 이건 보수로 하지.
셀라, 그대는 뭘 챙길 거요? 처음에 주었던 목걸이는 돌려주었으면 하오만....
셀라:내 꺼도 좋은 걸로 챙겨줘, 티무르~ (일어날 생각이 없다.)
무하마드:그렇게 해라, 어차피 네 주인은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고. 저걸 우리한테 사례한단 말도 안 했으니. (그렇게 말하면서 다른 부인들에게 티무르가 챙긴 장신구의 주인이 아닌지 두 번씩 확인한다.)
티무르:(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장신구를 골라 셀라에게 휙 던진다.)
셀라:아야! (날쎄게 장신구를 받아채진 못하고 몸 위로 떨어진다.)
▶:주인의 얼굴을 확인하면, 안색은 창백하지만 좋은 꿈을 꾸는 듯 표정은 평온합니다. 티무르는 안심함과 동시에 몸을 빳빳하게 당기고 있던 긴장을 풀고...
시야가 점멸합니다. 그대로 쓰러집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습니다.
▶:티무르는 온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너무 많아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일어났을 땐 경호원들이 일하는 저택의 손님 방 침대 위였고, 자밀라가 근처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객식구로 머물던 셀라가 당신이 정신을 차렸다는 소식을 듣고 침실로 옵니다.
이제 어떻게 할 건가요? 정해야 합니다.
셀라:안녕! 일어났다며? (셀라는 양피지 몇 묶음을 들고 있다.)
자밀라:지난번엔 감사하단 말을 제대로 못 했는데, 이국의 마법사여. 고마웠어요. 용병으로서 돈을 받았다고는 해도 나 때문에 죽을 뻔하고....
▶:자밀라가 티무르의 이마에 손을 대 보면 아직 약간 따뜻합니다. 그래도 말하거나 먹거나 약간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셀라:칼키흐의 첫 퀘스트치곤 무모한 사건이긴 했지. 하지만 지금 살아있으니 뭐든 괜찮아! (테이블에 양피지를 늘여놓고 앉는다.)
티무르:(느리게 몸을 일으킨다.) 내가 얼마나 오래 누워 있었소? 그 양피지는 또 뭐고....
자밀라:이틀 정도. 그리 길진 않았어. 내가 누워 있던 시간들에 비하면 훨씬 짧지요.
셀라:그동안 나는 주변 답사를 했어. 회복하려면 누워있어야 한다고 잔소리하길래 얼마 못 돌아다니긴 했지만~ 저택 사람들은 친절해서 이것저것 알려주더라구.
티무르:(찌푸린 표정으로 자밀라에게 조금 다가간다.) 그래서 이제 어찌할 작정이요? 내가 그대에게 부탁한 일은 모두 끝났고, 보수도 받았고.... 나와 내 주인은 어찌할지 아직 논의한 바가 없소만, 이 참에 각자 이야기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소.
자밀라:그것 말인데.... 몸이 더 나빠지기 전에 다른 나라에 가 보고 싶어. 하루하루 병세가 악화되는 게 피부로 느껴져서.
여기서 해결할 수 없다면 다른 곳에 가 봐야지.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티무르:아.... (짧은 탄식.) 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세요? 당신이 향하고자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갈게요.
(시선은 셀라를 향한다.) 혹시 의학이 발전한 나라에 대해 아는 바가 있소?
셀라:특출나게 의학이 뛰어난 곳이 많지는 않을 거야. 정 안 되면 최후의 보루로 마법을 쓰는 것도 있어. 아주 위험하고 어려운 영생 마법 같은 것들.
티무르:당신은 그런 마법들에 대해 알고 있소?
자밀라:영원히 살고 싶은 건 아냐, 그냥, 나를 살리려고 목숨도 바치려던 사람이 있으니까. 거기 보답할 만큼은 살아야지.
셀라:찾으려고 돌아다니는 중인거야~ 자밀라 말마따나 꼭 영생은 아니더라도 우리의 순리를 뒤바꿔 줄, 인간을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줄 것들.
▶:셀라는 오래 전에 사용하던 언어로 된 두루마리 여럿을 내려놓습니다. 자밀라와 티무르도 먼지 낀 책자를 들여다보지만,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습니다.
기적이 존재하는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대가만 주면 목숨을 던지기도 하고, 죽은 사람을 저승에서 끌어오기도 한다면서요.
어쩌면 거친 종이 위에 출처불명의 잉크로 적힌 글씨들이 머나먼 소망을 가까이로 끌어당겨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까마득한 미래의 일이라고 해도요.
갈 길이 멉니다.